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1호(2026.5.20)
잠깐 앉아요, 여기 동행이 있어요
소문의 낙원
누군가 비웃으면 난 더 힘내요
소문의 낙원
물집을 터뜨리고 붕대를 감았죠
떠나야지만 알 수 있는 게 있죠
지치고 병든 나그네여
우 외톨이 나그네여
당신의 불치병은 그곳에
존재할 수 없어요

AKMU - 소문의 낙원 中

활동을 하다보면 지치고 병든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마음에 물집이 잡히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혼자 붕대를 감아야 하는 밤도 있습니다. 이 길이 맞는 방향인지, 이 걸음이 어딘가에 닿기는 하는 건지, 소리 없이 흔들리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낙원으로 떠납니다.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외면하지 않고 불편한 곳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겁쟁이는 절대 모르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

동행은 그런 사람들과 함께 걷습니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직면해도 괜찮은 곳, 그래도 혼자 앓지 않아도 되는 곳, 서로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용인하는 곳에서 우리 조건 없이 같이 머물러요. 

느리게 오래 걸어가요. 우리가 향하는 곳은 아직 소문처럼 들려도, 믿는 자에게 허락된 낙원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잠깐 앉아요. 여기, 동행이 있어요. 

오늘의 뉴스레터에서는, 


👉 2026 공익활동가 주간 안내: 공탁, 인터뷰, 사진전 모집 공고

👉 활동가의 든든한 친구, '친구회' 소개합니다

👉 동행과 함께 성장할 청년인턴 활동가를 모집합니다

👉 동행을 쉽게 알아보자: 동행툰 공개

👉 청년활동가 안전망: 마음짓기학교 스케치

👉 서로잇기: 조합원의 활동, 동행이 함께 알립니다

👉 [공모중] 5월의 동행의 지원사업 소식

👉 공익활동가와 함께하는 협력기관 소식

2026 공익활동가 주간
- "세상의 변화에는 늘 공익활동가가 있습니다"
올해에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2026 공익활동가 주간”이 열립니다.
동행은 추진위 총괄사무국으로, 열심히 주간을 준비하고 있어요. 새롭게 열린 2026 공익활동가주간 홈페이지도 구경해보시고, 현재 공모 중인 3가지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세요!  
[응원밥상]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공탁" 참여자(팀) 모집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공익활동가들을 위해 정성 어린 한 끼를 준비하고 나누는 응원식탁을 열어주세요. 공익활동가들이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통해, 존중과 환대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주변의 활동가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전국의 참여자(팀)을 모집합니다.

[인터뷰]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인터뷰어 모집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운동이나 캠페인의 성과보다 그 일을 한 활동가의 이야기에 시선을 맞추는 프로젝트입니다.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활동가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일과 삶을 기록하는 활동을 지원합니다. 활동가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어를 공개 모집합니다

    [사진전] “활동이 가장 빛나는 순간” 출품사진 모집

    세상을 바꾸는 현장에는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함성의 광장에서, 문서로 가득한 사무실에서,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걷던 길 위에서도 활동가의 시간은 늘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서로의 찬란한 순간들을 한자리에 모으려 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에 녹아있는 '활동의 진심'을 공유해 주세요. 그 기록들이 모여 공익활동의 어제를 기억하고 오늘을 함께하며 내일을 그려봅니다.

    동행 친구회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가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후원자 커뮤니티입니다. 해외에서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Friendship’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친목을 나누고 자선 활동을 이어온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첫걸음을 뗀 동행 친구회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익활동가 건강기금 지원을 비롯해 광장 활동가들을 위한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 공탁’, 청소년 자립센터 방문 및 후원,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활동가와 이웃을 응원하는 다양한 만남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5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친구회 기금은 공익활동가 건강기금, 활동가 응원기금 등 활동가를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혼자가 아니구나, 누군가 나를 지켜주고 있구나”

    - 정석 교수님(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이 말하는 동행 친구회

    동행과의 인연은 2021년 목포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때 제가 목포에서 한 달 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송경용 신부님을 만났어요. 신부님이 도초 비금도에 있는 섬마을 인생학교에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인생학교에서 활동가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런 휴식과 치유가 꼭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활동가들은 늘 누군가를 돕고, 사회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볼 기회는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부님께서 활동가들의 건강과 회복을 돕고, 그 일을 함께 응원하는 친구들을 만들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래서 친구회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함께하게 됐습니다.


    일본 말로 ‘사토야마(里山)’라는 표현이 있는데, 마을 뒷산처럼 늘 곁에 있고 의지가 되는 존재를 말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일하다가도 누구나 병이 날 수 있고, 에너지가 고갈될 수 있고, 외로울 수 있잖아요. 그럴 때 돌아보면 뒤에 든든한 언덕이 있는 거죠. 활동가들이 혼자가 아니구나, 누군가 나를 지켜주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것, 그게 친구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동가를 응원하는 일은 일방적으로 무언가를 주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해야 할 일을 활동가들이 앞에서 먼저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도 있고,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친구회에 함께한다는 것은 저 역시 그 일에 한 발을 담그는 것이고, 손을 잡고 함께 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활동가들의 국제 교류도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활동가들이 아시아 여러 나라의 활동가들과 만나고, 또 그곳의 활동가들도 한국에 와서 서로 배우고 연결되면 좋겠어요. 시민운동은 서로의 존재를 알고 연대할 때 더 힘이 생기니까요. 저에게 친구회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고 오래 걸어갈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는 모임입니다. 

