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슈 美 중간선거와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사이
연금 다이어리 연금보험 vs IRP 어디에 가입할까?
MZ 트렌드 패션업계 ‘젠더 뉴트럴’ 트렌드 확산 등

美 중간선거와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사이


폭풍 전야와 같은 시기입니다

지난주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4번째 자이언트스텝이 발표된 데 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강력한 매파 발언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연준에서 ‘속도조절론’에 대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언급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최종금리를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천천히 그리고 오래 올릴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미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 만에 4%대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파월의 발언을 두고 사실상 금리 5% 시대가 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은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라는 두 가지 이벤트가 연준의 피벗 기대감 축소라는 악재를 상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시장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공화당은 정부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낮추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과 국채 발행 감소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는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미 국책금리, 달러화 상승이 안정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미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400원대로 고공 행진을 하던 원달러환율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종적으로 누가 승리했는지와 선거 결과가 어떤 뜻을 갖는지를 아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10월 CPI도 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이 12월에 금리인상 폭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면 속도 조절에 나설 이유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 대비 7.9% 올라, 전월 8.2%보다 상승폭이 완화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전년 대비 6.5% 상승해 전월 6.6%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최근 고물가와 고강도 금리인상 여파로 증시가 반등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 저점 통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방어적·보수적 투자전략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3년 유예 가능성이 제기된 미국 IRA 법안과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정부 주도 기업간거래(B2B) 투자 수혜 종목들을 살펴보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

연금보험 vs IRP

어디에 가입할까?


글 차경수


"5% 보장하는 연금보험이 있다고?"

"IRP계좌 해지하고 옮겨야 할까?"

"뭐가 더 이익일까?"


최저 단리 5% 보장 연금보험이 잘 팔리고 있다

투자수익과 관계없이 최저 단리 5%를 보장해 주겠다니 구미가 당길 만하다. 35세에 월 30만 원씩 20년 납입하면 65세부터 평생 월 62만 원씩 받는다. 대부분 보험이 그렇듯 이 상품 역시 30년간 쌓아놓은 적립금 1억 3,600만 원을 곶감 빼먹듯 빼먹는 상품이다.

 

똑같은 조건으로 월 30만 원씩 20년간 IRP계좌에 납입한다면?

저축은행 월 복리 3%를 적용하면 적립금이 1억 3,300만 원이다.  단리 5% 최저보증 연금보험 상품 적립금이 1억 3,600만 원이고 IRP에서 월 복리 3% 저축은행 예금으로 운용하면 적립금이 1억 3,300만 원이니 적립금 차이는 거의 없다. IRP계좌에서 세액공제 받은 금액을 감안하면 오히려 IRP가 더 많다.

 

문제는 연금개시 후!

연금보험상품은 일시금 수령과 적립금 운용이 안된다. IRP는 내가 원하는 만큼 연금을 받으면서 적립금을 운용해서 수익을 계속 낼 수 있다. 즉 1억 3,300만 원에서 원하는 만큼 연금으로 받고 나머지 금액을 저축은행 예금에만 운용해도(이자 3% 가정) 연 400만 원 가까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시장 흐름을 잘 읽고 투자한다면 더 많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은 사업비 차감은 크고 이자가 적어 원금에 도달하는 기간이 길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지만, 연금개시 이후 수십 년간 그 큰 적립금을 운용하지 못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도 내 몫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적립금을 계속 투자해 수익을 계속 올릴것인지, 곶감 빼먹듯 빼먹기만 할 것인지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


차경수 투자자산운용사. 공기업 본부장 명예퇴직 후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연금이야기> 운영자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월급쟁이 연금부자가 쓴 연금이야기 1, 2』가 있다.

패션업계, MZ 세대 겨냥한 ‘젠더 뉴트럴’ 트렌드 확산

성에 고정되지 않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MZ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성 중립성을 지향하는 ‘젠더 뉴트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유니섹스(Unisex)가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개념이었다면, 젠더 뉴트럴은 성별에 따른 제한을 벗어나 개인의 취향에 집중하는 관점이라는 점에서 조금 다릅니다.

‘나이키 스타일 홍대’ 매장은 성별 구분이 없는 ‘젠더 플루이드(Gender-Fluid)’ 콘셉트를 선보였는데요. 남성용, 여성용이 아닌 사이즈나 핏 등 스타일별로 상품을 진열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복 업계도 ‘여학생=치마’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바지 라인업을 추가하는 추세입니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의미 있는 변화가 느껴지네요😊

 

골프 그만두는 MZ 세대, 골프웨어 시장 찬바람

코로나19 사태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던 골프웨어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2020~2021년 골프 시장에 유입된 MZ 세대 중 많은 이가 골프를 그만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 접어들어 경제 불황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 둔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업들이 골프 열풍에 편승해 무분별하게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해 출혈을 키웠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150여 개의 골프웨어 브랜드 중 40%에 해당하는 60개가 지난해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바뀌는 MZ 세대의 트렌드에 골프웨어 업계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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