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5.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낙산’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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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뚜벅 .. 열심히 걷다 보니 떠올랐어요. 💭

목적지를 향해 걷지 않아도 행복한 봄이구나!

투벅이 투벅이도 같은 마음일까요?

아침 공기 속에서도, 한낮의 햇빛 아래에서도,

선선한 저녁에도 걷기 좋은 산책 코스를 소개할게요. 👟

투벅이 ‘투.벅.이.’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낙산공원 To go list!

🎵적재 - 나랑 같이 걸을래 를 들으며 출발해 볼까요?

오늘은 에디터 완두, 조이, 지구, 해쉬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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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 다운 다운 다운 VIEW ~🏙

흥인지문공원

잔디에 앉아 도심 뷰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이곳이 동대문역에서 단 2분 거리라면 믿으시겠어요? 😲 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은 점처럼 작게 느껴져 실감 나지 않았다면, ‘흥인지문공원’에 올라보세요.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한눈에 들어오며 묘한 기분을 느끼실 거예요. 흥인지문공원은 오늘 코스 중에 가장 가파른 곳이지만, 30초만 눈 딱 감고 후딱 올라가면 그 발걸음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 신난 에디터들이 보이시나요! 근데 에디터들은 어딜 바라보고 좋아하는 걸까요?

바로 남산인데요! 건물 사이로 빼꼼 모습을 보이는 남산을 찾아주세요. 돌 계단에 걸터앉으면 오른쪽으로는 남산이, 왼쪽으로는 흥인지문이 보인답니다. 🏙 흥인지문공원 뷰가 얼마나 좋냐면요.. 이 분위기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다며, ‘진 사람이 맥주 사 오기’ 게임을 하자고 할 정도였어요. 🍻 겨우 참고 다음 코스로 향했는데요. 에디터들은 16시쯤 출발했지만, 어떤 시간에도 근사한 곳이니 투벅이 투벅이 취향에 맞게 노을이나 야경 시간에 맞춰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흥인지문공원 🌳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6가 70

서울을 발밑에 두고 즐기는 🌇

산1-1

흥인지문공원에서 성곽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길게 늘어선 이화동의 아기자기한 벽화와 구옥들이 눈에 띌 거예요. 여러 가게들을 지나 에디터들은 뷰 맛집 카페 ‘산1-1’으로 향했습니다. 층마다의 특색 있으니 그날 기분에 따라 자리를 선택해 보세요! 🪑

① 1층 : 자연을 연상케하는 커다란 바위가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이나,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워요. 🪨

② 2층 :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화이트톤 밝은 인테리어와 뻥~ 뚫려있는 통창이었어요. 밖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답니다. 다만 오후엔 햇빛이 고스란히 들어오기 때문에 다소 더울 수도..! ☀️

③ 야외층 : 혜화&종로의 전경을 발밑에 두고 바 테이블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미세먼지가 적고 쾌적한 날에는 야외 테라스 바를 이용해 보세요! ⛱️

산1-1은 공간만큼이나 음료도 특별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메뉴들이 많아 에디터들은 새로운 음료에 도전해 보기로 했답니다! (※ 대신 가격도 조금 높다는 점을 주의하세요.)

① 허니부쉬 자두 아이스티 : 평범한 아이스티는 가라! 허니부쉬라는 꽃을 우려낸 차를 베이스로, 자두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기분 좋아지는 맛이었어요. 🌼

② 트리플베리 주스 : 블랙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까지! 🫐 싱싱한 3가지 베리를 갈아 만든 주스예요. 익숙한 맛이 느껴져 음미해 보니 진한 베리 요구르트 느낌이었어요. 아는 맛이 무섭다고 에디터 🙃조이의 최애였답니다~

③ 무화과 주스 : 시나몬 향과 특유의 무화과 풀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맛이었어요. 정말 묘~한 맛이 중독적이었는데요. 투벅이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답니다! 👊🏻

④ 떠먹는 그래놀라 요거트 : 꾸덕하지 않은 묽은 요거트에 큼지막한 그래놀라가 듬뿍! 거기에 상큼한 베리까지. 오랜 산책으로 허기질 때 좋을 것 같아요. 🥣

산1-1 🧃

- 주소 : 서울 종로구 낙산성곽서1길 25

- 영업 시간 : 평일 12:00 - 21:00, 주말 11:00 - 22:00

- 메뉴 : 허니부쉬 자두 아이스티(7,500), 트리플베리 요거트(8,000)

