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오전, 1980년대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에 연루돼 약 15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김태홍 선생이 인권의학연구소를 방문했다.김태홍 선생이 거주하고 있는 교토에서 가까이 사는 조카 김정숙 님과 동행하였다.일본에서 국회의원 비서로 재직했다며 조카를 소개하는 선생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도 편안해 보였다.
지난 3월 27일 아침 일찍 생존자회 회원들은 서해안 소풍을 떠나고자 고속버스 터미널에 모였다.군산시 옥도면 개야도에 거주하는 생존자회 정삼근 회원을 방문하고 서해안 제철 음식인 쭈꾸미를 맛볼 생각에 설레고 들뜬 기분이었다. 봄날 생존자회 여행에 나선 회원들은 함께 고속버스에 올라 군산을 향하였고,멀리 남쪽 여수에서 손수 운전하여 달려온 김양기 회원 부부를 군산항에서 조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