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의 요인
- 실물 자본
실물 자본은 건물이나 기계 등과 같은 인간이 만든 자원입니다.
예를 들어 굴착기 같은 것은 그냥 삽만으로 작업하는 노동자에 비해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죠. 지금 여러분이 쓰는 컴퓨터나 모바일 폰과 같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은 더운 여름철 밖에서 일하는 것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죠.
과거 노동자들이 가지고 있던 실물 자본의 수준과 현재의 수준을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를 가집니다. 제가 현재 쓰고 있는 갤럭시 Z 폴더 3의 가격만 해도 200만 원이니... 40년 전만 해도 손에 들 수 있는 실물 자본은 0이었습니다. 지금은 200만 원으로 증가한 셈이죠. 이는 단순히 실물 자본이 늘었다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모바일 폰을 이용해 즉시 문서를 확인하고 메일을 확인하고 연락을 취해서 일하는 등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올라간 것이죠. 40년 전 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생산성입니다.
- 인적 자본
실물 자본처럼 좋은 장비를 가졌다고 생산성이 올라갈까요?
고양이나 개에게 컴퓨터를 준다고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장비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인적 자본’이죠.
이런 인적 자본은 노동력에 체화된 지식(노하우)과 교육을 받아 발전한 노동자 등이 있습니다.
과거 1980년의 우리나라 고등학교 진학률은 48.8%였습니다. 대학교 진학률도 27.2%였죠.
2021년 고등학교 진학률은 96.1%에 달합니다. 대학교 진학률도 73.7%에 이르죠. 불과 40년 사이에 교육수준의 차이가 경제성장의 엄청난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차이가 바로 우주 강국의 문을 열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죠. 사실 인적 자본은 실물 자본보다 더 중요합니다.
- 기술 진보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이 기술 진보입니다.
실물 자본의 발전을 가져온 것도 기술의 진보요, 교육을 통한 인적 자본의 확장을 가져온 것도 기술의 진보죠.
물론 기술의 진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일상적인 아이디어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1981년에 도입된 포스트잇은 사무 능률을 올렸습니다. 작은 기술 진보와 큰 기술 진보들이 뭉쳐서 경제성장을 만든 것입니다.
이번 누리호 발사 역시 우리 손으로 로켓 추진체를 만들었다는 기술 진보를 통해 인적 자본이 늘어나고 실물 자본이 늘어나면서 항공 우주 산업을 연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장기적 생산성 향상의 기초이자 장기경제성장의 밑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