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 갈림길에 선 여성가족부가 대통령직인수위와 처음 만났습니다. 업무보고 차원인데, 자칫 이게 마지막 만남이 될 지도 모릅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처럼, 오늘 인수위 역시 “여가부 폐지 방침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재차 못을 박았습니다. 반대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습니다. 오늘은 640여개 시민단체가 “여가부 폐지를 철회하라”고 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앞서 화합 대신 갈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놓고도, 또 여가부 폐지를 놓고도 갈라져 있습니다. 오늘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윤 당선인이 5년 동안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55%가 ’잘할 것‘, 40%가 ’잘 못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시작부터 기대치가 내려가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