    2026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새로운 친구를 기다립니다.

    활동가들이 만들어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걸어갈 친구를 기다려요! 동행 친구회에 함께하고 싶으시거나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동행 사무국으로 연락 주세요.


    동행 사무국
    📞 02-6263-6881
    ✉️ donghang@activistcoop.org

    동행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청년인턴 활동가를 모집합니다✨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 동행에서 서울시 미래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함께할 청년인턴 활동가를 모집합니다.

    동행은 공익활동가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익활동 현장에서 동행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다립니다!

    📌 모집대상: 만 19~39세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 (1986.1.1.~2007.12.31. 출생 기준)
    🧩 모집분야: 경영지원 1명, 사업운영 1명, 홍보 및 디자인 1명
    📅 근무기간: 7월~12월, 총 6개월
    📝 접수기간: 2026.5.18.(월) ~ 5.31.(일) 23:59
    동조동방(동행 조합원 동아리 방) 참여자 모집🏄‍♀️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른 공익활동가들과 따뜻하게 연결되는 다정한 아지트, ‘동조동방(동행 조합원 동아리 방)’의 신청 기간입니다.

    이 사업은 공익활동가들이 단체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관심사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돕는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이에요.
    소소한 취미나 식사 같은 ‘자유 주제’부터 건강 증진이나 직무모임 같은 ‘지정 주제’까지, 활동가들에게 쉼과 배움이 되는 모임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해요.
    동행의 이야기가 만화로? ‘동행 툰’ 전격 공개! 🎨

    어렵게만 느껴졌던 동행 이야기, 이제 만화로 쉽게 만나 보세요!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동행 툰(총 4편)’이 제작되었습니다. 동행의 시작과 안전망 이야기,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조합원의 소중한 역할까지 담겨 있답니다.


    👉활용 팁!: 동행을 궁금해하는 동료 활동가분들에게 동행 툰 링크를 쓱-💫 공유해 보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 보면 동행이 조금 더 가까이 느껴질 거예요.

    2026 청년활동가 안전망 마음짓기학교 스케치🧘‍♂️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지리산에서 마음짓기학교가 열렸습니다. 마음짓기학교는 청년활동가 안전망 지원사업에 참여한 23명이 함께 만나는 첫 프로그램이에요.


    3박 4일 동안 지리산의 맑은 공기속에서 쉬기도 하고, 내 활동의 여정에 대해 돌아보기도 하고, 옆사람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면서 연결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속에서 공익활동을 이어나갈 힘, 그리고 함께 걸어갈 동료를 얻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우리 캠페인,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는데..."
    "이번 행사, 더 알릴 곳 없나?"  

    조합원님의 활동, 동행이 함께 알립니다.
    동행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활동이 모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간다고 믿습니다. 활동가들의 이야기로 서로를 잇는 창구, ‘서로잇기’를 열어 조합원님의 활동을 동행이 함께 알리고자 합니다. 
    캠페인, 행사, 출판, 모임 등 조합원 여러분의 다양한 활동 소식을 동행 공식 인스타그램 (@activistcoop)의 스토리를 통해 소개합니다!
    신청 방법  
    구글 신청폼만 작성해주시면 끝!
    홍보가 필요한 활동 소식이 있다면 동행과 함께 나눠요.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조합원님의 활동 소식을 만날 수 있도록 동행하겠습니다🌱! 
    동조동방 모임 지원사업 (~5/24까지)
    공익활동가 간의 연결과 쉼, 배움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모임을 지원합니다.

    청년안정망 대출사업 (~6/3 까지)
    청년활동가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안정을 위해 공공상생연대와 함께 청년 안정망 대출을 지원합니다. 
    긴급의료비 지원사업
    갑작스런 고액의 의료비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익활동가를 지원합니다.

    상호부조 사업 (상시신청)
    조합원님의 삶에서 일어나는 기쁜 일을
    함께 축하하고, 어려운 일에는
    서로 지지기반이 되어줍니다.
    서울시 미래청년일자리 매칭 박람회
    현직자와 인사담당자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일의 방향과 성장의 힌트를 얻어가는 시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굿 매칭”의 순간에 초대합니다. 
    공익네트워크 우리는
    우리 단체의 공시는 잘 되었는지, 다른 단체들은 어떻게 작성했는지 함께 돌아보며 이야기하는 뒷풀이를 진행합니다.

    비영리 Connect & Impact in 경기
    공익활동의 변화를 증명하는 척도, 성과를 측정하고 싶은 활동가를 초대합니다!  

    비영리 Connect & Impact in 지리산

    AI가 세상을 바꾼다는데, 내 업무에는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 활동가분들을 초대합니다!

    조합원 정보변경 관련 알림 요청 🔔

    이직을 하셨나요? 활동을 잠시 중단하시나요?
    이직, 활동중단, 개인정보(연락처, 주소, 이메일 등)변동사항이 있다면
    꼭 동행에 고지해 주세요.
    조합원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동행레터 어떠셨나요?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donghang@activist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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