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둘 이상 모이면 반드시 간다는 이곳은?

2024 / 03 / 06 / NO.60

#60 | MZ 둘 이상 모이면 반드시 간다는 이곳은?

홍대, 잠실, 성수에 압구정까지, 요즘 서울 대표 상권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리테일이 하나 있죠. 비단 서울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 리테일'의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비슷한 리테일 수가 이렇게까지 늘어나면 경쟁이 심화될 법도 한데 '이 리테일'은 여는 족족 엄청난 인파를 불러 모을 정도로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 줄 세우는 마성의 리테일, 그 정체는 바로...! 셀프 사진관이랍니다!

SNS에 #셀프사진을 검색하면 날마다 수백 장의 사진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걸 볼 수 있을 정도로 셀프 사진을 향한 MZ 세대의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어요. 일부 전문가들은 셀프 사진 열풍이 유행을 넘어 MZ의 일상이 되었다고까지 말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셀프 사진관 인기는 어느 정도이며 MZ 세대는 왜 이런 문화에 반응하는 건지, 그 내막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트렌드를 넘어 일상이 된 셀프 사진 열풍
독특한 콘셉트의 셀프 사진관
주목 해야 할 이색 리테일
(콜라보) 경제 맛집 너겟
이 주의 팝업스토어
놓치면 안되는 리테일 소식

20% 성장 실현! 한국을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는 셀프 사진 브랜드

2017년부터 점점 높아진 셀프 사진 열풍을 타고 관련 브랜드와 리테일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요. 인생네컷, 포토이즘 등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는 브랜드들의 점포 개수를 헤아려 보니 2022년 말 827개에서 2023년 말 1,006개로, 1년 사이에 무려 21.6%나 증가했다고 할 정도니까요.

이 수치를 다시 업체별로 살펴보면 그 인기가 더욱 실감 나는데요. 인생네컷 브랜드 ‘엘케이벤쳐스’는 전국에 400여 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고, 포토이즘의 브랜드인 ‘서북’은 전국에 450곳 이상의 점포를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을 정도로 이 좁은 한국 땅 안에 엄청난 수의 셀프 사진관이 문을 열고 있죠. 더 주목해야 하는 건 지금부터인데, 엘케이벤쳐스에 따르면 경쟁사가 많아진 지금까지도 인생네컷 부스에는 매달 230만 명이, 이를 다시 1년으로 따지면 연간 2,800만 명이 방문하고 있을 정도로 셀프 사진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고 하네요😯

개성을 남깁니다, 놀이가 된 셀프 사진 촬영

셀프 사진관의 인기를 견인하는 데에는 누가 뭐라 해도 MZ 세대의 공이 커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MZ 세대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에 거침없기 때문에 유독 다른 세대에 비해 셀프 사진을 촬영하는 것에 열중한다고 분석하죠.

셀프 사진관에선 저마다 다른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촬영 각도를 달리 하는 등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어요.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Z세대는 셀프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과정을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로 생각하고 있죠.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한두 번 방문하면 신선함이 감소하는 일반 리테일과 비교했을 때, 셀프 사진관은 방문할 때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어 매번 새롭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 있다는 건데요. 이런 성향이 자신만의 독특한 성향을 드러내길 좋아하는 MZ 세대와 만나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발휘되며 셀프 사진관 인기를 견인했다는 거죠.

효과적인 마케팅 매체가 된 셀프 사진

셀프 사진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려는 기업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어요. 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을 비롯해 디즈니, 넷플릭스, 최고심, 다나카 등 IP 캐릭터 브랜드들이 셀프 사진 부스와 콜라보한 포토 프레임을 선보이는 건 이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더 나아가 기업들은 셀프 사진관과 협업해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샵인샵 형태로 셀프 사진 부스를 추가로 운영하는 것과 같은 훨씬 더 적극적인 방식의 마케팅도 전계하고 있는데요. 이런 트렌드와 맞물려 최근 오프라인 프로모션 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팝업스토어에까지 셀프 사진관 열풍의 영향력이 손을 뻗치고 있답니다.

디즈니, 잔망루피, 수키도키, 하리보 등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리딩하고 있는 스위트스팟 리테일 컨텐츠 본부의 권순태 본부장은 팝업스토어 현장에 셀프 사진 부스를 두는 것이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어요,

첫 번째는, MZ 세대가 사진을 찍는 과정 전체를 놀이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팝업스토어 현장에 이런 부스를 두는 것 자체가 고객 친화적인 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의 일환이 될 수 있다는 점이고요.
두 번째는, 부스를 이용한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이를 다시 개인 SNS 등에 공유하게 되다 보니 소비자의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이죠.

