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2021.04

 

라나플라자와 패션레볼루션위크
(FASHION REVOLUTION WEEK)

글:  최윤희

출처 : https://www.greenqueen.com.hk/join-fashion-revolution-week-2020-to-protect-people-the-planet/
'다시입다'는 왜 '21% 파티'를 4월 24일에 여는가?

을 입는 사람
철마다 사 입어도 비싸지 않은 가격. ‘너도 샀니? 나도 샀는데!’ 친구나 또래들과 비슷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 하루가 다르게 디스플레이가 바뀌는 빠른 유행과 스타일. 지하철역 주변이나 대로변에 있어 약속 장소로 딱. 시간이 되면 한 바퀴 쓱 돌면서 가벼운 쇼핑도 가능!

을 만드는 사람
‘세계의 재봉틀’로 불리는 의류 생산 공장이 밀집된 방글라데시. 하루 14~16시간 노동, 한 달 임금 37달러(약 4만2000원/ 2013년 기준). 노동자의 80% 이상이 젊은 여성과 아이들. 이들의 출입 통제를 위해 밖에서 문을 잠그는 인권이 무시된 현장. 벗어나고 싶지만 일할 곳이 없어 다시 공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
라나 플라자(Rana Plaza) 붕괴 참사

ⓒThe Rana Plaza Arrangement

2013년 4월 24일 오전 8시 45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9층짜리 의류생산공장, 라나플라자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1,129명이 사망, 2,500여 명이 크게 다쳤다. (cf. 국내 최악의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사망자 502명)
망자 대부분은 젊거나 어린 여성들.
라나 플라자는 zara, 베네통, 망고, 유니클로 등 글로벌 의류 기업들이 생산 외주를 준 공장들이 모인 건물이었다. 세계에서 노동자들의 임금이 가장 싼 방글라데시의 주된 산업은 다국적기업의 하청 산업.
붕괴 위험을 인지한 다른 상업 시설들은 모두 대피했으나, 납기일과 물량 공급이 우선이었던 공장주들은 의류 공장 노동자들을 협박하여 업무에 복귀하도록 했고 결국 노동자들은 참변을 당하고 말았다.
 
 

폐마스크, 의자가 되다! 김하늘 디자이너 
버려지는 마스크로 가구를 만들다!

글:  최윤희

여름엔 흰색, 겨울엔 검은색을 선택할 만큼 마스크는 옷이나 가방 같은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필수품이 돼 문제점이 있다면 바로, ‘일회용’이라는 것. 쓰고 버리고 새것 쓰기를 거의 매일, 대부분의 세계인이 반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마스크는 총 64억 1만 장, 생산량이 곧 쓰레기양이다. 나아가 전 세계에서 한 달 동안 버려지는 마스크는 1천290억 장. 하지만 마스크가 썩는 데에는 40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하니, 과연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그다음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버려지는 마스크를 단지 쓰레기로 보기보다, 극복해야 할 다른 문제로 인식한 김하늘 작가는 폐마스크로 의자를 만들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 6월에 의자를 완성했고, 지금까지 50여 점의 의자를 만들었다. 김하늘 작가가 만든 의자 하나에는 마스크 1천5백 장이 사용된다. ‘다른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한데 왜 마스크는 재활용되지 않을까’로 시작된 김하늘 작가의 행보는, 어쩌면 지구의 ‘마스크 쓰레기 400년’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시작일 것이다. 김하늘 작가를 서면으로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버려지는 마스크를 소재로 가구를 만들고 있는 디자이너 김하늘입니다.
Q. 전공이 ‘리빙 디자인’인데, 그중에 가구를 디자인하다가 폐마스크 의자까지 작업하게 되신 건가요?
A. 네, 리빙디자인은 리빙에 대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인데, 가구, 패션, 오브제 등 모든 것을 다뤄요. 저는 그중 가구를 전공으로 공부하는 학생이었죠.
Q. 폐마스크는 어떻게 모으고 있나요?
A. 처음에는 생산 공장에서 얻기도 했고 병원에서 받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교내에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해서 수거한 마스크를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수거 과정에서 위생이나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현재는 다 쓴 마스크는 수거하지 않고요, 마스크 자투리 원단을 지원받아 작업하고 있습니다.
Q. 함께 작업하는 팀이 있나요?
A. 저를 포함해서 4명이 팀을 꾸렸고요, 저희만의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스크가 재활용된다고 하면, 모아서 전달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폐마스크를 모아서 작가님께 드리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A. 네, 아직은 그렇습니다. 단, 정부 차원에서 허가가 난다면 수거 캠페인이나 활동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Q. 만들어진 의자들은 어디에 어떻게 쓰였나요? 판매가 되기도 했나요?
A. 개인적인 의뢰로는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갤러리나 구청 등 단체의 규모로는 소량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한살림,「한살림 642호 건강한 깨끗함」 녹색연합, 「녹색생활백서, 세제 안쓰고 빨래하기?」 녹색연합, 「녹색생활백서,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지키는 진짜“빨래~끝!”」 『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보틀프레스
 

