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0달러 넘게 간다”
2022년 8월 18일(목)
오늘의 미국장 소식
   1. 아마존도 "틱톡 할래"
   2. “애플, 200달러 넘게 간다”
   3. 넷플릭스의 광고 플랜 '다운로드 안 된다?' (네이버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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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Comment


쇼핑 경험이 이처럼 빨리 변했던 시기는 없었을 거예요. 매우 오랜 기간 사람들은 물건을 직접 보고 샀습니다.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기 전에는 다른 방법이 딱히 없기도 했죠. 수천 년을 이어내려온 이 방식은 최근 10년 사이 완전히 뒤집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손 안의 작은 스마트폰 안에서 쇼핑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디지털 쇼핑 방식조차도 빠르게 진보하고 있고요. 우리의 쇼핑 패턴에 따라 가장 구매 확률이 높은 제품이 스마트폰 스크린에 자주 노출됩니다. 내 이미지에 제품을 덧입혀 볼 수도 있고요.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다양한 제품을 별도의 검색 없이도 바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커머스 기업과 테크 기업은 모두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게 혹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아마존도 "틱톡 할래"

💸 무슨 일이지?


아마존이 틱톡 방식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 해요.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고객들이 다른 고객과 틱톡 스타일의 제품 사진과 영상 피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앱에서 테스트하고 있어요. 현재 아마존 내 소수의 직원이 이 테스트 버전을 사용할 수 있고요.


이스라엘의 AI 기업 워치풀 테크놀로지(Watchful Technologies)는 이 내부 베타서비스의 명칭이 '인스파이어(Inspire)'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위젯은 고객들이 특정 제품에 대해 선호를 표시하고 공유하고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마존은 특정 기능을 대중에게 공개하기 전에 내부에서 테스트를 하곤 해요. 이 기능이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 그래서?


숏폼은 이미 대세로 자리를 잡았죠. 틱톡과 유튜브의 쇼츠가 이 시장을 이끌고 있고요. 특히 틱톡은 커머스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존 광고 수익에 더해 상품 판매에 대한 수수료는 틱톡 수익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틱톡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는 커머스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아마존은 반대의 방향으로 향하려 합니다. 커머스에서 SNS로의 행보입니다. 아마존이 이 분야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이커머스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수 있어 보이네요.


📈 주가는 어때?


아마존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1.85% 하락한 142.1달러를 기록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7월 중순 100달러 가까이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에 성공해 140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마켓비트(MarketBeat)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의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77.99달러이며, 상승 여력은 약 25%로 나타나고 있어요. 최근인 8월 9일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로 185달러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애플, 200달러 넘게 간다”

💸 무슨 일이지?


애플은 뉴욕 증시를 견인하는 대장주로 불려요. 약세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애플 주가는 6월 기록한 저점 이후 약 30% 이상 올랐는데요. 월스트리트에서는 애플 주가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초과’로 조정하며 20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애플의 폭넓은 고객 베이스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 CS의 섀넌 크로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락인 효과에 주목했습니다. 크로스는 전 세계에 유통되는 애플 하드웨어가 18억 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애플의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로 이뤄진 ‘애플 생태계’에 고객을 묶어두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압도적인 규모의 하드웨어 유저를 애플의 ‘진정한 돈벌이’인 서비스 소비자로 고스란히 유치할 수 있다는 거죠.


크로스는 애플의 서비스 매출액 성장률이 두 자릿수에 달할 것이라 말하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강달러라는 역풍마저 상쇄하고 애플의 매출총이익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거시적으로 도전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애플의 매출총이익률은 계속 올라가 4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내다보는 사람은 또 있습니다. 바로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인데요. 그가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2분기에 애플 주식 390만 주를 매입했습니다. 6억 달러 규모의 애플 주식을 사들인 지난 1분기에 이어 추가적인 매수를 단행한 거죠. 이로써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총 1223억 달러어치의 8억 9480만 주로 늘어났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인 약 40%를 차지하고 있죠.


또한 ‘공매도의 전설’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의 사이언에셋매니지먼트는 지난 2분기 애플에 대한 숏 포지션을 청산했습니다. 지난 1분기 매수했던 애플 풋옵션 20만 6000주를 팔아치운 건데요. 풋옵션은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로,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요. 이를 정리했다는 것은 애플 주가가 최소한 추가적으로 하락하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봤다는 의미입니다.


📈 주가는 어때?


애플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88% 상승한 174.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나스닥 지수를 포함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장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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