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배달 행동 가이드! ![]() 2020년 10월 7일
#포장용기 #택시배송 #편의점배달 #도보배달 #비대면 #배달증가 👉 더 빨리, 더 신선하게 '시간과의 싸움' - 이코노미스트 (0928) 👉 폭증하는 배송물량…택시로 배송하면 어떨까? - 물류신문 (0928) 👉 배달 전쟁, 용기 싸움 - 동아일보 (0929) 바로고가 전하는 오늘의 이야기 / 주류 배달 시대, 이렇게 행동하세요! 지난 5월, 정부는 주류 규제방안 및 주세법을 대거 개선했습니다. 특히 쟁점이 됐던 내용은 주류 배달
관련 규제였는데요. 음식값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배달 음식과 함께 주류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었죠.
관련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규제가 시행된 만큼 법에 저촉되지 않은 선에서 배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류 배달은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주문자의 성인여부 확인 등 주문 단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산재해 있죠. 이용 중인 배달대행 플랫폼사와 라이더의 협조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주류 배달 시 반드시 기억하고 행동해야 할 필수 행동수칙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안전하고 합법적인 주류 배달을 위한 행동 가이드,
지금 시작합니다!
1. 주류 배달 시 행동 가이드 주류 배달 시 상점주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이를
모르고 주류를 배달할 경우 문제 발생 시 위법사례가 될 수도, 대처법을 몰라 우왕좌왕하거나, 배달을 담당한 라이더와 생각지 못한 불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주류 배달은 때에 따라서 큰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아래 내용은 시간을 내어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게 또는 우리 브랜드가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면, 프랜차이즈
가맹 교육이나 직원 교육 시에도 참고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1) 전체 주문 금액 중 주류 판매 금액이 50% 이하인
경우 배달이 가능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주류는 반드시 음식값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류 규제 개선안의 핵심이자,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던 규제이기도
하죠.
고객이 1만 원의 음식을 주문했다면,
주류는 최대 1만 원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과 함께 판매되는 소주 1병의 가격이 3,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위의 경우 최대 3병 까지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 넘어가는 경우 개선된 주류법에
따라 위법이 됩니다.
2) 미성년자 라이더에게는 주류 배달을 시킬 수 없습니다.
미성년자에겐 팔 수 없는 주류. 배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성년자 라이더에겐 주류 배달을 요청할 수 없습니다. 바로고의 경우
자체적으로 미성년자 라이더의 주류 배달을 막고 있지만, 상점주 역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이중 안내해야
합니다. 직고용 라이더의 경우라면, 상점주의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술을 마실 수 없는 미성년자 라이더는 술을 배달할 수 없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3) 주류 배달 시 라이더에게 '주류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리고 '고객의 성인여부
확인'을 부탁해야 합니다.
음식점의 경우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할 경우 '영업정지'라는 처벌을 받게 됩니다. 당장 하루 매출이 중요한 일부 상점주에겐
너무나 가혹한 처벌이죠.
현재 배민, 요기요 등에선 주류를 '19금' 상품으로 분류해 성인인증 시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회원 ID 당 연 1회 성인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주문이 가능해, 도용 등의 방법으로 발생하는 주문을 완전히 막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로는 실제 고객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라이더에게 고객의
성인여부 확인을 부탁하는 것만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4) 주류는 비대면 배달을 할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주류는 비대면 배달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고객의
성인여부를 라이더가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성인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비대면으로 요청된 주류
배달은 수행이 불가능합니다.
주류가 포함되었음에도 고객이 비대면 배달을 요구했다면, 비대면 배달이
어렵다는 것을 고객에게 알려야 합니다.
5)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배달 상품이
취소 또는 반환될 수 있습니다.
![]() ① 고객이 성인이 아닌 경우 ② 비대면 배달을 요구하는 경우 ③ 성인 확인에 협조하지 않은 경우 고객이 지속해서
비대면 배달을 요구하는 경우, 라이더가 성인여부 확인을 통해 고객이 미성년자임이 확인된 경우, 성인여부 확인에 고객이 협조하지 않은 경우, 배달 상품은 최종 취소
또는 반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문 시
전혀 문제가 없었더라도 라이더가 직접 고객을 대면한 후 취소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배달의 영역과 비중이 확장되면서, 과거 뚜렷한 법망이 없었던 주류 배달 역시 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덕분에 주류 배달은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주류가 아니라면 굳이 안
해도 될 고객의 신분 확인이나 라이더의 연령 확인 등 번거로움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법안의 효율성을 떠나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국가가 공인한 주류 배달 시대! 오늘 바로레터가 전한 가이드로 안전한 주류 배달을 경험하세요!
이유라 에디터 공간이 쪼개진다! '숍인숍'의 진화 공간의 개념이 변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역할을 수행하던 공간은 이제
두세 개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공간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두세 갈래로 나뉘고 쪼개지고 있습니다.
몇 년 새 급부상한 공유주방이 단번에 떠오르지만, 오늘은 매장 안의
매장, 숍인숍(shop in shop)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마트24 X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출처 : 한겨레 기사] 숍인숍이란 말 그대로 매장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매장을 뜻합니다. 공유주방이
하나의 공간을 여러 브랜드가 고르게 공유하는 개념이라면, 숍인숍은 한 브랜드가 차지한 공간의 일부를
또 다른 브랜드가 이용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리적
공간에 대한 이해와 의미가 변화하면서 숍인숍 매장도 크게 부상하고 있는데요. 이런 숍인숍은 공간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흥미를 끄는 데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일부 매장에서 숍인숍을 시범 적용했던 이마트24는 스무디킹, 오피스디포 등과 다양한 숍인숍 모델을 선보이는 등 숍인숍을 자사 흑자 전환 창구로 보고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공간이 변화하는 만큼 배달 시장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배달
세계의 '숍인숍'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해봅니다.
님! 바로레터에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나요? 바로레터에 아쉬운 점은 없으세요? 주저 말고 바로레터에게 이야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