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IF 톡톡
1. 지난 3월 7일, 거버넌스(G) 중심의 국민연금 '중점관리사안'이 환경(E) 영역에서는 '기후변화'를 사회(S) 영역에서는 '산업재해'로 확장되었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민연금이 ‘수탁자 책임 원칙'(스튜어드십 코드, stewardship code)에 따라, 투명하고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하기를 요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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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인 캘퍼스(CalPERS)는 주주행동주의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2%의 지분만으로 21년 동안 월트디즈니를 지배해 왔던 마이클 아이너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퇴진시켰던 2004년 3월 필라델피아 주주총회는 지금도 유명하다. 오하이오주, 뉴저지주 등 다른 주의 연금펀드도 캘퍼스에 동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가져온 캘퍼스의 정책은 바로 ‘포커스 리스트’(focus list)였다. ‘포커스 리스트’는 기업분석과 스크리닝(screening)을 통하여 선정하는데, 한마디로 중점감시 대상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투자위원회 승인을 통하여 집중감시 대상기업을 확정한 후 경영진과의 비공개 대화, 주주제안 등 적극적인 관여활동(engagement)를 시도하는데, 개선여부를 최대 3년 동안 모니터링 한다.
흥미로운 점은 캘퍼스가 이 포커스 리스트를 발표할 때마다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의 주가가 크게 변동했는데, 특히 캘퍼스의 관여활동을 받은 기업의 장기적인 주가가 벤치마크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캘퍼스 효과’(CalPERS effect)라고 불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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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민연금(NPS)도 2018년 7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을 만들면서 캘퍼스와 유사한 방식을 도입했다. 이른바 ‘중점관리사안’이다.
사실 국민연금의 ‘중점관리사안’은 거버넌스(G) 이슈 중심이었다. 그런데, 지난 3월 7일 이 중점관리사안을 환경(E)와 사회(S)로 확장시키는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되었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변화’를, 사회 영역에서는 ‘산업재해’를 지정했다.
사실 기후변화와 산재의 중점관리사안 지정 요구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국민연금이 지난 2021년 연구용역을 낼 때부터 줄곧 주장해 왔던 사안이기도 하다.
국민연금은 내년 본격 적용을 목표로 현재 새롭게 지정된 중점관리사안의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에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는 너무 늦다. 거버넌스 영역에서의 중점관리사안 지침이 있고 또 수행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다지 오래 걸릴 일이 아니다.
제도가 있다고 해도 형식적으로 운영한다면 무의미하다. 중요한 건 얼마나 적극적으로 관여활동을 수행해 나가느냐에 있다. 캘퍼스 효과는 그 과정에서 생겼다. 부디 국민연금 효과라는 용어가 시장에서 회자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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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2021년 5월 '탈석탄 선언'을 했음에도 석탄 투자 비중을 줄이지 않고 '석탄 기업 투자 제한 전략 의결'을 기금운용위원회 안건으로 올리지 않는 등 탈석탄과는 반대된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놀랍게도 국민연금연구원은 '탈석탄 선언'을 뛰어넘은 국민연금 '넷제로' 기초연구를 새로 시작해 진행 중입니다. 도대체 국민연금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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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스튜어드십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회ESG포럼, 비즈니스포스트와 공동으로 ‘2023 기후경쟁력포럼 :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기후 스튜어드십 확대 방안’을 개최합니다. 본 포럼에서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공적금융과 민간금융의 기후 스튜어드십 확보를 통한 기후금융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비즈니스의 기후친화적 재편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더불어, 글로벌 기후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기관들이 권장하는 기후 대응 전략과 해외 사례를 공유하여 국내 금융과 산업에 벤치마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일시: 2023년 6월 13일 (화) 오후 2시
장소: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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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험인수를 통한 위험관리 전문산업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을 하는 주요 투자자이기 때문입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보험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국내외 보험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리스크 관리 현황과 과제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일시: 2023년 6월 8일 (목) 오후 4시
장소: 국회도서관 지하 1층 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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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ESG 비영리기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다양하고 알찬 소식들을 전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앞으로 공식 블로그 운영을 통해 KoSIF 활동, ESG 주요 이슈, ESG에 대한 KoSIF의 생각 등 다양한 이슈들을 안내 드리며, 여러분들과 조금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SG 관점으로 세상을 바꿔가기 위한 KoSIF의 발걸음에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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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P ORS(온라인응답시스템) FAQ
지난 4월, ORS가 오픈되었습니다. 기업들의 CDP ORS 응답에 도움을 드리고자 CDP ORS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를 정리하였습니다. <자세히 보기>
👉CDP SC(공급망, Supply Chain) FAQ
현재 약 3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CDP SC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CDP SC를 통해 정보공개 요청을 받고 있는 협력사 수는 4만 개며, 그 가운데 1만 5,000여 개의 협력사가 응답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CDP SC에 가입하는 기업 수가 증가함에 따라, CDP SC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를 정리하였습니다. <자세히 보기>
☘️2023 CDP Climate Change 교육 2회차 교육일정 2023년 6월 14일 (수) ~ 2023년 6월 15일 (목)
등록마감 2023년 6월 9일 (금) 18시까지
※ 본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만 진행됩니다. ※ 교육 신청 인원이 기준 인원 미만일 경우, 교육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2023 CDP Water Security 교육 2회차
교육일정 2023년 6월 21일 (수) ~ 2023년 6월 22일 (목)
등록마감 2023년 6월 19일 (월) 18시까지
※ 본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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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관점으로 세상을 바꾸어 가는 일에 열정과 전문성으로 함께 할 유능한 인재를 채용코자 하오니,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랍니다.
<모집분야> 기후금융(경력) 0명 재생에너지 (경력) 0명
기후변화 대응(신입/경력)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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