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레터 친구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있나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여름은 뜨거운 열의 계절이라는 의미와 열매가 열린다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해요.


열매가 제대로 맺히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햇볕, 더위죠 🌞

그래서 여름은 봄에 꽃을 피워 만들어진 열매 속에 뜨거운 더위가 채워져 열매를 더욱더 키워가는 계절이에요.


그러나 거침없이 쏟아지는 햇빛과 뜨거운 더위는 우리 마음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지치게 하는데요. 

그렇다보면 어느새 열매를 맺기위한 한해의 목표도 잃어가게되는 것 같습니다.


몸레터와 함께 어느 때보다도 더욱 깨어 있는 마음으로 자기 몸과 맘을 잘 살피고 챙기면서 무리한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는 비움의 삶을 사는 여름을 보내보아요!

태양이 가득한 하지🌞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이 가장 긴 하지 🌞

길가에 고운 주황빛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는 하지입니다. 6월 21일경인 하지는 북반구에서는 한해 가운데 가장 낮이 길며, 태양도 가장 높이 뜨고 태양으로 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 절기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단오를 즈음하여 모심기를 끝내고 하지감자를 캐며 장마를 대비했다고해요.


채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여름생활 🌽🥕🍅🍆

한여름이 시작되는 하지무렵부터는 육식보다는 싱싱한 채소, 특히 화의 기운을 다스려주는 쓴맛 나는 채소를 먹는 것이 좋으며,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해조류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하지무렵 수확되는 햇감자는 초여름 건강관리에 좋은 음식입니다. 맛이 달고 위장의 기운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 더위에 입맛이 떨어지고 기운이 달릴 때 좋아요. 감자전, 감자조림, 감자밥, 감자수제비, 감자샐러드 등 하지에는 감자요리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녹차나 깻잎, 미나리, 상추 등 씁쓸한 채소는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소고기, 생선과 푸른 채소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아요. 취나물이나 고사리, 시래기 등 말린 나물을 먹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율무는 몸을 가볍게 하고 습기를 제거해 장마철에 좋은 약재인데요. 율무 가루로 죽을 끓이거나 차로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팥과 호박도 몸속의 습을 제거해주므로 잘게 썰은 호박에 팥을 넣고 끓인 호박죽도 추천합니다!


오미자는 물에 넣고 끓이면 한약 냄새가 많이 나고 신맛이 강해지므로 하루 정도 찬물에 우려내는 것이 좋다. 오미자 우린 물에 꿀물을 적당히 섞고 배와 잣을 띄워 먹으면 갈증을 없애주고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채소와 함께 여름을 나고싶다면 어글리어스를 추천합니다(은희의 내돈내산 추천). 못생겨서 버려지는 못난이 유기농 채소를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평소 혼자서 장을보면 잘 사지않는 다양한 채소를 접해볼 수 있고, 배송시 레시피가 함께와서 채소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은희는 어글리어스 구독 후 건강한 식단 뿐아니라 외식비  지출도 많이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굉장히 높답니다  (몸레터 친구들중에 어글리어스 구독을 해보고싶은 분들이 있다면 추천인코드 ‘비트37642’를 사용해보세요! 2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됩니다🙌)


하지와 함께 찾아오는 손님, 장마 그리고 불면증과 우울증 ☔️

하지가 지나고나면 장마가 찾아옵니다. 장마철 흐린 날씨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겨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사람의 뇌는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의 따라 낮과 밤을 구분하는데 비가 계속 내리는 날에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 낮 동안에도 뇌가 밤이라고 착각해 멜라토닌을 평소보다 많이 분비된다고합니다. 이로 인해 신체리듬이 깨지게 되어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불면증은 우울한 기분으로 이어져 우울증의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장마철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수면부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오후에 활발히 활동을 하거나 잠자기 2~3시간 전에 30분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전에 하는 스트레칭은 근육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요.🙏

장마철 예슬쌤의 숙면을 도와주는 하타요가와 함께 스트레칭해보아요!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 소서 🌞

24절기 중 11번째 절기 '소서'는 작은 더위라고 하며 올해 양력으로 7월 7일입니다. 소서 절기에는 초복이 있는데 초복은 음의 기운이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다는 뜻으로 폭염의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여름을 대비하여 몸을 챙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소서 무렵에는 과일과 채소가 풍성해지고, 햇밀과 햇보리를 수확하여 밀을 이용한 계절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특히, 애호박과 민어가 유독 제철이라 애호박을 넣은 민어음식이나 미역오이냉국, 가지냉국 등으로 더위를 달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은희와 호정은 올해 여름절기에 민어요리를 먹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요! 민어가 무척 큰 생선이라서 둘이서만 먹기에는 부담스러워 여러 친구들과 함께 민어요리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요! 혹시 우리 몸레터 친구들 중에서도 여름절기에 민어를 함께 먹고싶으신 분은 몸레터에 답장주시면 함께 몸보신 해요!💪)


이번 초복에는 삼계탕 대신 콩국수를!