낙산도 등산이지! 뿌듯하잖아 🏔️

낙산공원

흥인지문공원을 만끽한 후 카페에서 충분히 쉬면서 체력 충전했다면, ‘낙산공원’ 정상은 가봐야겠죠?🚶🏻 연애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자, 혜화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낭만 산책코스! 🌿 혹시 낙'산’이라는 단어에 겁나서 오르지 못하셨던 투벅이 있으신가요? 오늘부터 그 두려움은 접으셔도 됩니다. 오늘 하루에 상쾌함을 더해줄! 걸어서 20분 조차 안 걸리지만, 뷰는 다른 산들 못지않은 낙산공원의 매력적인 산책코스 함께 가보시죠. 🐾

낙산공원은 산과 산책로의 장점을 모두 다 가지고 있는데요. 잘 꾸며진 산책로, 꽃과 나무를 구경하는 즐거움,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매력적인 도시 뷰가 있기 때문입니다! 🌷 정상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힐링 되는 것 또한 덤이에요. 😌 하지만,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낮에 올라간다면 비교적 뿌연 하늘 때문에 아쉬움이 드실 텐데요. 그런 날에는 저녁을 드시고 조금 더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야경을 보러 가시길 추천드려요. 야경도 맛집! 🌙

낙산공원 🌄

- 주소 : 서울 종로구 낙산길 41

산책 후 즐기는 맥주 한 잔🍻

깐베이

산책 후 즐기는 맥주 한 모금이란.. 크~ 🍻 산책을 마친 에디터들은 혜화에서 힙하고 맛있는 중식 주점으로 유명한 ‘깐베이’로 향했습니다. 힙하고 어두운 중화풍 조명과 인테리어는 마치 홍콩 영화에 나오는 주점을 연상케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2ㆍ4인테이블이 대부분이어서 단체보다는 친구들 혹은 연인과 데이트하기에 적합한 공간이랍니다. 게다가 술안주뿐 아니라 식사류들도 준비되어 있어 가볍게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소개할 메뉴 말고도, 하가우와 덮탕면도 인기가 많다고 하니 추천드립니다. 👍🏻 에디터들이 방문한 일요일 저녁에는 테이블이 여유가 있었지만,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해 주세요! ⚠️

에디터들은 직원분께 맥주와 잘 어울리는 깐베이 인기 메뉴를 여쭤봤는데요! 추천받은 모든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대로만 주문하셔도 성공 보장! ✌🏻

① 사천식 마라전골 : 채소도 우삼겹도 가득인 마라전골! 얼얼한 맛 소스와 매운맛 소스를 따로 제공해 주셔서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어요. 😛

② 목화 탕수육 : 한 입 크기의 탕수육으로, 튀김 부분이 얇고 고기가 두툼했어요. 하지만 소스가 부어진 채로 나와서 찍먹파에게는 조금 눅눅할 수도..? 🤔

③ 토마토 계란 볶음 : 토마토 + 계란 is 뭔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안주예요. 🥚

④ 연태 하이볼 : 하이볼 위에 웬 하리보 젤리가..? 연태 하이볼을 처음 먹어본 에디터는 ‘파인애플맛 환타' 같다고 하더라고요~ 🍍

⑤ 해쉬표 한 입주 : 애주가 에디터 🥔해쉬가 즐겨 마시는 소맥 황금 비율! 소주잔 기준으로 '소주 반 잔 + 맥주 풀 잔'을 잊지 마세요.

깐베이는 중국어로 ‘건배’라는 뜻이래요. 다같이 낙산 공원 산책 후 깐베이~ 🍻

깐베이 🍺

-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11길 22 1층

- 영업 시간 : 수-월 (17:00 - 02:00)

- 메뉴 : 사천식 마라전골(23,000), 목화탕수육(13,000), 토마토계란볶음(10,000)

가벼운 산책을 바라는 투벅이투벅이를 위한

낙산공원 Plan B

25호 코스는 동대문역에서 시작해 혜화역까지 쭉 이어지는데요. 가벼운 산책을 원한다면 흥인지문공원, 낙산공원 중 한곳만 즐겨도 좋아요. 흥인지문공원 근처에는 닭 육수 라멘으로 유명한 ‘초이라멘’이나 퀄리티 높은 고기를 자랑하는 ‘평원숯불갈비 ’와 같은 맛집이 많아요. 반대로 낙산공원만 둘러본다면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다이닝 바 ‘어스름’에 가보는 건 어때요? 비록 등산은 아니지만 분명히 낙산도 산이니까!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술밑양조장 ’ 혹은 ‘두두’도 추천할게요. PLAN B와 함께 더욱 상쾌한 산책을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