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클래스 A, B: 클래스 A, B 등은 주식의 등급으로 의결권과 배당 형식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우 클래스 A는 1주당 1의결권이 있으며, 클래스 B는 1주당 1만분의 1의 의결권을 갖습니다.

해외여행을 가서 택시를 이용하고 싶을 때, 우버(Uber)를 사용해본 경험 있으신가요? 우버는 전 세계 70여개 나라, 1만여 개의 도시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인데요. 우버의 등장으로 길에서 하염없이 차가 오기를 기다리며 손을 흔들지 않아도, 앱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됐죠.

이렇듯 전 세계에서 이동의 혁신을 불러온 우버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우버 택시(Uber Taxi)'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만날 수 있는데요. 택시 업계와 이용자들에게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우버 택시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여기에도 우버가 있네?"

얼마 전, Byte 에디터 BIBI가 우버 택시의 초청을 받아 ‘2025 우버 택시 커넥트데이’ 행사에 다녀왔어요. 우버 택시의 가치관과 앞으로 우버가 개척할 길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우버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모빌리티 기업이에요.

우버 택시는 1년 전 리브랜딩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한국인 이용자가 국내외에서 우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브랜드 '우버'와 명칭을 일원화하며 연계를 강화했어요. 해외에서 우버를 이용하던 이용객은 한국에 와서도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한국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이용객 역시 해외에서 쉽게 우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한편, 우버 택시라는 이름은 우버가 택시 호출을 제공하는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사용 중이기도 해요.

우버 택시로 탈바꿈한 지 어느덧 1년, 우버 택시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가맹 기사님 숫자는 2배로 늘었고, 자연스레 배차 성공률도 뒤따라 높아졌죠. 2024년 기준 외국인 승객도 전년보다 3배 가량 증가했고요. 이렇게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지면서 가맹 기사님은 또 점점 늘고 있어요. 그렇게 우버 택시는 매월 두 자릿수의 성과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에요.

낮엔 CEO, 밤엔 택시 운전사인 송진우 총괄의 꿈

이런 우버 택시엔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우버 택시 코리아 송진우 총괄이 일주일에 두 번은 직접 운전대를 잡는다는 거예요. 우버 택시의 기사님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고, 승객들은 우버 택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해 직접 택시를 끌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송진우 총괄의 투잡, 어쩌면 우버 택시의 성장 비결 아니었을까요?

이렇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던 우버 택시는 올해 또 다른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Uber for Business, U4B)를 출시했어요. 직장인 Bytee라면 업무를 위해 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택시 비용을 처리하려면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죠. U4B를 이용하면 번거롭던 비용 처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간편한 경비처리뿐만 아니라, 실수로 개인 카드로 택시를 탔어도 추후 결제 방식을 법인 카드로 바꿀 수도 있죠. 전 세계 어디서든 한국에서 쓰던 우버 계정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해외출장에도 걱정 없어요. 우버 택시는 U4B를 통해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거라고 해요.

🚖 다양한 혁신을 통해 택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버 택시, 앞으로는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되는데요. 내일은 U4B 곽동원 팀장님의 인터뷰를 통해 우버 택시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관심이 있는 Bytee 분들이라면 내일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

금리와 경제 성장률 모두 내렸다

📉 금리와 성장률 동반 하락: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5일 열린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동시에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는데요. 금리와 성장률이 함께 하락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경제의 둔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금리 2.75%로 인하: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0.25%P 인하했습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2022년 8월(2.50%) 이후 2년 4개월 만인데요. 한은이 작년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25%P씩 금리를 인하했던 만큼, 올해 1월에도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리란 기대가 컸습니다. 다만, 1월엔 환율 불안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했고 결국 이번에 금리를 내린 것이죠.

😱 경제 전망치는 하향 조정: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발표했습니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9%(작년 11월 전망)에서 1.5%로 크게 낮췄는데요. 이는 지난달 예상했던 1.6~1.7%보다도 더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1.9%에서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물가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실생활과 가장 밀접하며, 일상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가장 중요한 물가지수죠.

한국 경제, 이대로 괜찮은 거 맞지?

💥 경제가 너무 안 좋아: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월 기준금리 동결 당시에도 "경기만 고려한다면 금리를 내리는 것이 맞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현재 국내 경제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 불안 속에서 소비가 극도로 부진한 상황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죠.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까지 겹치면서, 그동안 한국 경제를 떠받쳐 온 수출마저 불안한 상황입니다.

🐢 성장세는 계속 느릴 것: 경제 회복 속도도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은은 앞으로 내수 회복세와 수출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보는데요.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한은 전망치(2.2%)보다 0.2%P 낮은 2.0%에 그쳤습니다. 이에 한은은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에 나서려 하는 것이죠.

🛍️ 물가는 안정세: 다행히 물가 상승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1월에 2.2%까지 올랐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1.9%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는데요. 환율이 오르며 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경기 둔화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하면서 물가는 2% 내외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 근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해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을 근원물가지수라고 합니다. 근원물가지수가 물가 변화 흐름을 더 잘 보여주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죠.

환율 부담? 그래도 경기 부양이 먼저!

🇺🇸 환율은 어때?: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환율에 대한 걱정이 높아집니다. 미국이 고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이 금리를 내릴 경우 한·미 금리차가 커지면서 달러 환율이 더 높아질 수 있는데요. 다만 이창용 총재는 환율 변동성이 어느 정도 완화됐으며, 현재로서는 경기 부양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추경 필요해: 이 총재는 지난 1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번에도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부진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15~20조 원 규모의 추경이 적절하다는 점을 거듭 언급했는데요. 통화정책을 책임지는 한은 총재가 정부의 제정 정책에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 추가경정예산: 국가 예산이 이미 실행 단계에 들어간 후에 불가피한 이유로 추가 경비를 배정하기 위해 정부가 예산을 추가로 변경해 집행하는 예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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