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이한열기념관에서 2022년 2학기 이한열장학금 수여식 진행했습니다. 회원과 장학생들이 모여 진행한 이날 행사는 장학생 오리엔테이션, 이한열펠로우쉽 설명회, 장학금수여식의 순서로 진행했다.
2022년 2학기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정된 다섯 명의 장학생과 기념관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턴 장학생까지 총 여섯 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한동건 이사장의 인사말과 이승준 이사의 심사소감에 이어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장학생들은 각자 처한 상황은 조금씩 달랐지만 이한열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이 본인들의 활동과 삶을 지지받는 느낌이라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장학금수여식에는 선배장학생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한열장학금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연결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이한열장학회가 2009년 학기당 1명의 학생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 9월까지 총 278명의 학생에게 3억 9천 7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이한열장학금은 앞으로 '이한열 소셜펠로우십'이라는 이름으로 공익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해 보려고 합니다. 회원여러분들께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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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입구가 시끌시끌, 사진을 찍는 것도 같고 소란합니다. 방금 오늘 오후 4시에 방문하시겠다던 독일 대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코로나로 무산되었다던 전화를 받고 서운하던 참입니다.
얼른 기념관으로 올라가 에어컨을 가동하고 나니, 학생들이 성큼성큼 올라옵니다. "어머, 기념관 오신 거에요? 어디서 오셨어요?" 반갑게 물어보니, "제주에서 수학여행 왔어요.~" 땀을 흘리며 씩씩하게 들어섭니다.
마침 기념사업회에 손님이 오셨지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하고는 기념관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정말 반가워서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주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화~목까지 수학여행을 왔는데, 7명 정도로 모둠을 나누어 돌아다니고 계신답니다. 내일과 모레 오전 오후에 각각 한 모둠씩 앞으로도 네 모둠의 학생들이 기념관을 방문하실 예정이랍니다.
귀한 관람객들을 모시고, 4층 상설전시실로 올라가 이한열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념관 오시면 무얼 보고 싶으셨어요?"물으니 "이한열의 옷을 보고 싶었어요." "왜요?" "역사적인 사람이 입었던 옷이고, 역사적인 날에 입었던 옷이어서요."라고 대답하네요. 기념관 방문 전에 선생님들과 이한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오셨답니다. 애 써주신 교사분들, 마음 내고 흔쾌히 함께 해준 청소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이한열 기념관을 방문해 주신 분들이 이한열을 기억하는 것은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듣고, 신기해 하고, 영정사진 앞에서 "이 그림은 뭐에요?"라고 물어봐 주었던 여러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사진은 제가 뒷모습을 찍겠다 했는데, 앞모습도 괜찮아요~ 라고 말씀해 주셔서. 마스크도 쓰고 계시니... 사진촬영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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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이 백해련 국회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유가협 장남수 회장, 강선순 총무를 비롯한 유공자법추진단과 윤영덕 국회의원, 이한열기념사업회 김남주 이사가 배석했습니다. 지난 9월 1일 2022년 정기국회가 개원했지만, 민주유공자법은 법안심사를 위한 소위원회에도 상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민주유공자법 제정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법 제정을 위한 의사일정 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면담 참가자들은 민주당 관계자들의 민주유공자법 제정 의지를 확인하고, 여야간 원한만 합의를 통해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였다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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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한동건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협 부모님들 찾아뵜습니다. 9일에는 추석연휴,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지단을 한동건 이사장이 지지방문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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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 회원 여러분들이 793만 원의 후원회비 보내주셨습니다.
- 김숨 님께서 특별후원금 보내주셨습니다.
- 임대료 40만 원의 수입이 발생했습니다.
*지출
- 인건비, 퇴직연금, 퇴직금, 일반관리비로 457만 원의 경상비 지출했습니다.
- 열사추모행사 27만 원, 기념관 관리운영비로 63만 원, 유월계승(연대사업비) 15만 원, 장학 775만 원, 조직홍보비용 8만 원 지출했습니다. 8월 사업비 지출 총액은 888만 원입니다.
- 법인세 19만 원 지출했습니다.
* 후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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