팝업스토어 간의 경쟁 역시 심화된 지금, 브랜드에는 팝업스토어를 찾아준 고객에게 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또 다른 숙제로 남아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셀프 사진 부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은 마케팅 대안으로 떠오르자 팝업스토어 현장에 이를 설치하고자 하는 브랜드 수가 함께 늘어나고 있답니다.

기술로 날개를 달다, 셀프 사진 부스들의 변신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셀프 사진관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나날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에는 사진 부스 내에 AI 기술 등을 도입해 더 다양한 콘셉트를 연출할 수 있는 이색 셀프 사진 부스들도 등장하며 또다시 화제 몰이를 하고 있죠. 독특한 콘셉트로 사람들을 줄 세우고 있는 이색 셀프 사진관, 함께 둘러보시죠!

📝 셀프 사진 열풍 총정리!

2017년부터 계속된 셀프 사진관 인기가 식지 않고 있음
최근 1년 사이 전국에 셀프 사진관 수가 약 20% 증가하는 등 관련 리테일 수도 급증함
개성 표현에 적극적인 MZ 세대 트렌드가 셀프 사진관 열풍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브랜드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셀프 사진 부스를 활용하는 중

셀프 사진 열풍 원문 보기 >

"오늘은 1일 셀럽입니다"

파파라치 사진을 찍어주는 카페, 셀럽 파파라치

얼마 전 문을 연 <셀럽 파파라치>는 파파라치가 따라다니면서 찍어 준 것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색 카페에요. 홍대 주택가 골목 속에 자리한 이곳은 그 주변과 비교해봐도 딱히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평범한 대문을 통과해 들어가야 하는데, 문턱 너머 펼쳐진 레드카펫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곳의 범상치 않은 콘셉트를 엿볼 수 있게 했죠. (나중에 다시 보니 이 평범한 느낌의 대문도 의도된 콘셉트였더라고요!)

셀럽 파파라치는 방문자가 포토존에 QR을 인식하면 일정 시간 동안 카메라 셔터가 자동으로 눌리며 사진이 찍히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온라인 및 QR 코드 사용에 익숙한 MZ 세대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간편했어요. 오히려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따로 없어 더욱 다양한 포즈를 잡아보며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이곳은 총 3층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며 카페 곳곳에 10개가 넘는 포토존을 꾸며두었는데, 슈퍼카, 피크닉, 호러, 키치, 앤틱 등 각 포토존마다의 콘셉트가 강렬하고도 확실해요. 사실 팝콘은 평상시 사진 찍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콘셉트가 다양해서 그런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콘셉트에 맞는 에티튜드를 흉내 내 보며 사진을 찍는 과정들이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카페임에도 평일 오후 시간에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아주 많았어요. 카페를 찾은 분들을 둘러보니 20대 초중반 정도의 연령대 분들이 많아 보였죠. 연인 또는 친구들과 서로의 사진을 찍고 찍히며 그 시간 자체를 온전히 즐기고 있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니 셀프 사진관 열풍의 이유가 몸소 이해되는 듯했답니다.

셀럽 파파라치 구경 가기 >

지하철샷, 화장실샷, 엘리베이터샷까지?

독특한 콘셉트 끝판왕, BYTP

이제는 너무 흔해진 셀프 사진관과 어딜 가도 다 똑같은 포토 부스에 싫증이 난다면? 홍대의 BYTP을 찾아주세요! 보통의 셀프 사진관이 작은 매장에 더 작은 부스들이 채워진 모습이라면, BYTP는 그 규모부터 남달라요. 총 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엘리베이터 안 CCTV 구도로 사진을 찍는 포토 부스부터 변기 콘셉트의 포토 부스, 지하철 콘셉트의 포토 부스 등까지 독특한 콘셉트의 부스들이 줄기차게 마련되어 있거든요.

