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창고 보름간
24년 1월 ◑
제70호
▧보름간의 곡물창고 입하 소식▧
수요일에 쓰는 사람
미친풀
그에게 중요한 것은 부채로 머리를 말리는 행위이지 부채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그가 지금 쓰고 있는 부채는 길에서 나눠주는 부채이다. 영어학원 광고가 적힌 부채.

그 사람은 13년 전에 잠깐 만난 적이 있다. 그 사람은 노랗게 탈색한 바가지 머리를 하고 있었고 자신의 취미가 잘 잊어버리는 거라고 말해서 몇몇 사람들이 웃었다. 그 뒤에 내가 내 소개를 했는데 아무도 웃지 않았다.
겪지 않은 후일담
유리관
직접 플레이한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의 후일담을 남길 수 있는 공용태그입니다. 플레이 후기, 룰 리뷰, 플레이에 사용한 자료, 리플레이의 일부, 설정, 캐릭터 뒷이야기 등 후일담에 포함될 수 있는 모든 것이 좋습니다.
― 22년 8월 7일부터 24년 1월 21일까지의 플레이로 완결된, TRPG팀 『너드트레인 1호선』 언리미티드던전 캠페인에서 미처 다뤄지지 않은 후일담

교정공기
유리관
그렇게 늘어놓고 보면 교수님들 사이의 문장 수준에 차이가 있다. 아마 A부터 F까지 점수를 매길 수도 있을 것이다.


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나를 아래로 당긴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나를 위로 당긴다. 나는 내가 보고 있는 교정지를 양쪽으로 동시에 당기고 싶다.

▧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랜덤 게시물 1편▧
~같은 것
김깃
나는 높은 곳에서 그런 광경을 보는 일을 좋아한다. 높은 언덕에 오를수록 그들은 좀 더 작고 부드러운 모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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