#푸드트렌드 #충주맨 #소버라이프 #고추버거 #AI아이스크림 #오믈렛팟타이 #정성갑에디터 #SNS추천이벤트
2024.07.31. 수요일
🥗 Appetizer | 애피타이저
• 어? ‘ㅊㅈㅁ’이 왜 편의점에 나타났을까?

🥘 Main Dish | 메인 디쉬
• 안 취하려고 마시는 술?
• 고추에 빠진 햄버거
• 구글 AI가 만든 여름의 맛
• 방구석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오믈렛 팟타이

🍝 Side Dish | 사이드 디쉬
• 이런 아이스크림을 아세요?

🍰 Dessert | 디저트
• 맛의 기억: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 Tea Time | 티 타임
• 오뚜기 카레의 맛있는 변신
오늘의 3분 퀴즈
“어? ‘ㅊㅈㅁ’이 왜 편의점에 나타났을까? 🤔

SNS 밈 영상으로 유명세를 탄 ‘충주맨’을 아시나요? 충주시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김선태 주무관인데요. 그가 편의점 알바생으로 나타났어요. 어떤 일 때문일까요? 바로 충주맨 캐릭터를 활용한 디저트 상품 ‘충주맨애플도넛슈’와 ‘충주맨애플크림떡’이 GS25에서 출시되었기 때문이에요. 🍎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GS25와 충주시의 협업 상품으로 상품 홍보를 위해 김 주무관이 직접 GS25에서 편의점 일일 알바생으로 나서기도 했어요. 이번 협업은 지역 상생과 더불어 펀슈머 공략의 일환으로 GS25는 추가 상품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반면 이마트24는 독특한 로컬 맛집을 레스토랑 간편식인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로 출시했어요. 은마아파트 종합상가에 있는 맛집과 협업한 먹거리 7종이에요. ‘사랑의 집’, ‘은마왕만두’, ‘마미치킨’ 등 세 곳을 먼저 출시했는데 은마상가 맛집 대표들이 직접 맛을 검수했대요. 일반적인 전국 유명 맛집이 아니라 대치동 학원가 맛집, 아파트 상가 맛집이라는 키워드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접근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겠죠? 👀

ⓒGS25

푸드 트렌드

안 취하려고 마시는 술? 🍹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이 취하지 않는 음주 문화로도 확산하고 있어요. 일명 ‘소버 라이프(Sover Life)’,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라고 일컫는데요. 덕분에 하이볼, 무알코올 맥주, 제로 소주, 주류 팝업 스토어 등 술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올라갔어요. 실제로 ‘RTD(Ready To Drink)’ 제품의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5.5배나 급증했어요. 무알코올 맥주 역시 6.9% 성장했죠. 5~8도로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 낮고 다양한 맛과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의 대중화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요. 롯데멤버스의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제로슈거 소주를 마시는 이유로 ‘칼로리가 낮아서’(40.4%)와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5.9%)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죠. 칼로리를 1/3로 줄인 ‘테라 라이트’ 출시나 원소주 원액을 사용한 ‘원 하이볼’, 생레몬 하이볼의 후속작인 ‘생라임 하이볼’의 인기도 이를 입증하죠.


술을 가볍게 즐기는 문화인 만큼 고객의 취향이나 참여 이벤트를 중시하는 흐름도 나타나요. 팝업 스토어가 대표적인데요. 빔산토리코리아는 하이볼에 많이 쓰이는 버번 위스키인 ‘짐빔’의 괴식 페어링 팝업 스토어 ‘짐빔괴식당’을 7월까지 운영했고, ‘프리미엄 몰츠 하우스’ 팝업 스토어도 가로수길에서 9일까지 열고 있어요. 롯데아사히도 성수동에서 ‘오리온 더 드래프트’ 팝업 스토어를 5일까지 열어요. 국산 위스키 브랜드인 쓰리소사이어티스가 750ml 한 병에 31,000원인 ‘기원 싱글몰트 위스키 하이볼’을 론칭하는 것도 취향이 다양해진 덕분이죠. 여러 가지 술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가볍게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멋지지 않아요? 🍻