특히 엘리베이터 콘셉트의 포토 부스가 인상 깊었는데, 최근 유행하는 항공샷 포토 부스에 엘리베이터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더한 구성이더라고요. 카메라 위치와 함께 배경과 소품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해 꽤 난도가 높은 촬영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부스 자체가 워낙 신선한 느낌이라 그런지 과하게 연출하지 않아도 결과물에서 힙한 분위기가 자연히 흘러 나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홍대 BYTP가 얼마나 고퀄리티 포토 부스를 선보이고 있는지는 이곳 방문객의 행동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보통 셀프 사진관에서는 설치된 기계로만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이곳에는 개인들이 알아서 카메라를 챙겨와 부스를 배경 삼아 개인 카메라로 다양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특히 힙하고 특이한 사진을 남기기 좋아서인지 인플루언서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졌는데, 이들이 촬영한 콘텐츠를 개인 소통 매체에 재 업로드해가는 과정을 통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BYTP 구경 가기 >

여기도 카페, 저기도 카페, 카페 시장 포화 상태를 맞이한 한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조금 더 특별한 브랜딩이 필수랍니다. 특히나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경험의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하는 기조가 이어지며, 그저 카페일 뿐이라도 고객에게 어떤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구조가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상상도 못 한 새로운 콘셉트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이색 리테일을 둘러보며 색다른 브랜딩의 힌트를 얻어가 보세요!

서울 속 바다, 오버딥🌊 

오버딥은 바닷속 깊은 곳을 넘어 평온함에 다다른다는 것을 슬로건으로 하는 홍대 이색 카페에요. 바다를 콘셉트로 하는 카페들은 왕왕 볼 수 있었지만, 더 깊은 바닷속인 심해를 콘셉트로 하는 카페는 흔치 않은데요. 오버딥이 이런 독특한 콘셉트를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공간, 시각, 가구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세 대표님이 뭉친 덕이라고 할 수 있죠. 누구보다도 시각적인 요소에 예민한 대표님들이 힘을 합쳐서 그런지 이곳은 공간부터 메뉴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콘셉트를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어, 최근 홍대를 찾는 분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버딥 둘러보기 >

해치의 이로움을 따라, 이로💦

법원과 교대의 정체성이 강해 사무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풍기는 서초. 그런데 얼마 전 이곳에 기존 서초 상권에서는 볼 수 없던 아주 독특한 카페가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어요. 그 주인공인 이로(利路)는 해치를 메인 오브제로 삼은 카페인데요. 이로울 이에 길로를 사용한 이름 역시, ‘해치가 이끄는 이로운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동양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의 메인 오브제를 설정한 만큼 이로는 두 개 층을 잇는 수공간부터 중정과 해치의 종까지, 동양의 미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공간 구성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구성이 외국인에게도 신선한지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도 잦아 보였어요.

이로 둘러보기 >

커피를 추출하다, 콤파일☕

입구 옆에 쓰여있는 문구가 카페라기보단 전시회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홍대의 분위기 좋은 카페 콤파일은 개발 코드를 콘셉트로 꾸며진 이색 카페에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딱 두 가지, 코드처럼 잘 짜인 메뉴판과 매장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이곳 대표님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 코드를 추출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느껴져 이런 콘셉트로 공간을 꾸몄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대표님은 손님들이 불필요한 소음으로 방해받지 않기를 희망했는데, 이를 위해 카페에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이를 통해 배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해요.

콤파일 둘러보기 >

다음은 최근 한국 경제에 엄청난 이슈를 일으켰던 이슈들과 관련된 키워드에요. 님은 아래 키워드을 봤을 때, 그 자세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 키워드가 있으신가요? 한 번 체크해보세요✔️

① 불타오르는 비트코인

② 쪼개자, 국민연금

③ 전기차 보조금 2024 ver.

④ 트럼프 복귀 🤜 세계 경제

⑤ 마트 "일요일에도 문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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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겟 지난 회차에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 관련 소식을 알차게 소개했다고 하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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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127 ‘The Great Unity’

📍DDP | -4/14

NCT127의 세 번째 투어 ‘The Unity’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이를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전시를 오픈했어요! 백스테이지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멤버들의 인터뷰부터 실제 콘서트 영상, 굿즈 존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어서 오픈과 동시에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중간중간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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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망루피 팝업스토어

📍수원 | -3/21

잔망스러운 동물 친구들로 변신한 잔망루피가 수원 스타필드에 찾아왔습니다!👀 잔망 포레스트 동물 봉제 인형과 담요, 마이크, 필기구 등 구매 욕구를 일으키는 잔망루피 굿즈가 한가득이래요~ 판다 잔망루피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수원 스타필드 핫플로 등극한 잔망루피 팝업토어로 놀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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