보다 하게, 균보다 끈질기게, 쇠보다 오래, 인간의 역사를 움직여온 이야기들
 
그동안 다뤄진 적 없던 실의 역사에 주목한다. 총, 균, 쇠가 주류의 역사이자 힘의 역사라면, 실’의 역사는 총보다 강하게, 균보다 끈질기게, 쇠보다 오래, 인간의 역사를 움직여온 보다 우리 삶과 가까운 이야기들이다. 실과 직물을 만드는 것은 전통적으로 남성의 일이 아니라 여성의 일이었으며, 그렇기에 기록된 글이라기보다는 입으로 전해진 것들이었다. 하지만 최초의 섬유 흔적이 발견된 동굴부터, 비단길의 흔적, 이집트 미라의 리넨까지, 실이 거쳐 간 역사의 흔적은 상상 이상으로 넓고 깊다.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열 명의 저자들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코로나19가 드러낸 한국 사회의 사각지대 짚는다. 인권, 환경, 노동, 젠더, 인종, 장애 등 다양한 각도에서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살 수도 없고, 살아서도 안 된다는 것이 자명해진다.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앞에 놓인 질문에 응답할 차례다. 재택근무를 할 수 없고, 대면접촉 없이는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사람들, 집에 머무는 것이 해고나 소득 단절을 의미하는 사람들부터 감염에 노출되었다

‘푸른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물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2050년에 이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적어도 1/4은 물 부족 국가에 살게 될 것이다. 이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은행과 투자신탁, 헤지 펀드가 물 관련 사업에 수억 유로를 투자하려고 앞다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미 물 독점은 시작되었다
스마트폰과 아마존 없이는 못 사는 두 친구가 홧김에 모든 것을 버린 후, 하루에 물건 한 개씩만 돌려받으며 100일을 버텨야 하는 내기를 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이야기. 모든 물건을 반납한 채, 100일 동안 매일 무소비 상태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 한 가지만을 가져와서 생존(!) 해야만 하는 신선한 설정이 재미를 일으킨다. 

<21% 파티 툴킷>을 소개합니다!

'21% 파티'에 숫자 21은 무엇일까요2020년 ‘다시입다’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옷 중에서 안 입는 옷의 비율이 21%로 나타났어요. 즉, 가지고 있는 10벌의 옷 중 2벌은 입지 않은 옷이란 얘기죠. 21% 파티는 이렇게 입지 않는 옷들이 주인공입니다. 각자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옷을 가지고 모여 바꿔 입고 나누어 입어, 의생활 속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의류교환 파티'입니다. 
<21% 파티 툴킷>은 이러한 의류교환 파티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지인들과 함께 열어볼 수 있도록 돕는 도구세트입니다. 파티의 자세한 순서와 방법을 담은 '방법설명서'와 파티 진행과정에서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이제 여러분만의 즐거운 의류교환 파티를 위해 <21% 파티 툴킷>을 사용해보세요!
 

의류교환행사, <21% 파티>에 초대합니다!

매년 1,500억 벌 이상 생산돼서 그중 73%는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폐기되는 옷. 버려지는 옷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재활용(리사이클링)도 좋고, 새활용(업사이클링)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재사용(Reuse)’입니다. 
<21% 파티>는 멀쩡한데 더는 입지 않는 옷을 가지고 모여 바꿔입고 나누어 입는, ‘지속가능한 의생활 실천 이벤트’ 입니다. 

4월 24일 토요일, 다시입다가 준비한 <21% 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시입다 캠페인과 함께하고 싶나요?
 1. 다시입다 연구소와 협업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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