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뿐만 아니라 모든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 시대가 왔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인건비 상승 등 다 오르니 물건들 가격도 안 올릴 수가 없겠죠?
그렇다고 바로 가격을 올리기 힘드니, 교묘하게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마트에서 같은 가격이라고 좋아했는데 ‘공기 반, 과자 반’처럼요. 그 느낌 아시죠?
[2월 14일 12면 ] 과자 크기 줄이고, 안 받던 설치비 받고…가격 교묘하게 올리는 美기업들📝
최근 미국의 많은 기업이 무료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는 올해부터 자사의 놀이공원 디즈니월드와 공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더 이상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놀이기구를 예약하는 ‘패스트패스’ 제도도 무료에서 최대 15달러를 내는 유료 서비스로 바꿨다고 하네요.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프런티어항공은 지난해 코로나 19 수수료라는 이름으로 기본요금에 비행 구간당 1.59달러의 수수료를 추가했습니다. 숙박업계도 무료 조식을 없애고 객실 청소 횟수를 축소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레오를 만드는 제과업체 몬델리즈인터내셔널은 제품 가격을 평균 6~7% 인상한 데 이어 자사의 인기 제품 오레오의 크기를 줄이고 맛을 바꾼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세계적 반도체 공급난으로 차량 공급이 줄고 가격이 치솟자 자동차 업계는 값비싼 옵션을 끼워 팔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중고차 가격은 높아집니다.
중고차 가격이 높아지는 것에 다른 업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관련 기사] 美, 인플레 나비효과…중고찻값 뛰자 보험사 손실 확대📝
미국 보험회사 올스테이트는 중고차 가격 급등으로 보험 가입자들에게 줘야 하는 보험금이 급증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일어났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보험금은 차량의 잔존가치를 반영하는데, 잔존가치는 통상 중고차 가격에 연동됩니다. 따라서 중고차 가격 상승이 보험금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죠.
어쨌든 인플레이션의 파도가 덮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와중에 FED나 한국은행이나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린다는 얘기는 수차례 나왔으며 조금씩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어디로 가야 할지는 정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