ⓒ부루구루, 원소주, 하이트진로

고추에 빠진 햄버거 🌶️+🍔

버거에 들어간 한국의 매운맛 드셔보셨나요? 미국 패스트푸드의 대표 메뉴인 햄버거와 한국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식재료인 고추의 만남이 국내 버거 업계에 의미 있는 바람을 몰고 왔어요. 지역 상생을 위한 의미가 담긴 제품인데요.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롯데리아예요. 국내산 대형 고추에 다진 고기로 속을 채운 ‘우이락 고추튀김’을 선보이면서죠. 마포구 망원시장에 본점을 둔 한식 주점 우이락과 협업했는데 출시 이후 한 달간 60만 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죠. 이어 한국 맥도날드가 2024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진주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고추 크림치즈 머핀’를 출시했어요. 알싸하고 깔끔하게 매운맛과 크림치즈의 조화가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았는데 덕분에 판매 6일 만에 50만 개를 판매했어요.

 
롯데리아는 최근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함께 개발한 신제품 ‘불고기포텐버거’도 선보였어요. 불고기포텐버거에도 고추가 사용됐죠. 크리스피 불고기 토핑과 청양고추, 깻잎, 매실청 소스를 넣어 한국적인 맛을 구현했어요.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는 이미 로컬 메뉴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적이 있어요. 롯데리아는 지난해 ‘청주 미친만두’와 ‘깡돼후 돼지후라이드’를 각각 100만 개씩 팔았고, 맥도날드도 지난 3년간 진행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판매한 버거가 2,000만 개를 넘어섰죠. 지금 상황을 보면 올해도 이런 성과를 이어갈 것 같아요. 역시 한국은 매운맛 아니겠어요?

ⓒ맥도날드, 롯데리아

구글 AI가 만든 여름의 맛 🤖

AI가 우리 일상에 점점 깊이 들어오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AI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는 얼마 전 구글플레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개발했어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했죠.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구글플레이 로고 컬러인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4가지 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각각의 색에 어울리는 원료를 여름 인기 검색 키워드까지 반영해 제안받았죠. 제미나이는 망고, 오렌지, 사과, 패션 프루트를 추천했고,이 원료를 셔벗이나 소르베로 만들어 조합했어요. 가벼우면서도 청량감이 가득한 조화가 특징이래요. 🍧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3월 이미 자사의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으로 개발한 ‘오렌지 얼그레이’를 테스트형 매장인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선보인 적이 있어요. 이번이 AI로 개발한 두 번째 아이스크림인데 테스트 매장에서만 판매한 오렌지 얼그레이와 달리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전국 매장에서 판매해요. AI를 활용해 또 어떤 맛이 나올지도 함께 지켜봐요.

ⓒ배스킨라빈스

레시피 북

방구석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오믈렛 팟타이

달걀의 부드러움과 팟타이 소스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오믈렛 팟타이. 땅콩 가루와 고수까지 솔솔 뿌려주면 이곳이 진짜 동남아! 🏖️

 
🍳 재료(1인분)

컵누들 팟타이 쌀국수, 달걀 2개

소금 약간, 땅콩 가루 약간, 고수 조금


📝 레시피
  1. 볼에 달걀 2개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곱게 풀어요.
  2. 컵누들 팟타이 쌀국수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요.
  3. 3분간 익힌 뒤 물을 따라내고 액체 스프를 넣어 잘 비벼요.
  4. 팬에 달걀물을 붓고 절반 정도 익힌 다음 달걀 가운데 팟타이 쌀국수를 올려요.
  5. 달걀 가장자리를 안쪽으로 접은 뒤 그릇에 뒤집어 담아요.
  6. 달걀지단을 십자로 갈라서 취향에 따라 고수나 땅콩 가루를 얹으면 오믈렛 팟타이 완성!

이런 아이스크림을 아세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시원한 그 한입으로 무더위를 단번에 식혀주죠.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18세기까지만 해도 부유층만 소비하던 고급 디저트였어요. 지금처럼 대중화된 건 전기냉동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한 19세기부터인데 이후 지역 특색에 맞춰 셔벗, 소르베, 젤라토, 돈두르마, 쿨피, 팔레타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생겼죠.😆

그럼 이런 아이스크림은 무엇에 따라 종류가 나뉘고 어떤 성분의 함량에 따라 식감이 달라질까요? 아이스크림의 유래부터 종류,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레시피까지 갖가지 아이스크림 정보를 모아봤어요!