올해 초복은 7월 16일인데요. 이맘 때에는 햇밀로 만든 밀면, 콩국수, 수제비가 별미인데 밀은 열을 내려주고, 기력을 회복하는 기능이 있어 더위를 식히고, 여름철 무더위에 상한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올해 초복에는 삼계탕 대신 여름 제철 콩국수로 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호정이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전국 콩국수 맛집 대방출😍

  1. 시청 진주회관 : 콩물의 짭짤함과 딱 적당하게 삶아진 국수의 완벽한 밸런스, 여름 콩국수의 시작인 곳! 
  2. 여의도 진주집 : 이것은 콩물인가 크림인가? 꾸덕한 콩물한입에 놀라고, 곁들어 먹는 김치양념에 두번 놀라는 곳! 
  3. 삼각지 정성손칼국수 : 쑥향이 머문 국수반죽에 견과류 씹히는 콩국물의 조화는 오직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곳!
  4. 강동구 고모네원조콩탕 : 고소함이 음식이라면 바로 이곳의 콩국수가 아닐까? 콩탕도 있어 사계절 가고 싶은 곳!  
  5. 이태원 명동교자 :  여름에는 칼국수 대신 콩국수 먹으러 가는 곳, 미쉐린 3관광이 만든 콩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
  6. 목포 유달콩물 : 목포에 산해진미가 아무리 좋아도 유달콩물 최고!  뜨거운 콩물 한번 먹으면 중독되는 곳! 
  7. 서천 진미식당 : 콩국물 한 입 먹으면, 소중한 사람들 얼굴이 딱 떠오르면서 무조건 포장을 추가하는 곳! 
  8. 경주 원조콩국 : 쫄깃한 쫄면에 고소한 콩국이 더해져 한 그릇 후딱하고, 노른자 푼 콩국 한 사발 디저트로 먹는 곳! 

‘작은 더위’라고 하지만 사실 습한 장마철과 뜨거운 여름볕에 지치기 쉬운 절기 소서에는 이맘 때 먹으면 좋을 음식들로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힘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염소뿔도 녹는다는 한더위, 대서🔥

염소뿔도 녹는다는 한더위, 대서 

7월 22일경 대서는 일 년 가운데 제일 더울 때라 큰 더위라고 부릅니다. 대개 중복때로 장마도 끝이 납니다.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해요.

  

열대야 건강관리법🤓

대서가 되면 밤 최저기온이 25도가 넘어가는 열대야가 찾아옵니다. 열대야가 지속되면 우리 몸의 온도조절 중추에 이상이 생겨 불면 증상으로 이어지고 지속적인 피로감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요.


가벼운 산책과 칼슘 섭취: 낮 시간 30분만이라도 가볍게 산책하며 충분히 햇빛을 쬐어준다면 세로토닌이 생성되고 멜라토닌도 많아져 수면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치맥이 떠오르는 여름밤이지만, 잠들기 전 알콜 섭취는 잦은 각성 현상을 일으켜 더 피곤하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도 자기전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요. 우유, 견과류, 바나나, 아보카도, 생선, 체리, 상추등은 여름철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식품만으로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칼슘영양제나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 비타민 D, 트립토판 등이 들어있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입니다. 또한, 과도한 냉방으로 목이 아프고 목감기나 배탈이 난 경우 시나몬을 추천해요! 


적당한 온도와 습도유지: 열대야때문에 대서쯤이 되면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잠을 자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호흡기 계통을 건조하게 하여 여름감기의 원인이 되는데요. 에어컨을 1시간 이상 가동하면 습도가 내려가 점막이 마르고 저항력이 떨어져 이를 통해 호흡기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켤 때는 미리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유지해주세요! 여름철 숙면 실내 온도는 25-26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청소는 2주에 1번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작은 기쁨으로 큰 더위를 이길 수 있어요💙 

여름절기는 화의 기운이 강한 계절로 화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봄철보다 쓴맛이 더해진 채소와 단맛이 풍부한 과일을 즐기는 것이 좋다고하여 이번 레터에서는 음식과 열을 다스릴 수 있는 생활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듯 여름의 뜨거움으로부터 우리의 화를 낮추고, 건강을 채우는 방법은 딱 이맘때에만 만날 수 있는 소소한 여름의 풍경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딱 여름에만 들을 수 있는 소리, 딱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것들, 이때가 지나면 한 동안 볼 수 있는 것들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이 모일 때 앞으로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우리 몸레터 친구들 조금 덜 화내고, 조금 더 즐겁게 웃을 수 있기를 바래요!

우리는 다음 가을절기에 만나요!

함께 건강해지는 건강뉴스레터 💪momm letters💪
momm letters 다음이야기는요 💌

네? 벌써 가을이라구요? 계절이 참 빨리 바뀌어가죠. 벌써 24절기 중 12절기를 보냈어요!
몸레터 다음시간에는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입추 그리고 처서, 백로 이야기와 함께해요. 
stibee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