맛의 기억

미각에는 기억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영혼을 울린 각별한 맛의 기억이 있으신가요? 

<메일 한 끼>는 매 호 사적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사람 혹은 라이프스타일과의 연결에 깃든 가치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ㅡ 에디터이자 기획자, 갤러리 대표로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데요. 콘텐츠를 다룰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에디터가 연결자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후배들에게 연결자도 때론 큰 산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죠. 그래서 더더욱 좋은 물건, 좋은 대화,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해요. 갤러리와 토크, 그리고 책을 통해 제가 제안하는 것이 누군가의 일상을 좀 더 개별적이고 풍성한 쪽으로 안내하길 바라죠. 


ㅡ 에디터님의 소울푸드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계란밥’이요. 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해 주던 음식인데 따뜻한 밥에 흰자가 노르스름하게 탄 계란프라이를 올리고 간장과 참기름만 휘휘 둘러 비벼 먹으면 끝이에요. 열무김치랑 함께 먹으면 정말이지, 즉각적으로 행복해집니다. 
저는 늘 바빠서 복잡한 요리를 할 시간이 없어요. 능력도 안 되고요. 그런데 우리의 영혼을 채우는 것은 늘 작고 평범한 것들이에요. 영혼은 굳이 거창한 걸 필요로 하지 않아요. 맛있고 행복한 한 끼를 먹으면 ‘아, 좋다’라면서 배를 두드리게 돼요. 저에게는 간단하고 맛있으면 소울푸드인 거죠.

ㅡ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는 라이프스타일이 있나요.
‘집의 시간’과 ‘집의 문화’예요. 그 안에 음악과 요리, 독서, 건축, 공예, 미술이 다 있지요. 그 많은 라이프스타일 요소가 독창적이고 멋스럽게 어우러지는 집을 좋아해요. 트렌드나 이슈에 가까운 것들은 아닌데 이제 한국도 오래된 것, 오래가는 것, 변치 않는 것을 더 묻고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성갑은 갤러리 클립의 대표이며 <일과 인생 : 롱런의 비결>, <건축가의 집> 같은 토크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모더레이터로도 활동해요. 지은 책으로는 <집을 쫓는 모험>, <건축가가 지은 집>, <힐튼과 김종성> 등이 있어요.

올해는 오뚜기의 창립 55주년이자 창립 제품인 ‘오뚜기 카레’의 55주년이에요. 이에 맞춰 카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어요. 지금까지 어떤 제품이 나왔는지 알려드릴게요! 🍛

오뚜기 카레크림볶음면

55주년을 기념한 55만 개 한정 수량 제품이에요. 꾸덕하고 매콤한 카레크림소스에 큼직한 소고기 큐브와 채소 건더기를 가득 담았어요. 전자레인지 조리로 물을 버리지 않고도 국물을 ‘복작복작’하게 조리할 수 있죠. 비빌수록 더 꾸덕해지는 매력에 빠져보세요. ✨

오뚜기 카레 군만두
삼각형 만두피는 쌀가루를 첨가해 식감이 바삭하고, 강황을 넣어 카레를 상징하는 노란색도 살렸어요. 만두소는 고기와 양파가 듬뿍 들어가 입 안에 넣자마자 육즙이 팡팡 터져요.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은은한 카레 향이 맴도는 것도 특징! 😍

오뚜기 카레 팝콘
단짠 아닙니다. 맵짠도 아니에요. 바로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의 풍미와 바삭한 팝콘의 환상적인 조합이 이뤄내는 맵단짠이죠. 카레 특유의 풍미에 백후추의 매콤함, 그리고 설탕 코팅의 달콤함까지 어우러져 뜯자마자 한 봉지 정도는 순삭! 🍿

🍿 구독자 여러분께 오뚜기 카레 팝콘을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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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자 중 8명을 선정해 ‘오뚜기 카레 팝콘을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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