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썸레터 218회 (2022. 8. 25.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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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북이들의 피드백을 먹고 자라는
어썸레터💌
B. U. T
"최근 열북이 피드백이 줄었어요!!"😭
최근 어썸이는 6월 '2030 투자하는 여성들을 위한 스터디룸'으로 초기 창업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스타트업 교육을 받고 있어요. 오픈채팅방에 있었던 열북이들은 경축! 선착순 이벤트 했던 거 기억하시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부 지원사업에 도전했던 체험기를 공유할게요.
아직 초기라 많은 교육을 받은 건 아니지만 다방면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동안 기업 관련 공부를 게을리 했던 걸 반성 중이에요. 이번에 들은 수업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포커스그룹인터뷰(FGI)였는데요 이 수업을 들으면서 최근 열북이들의 피드백이 줄었다는 사실을 새감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됐어요.
흠... 최근 열북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시장이 안 좋아서 그럴까요? 아니면 신규 열북이들이 크게 늘지 않아서 일까요? 어썸레터에 대한 애정이 식은 걸까요? 어썸이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 해결에 열북이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최근 피드백이 줄어든 이해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준다면 더 나은 어썸레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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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를 굳이 꼭! 하겠다면...
"방산주만한 게 없죠"
최근 핫한 '태조이방원' 중에서 태양광, 원자력에 이어 마지막 방산이에요. 지난 레터 피드백으로 "산업에 대해 다뤄주는 게 공부가 많이 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어썸이도 레터 작성을 위해 열🔥공을 해요. 이런 피드백을 받으면 더욱 더 열심히 공부을 하게 돼요.
라떼시절 회사에서 '1사 1병영' 프로그램을 받아 전국의 군부대 취재를 다닌 적이 있는데요. 그때 나름 육해공 부대를 돌면서 간접 경험을 했지만 방산 무기는 생소한 분야예요. 열북이의 다수가 여성이기 때문에 아마 비슷한 너낌일 거예요. 방산주를 이해하는 건 상당히 중요한데요.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투자할 만한 테마주 중에서 방산 만한 게 없기 때문이에요. 국가 간 계약으로 한번 체결된 계약은 5년 이상 장기 지속되고요. 각 정부들도 1~2년이 아니라 10년 이상 멀리 보고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실적이 안정적이에요. 장기 투자를 비추하는 어썸이도 방산주만큼은 장투 리스트의 필수템🤏으로 생각해요.
이렇게 섹터별로 공부를 하는 건 시장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서예요. 지금까지 여러 섹터를 공부했지만 방산주를 알고 나면 새로운 방산주 렌즈가 추가되는 거예요. 이번 레터를 진심으로 읽은 열북이라면 뉴스 속 방산 소식이 흘러가는 정보가 아닐 거예요.
📍[3줄 요약]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수혜 : K방산
2. 특: 빨리 만들고 AS 잘해줘서 인기
3. 주력 상품 : K자주포, K전차, 경공격기, 유도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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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쟁에 급해진 폴란드
한국산 무기 도입 전격 결정
최근 방산주의 빅뉴스는 폴란드 수출이에요.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바로 옆에 있어요. 올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빌려주면서 신형 무기가 부족하단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됐어요. 러시아가 폴란드도 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요. 결국 한국에 SOS를 쳤고, 지난달 말 K방산 폴란드 수출 소식이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 됐어요. 국산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을 수출하기로 한 거예요. 수출 규모가 어마어마한데요. 총 148억 달러(약 19.4조 원)이나 돼요. 대박적!👏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FA-50 경공격기 개량형 48대를 비롯해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어요. 이후 한 달만인 오는 26일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1차 계약분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물량이 폴란드에 인도될 걸로 보여요. (자세한 내용은 뒤에 기업 설명 때 추가할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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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 검증 작업 필수
📝하나씩 팩트 첵첵
그런데 이 뉴스가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이 됐나요? 이 뉴스를 본 열북이들도 많을 텐데요. '아! 그렇구나!' 하고 스쳐지나간 분들도 있을 거고, '어떤 기업들이 있나?' 관심 있게 본 분들도 있을 거예요. 흔히 경제 뉴스를 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으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성공 확률은 절반 정도에 불과해요.😰 투자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 작업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 뉴스를 봤다면 의심을 해 봐야 해요. 과연 1. 이번 폴란드 수출 계약이 실적에 도움이 될까? 2. 우리나라 국방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을까? 3.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은 얼마나 커질까? 이런 질문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주식 투자 공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어썸이와 함께 이런 의문들을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기로 해요.
🔱한국 방산 글로벌 경쟁력은?
글로벌 무기 수출 랭킹 8위
첫째, 한국 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은 얼마나 뛰어날까요? K팝, K푸드, K뷰티 등 요즘은 많은 분야에 K가 붙어서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하는데요. K방산이 실제로 가능할지를 따져봐야 해요.
한국은 글로벌 무기 수출 랭킹 8위 국가예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주요 무기 수출국 중 미국이 단연 1위고요. 그 뒤로 러시아, 프랑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 한국 순이에요. 이 데이터를 보면 한국이 방산 시장에서도 글로벌 10위권에 들며 강대국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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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눈부신 성장
5년 간 1660% 성장 실화?
이는 지난 10년간 이뤄낸 눈부신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 2012년~2016년 한국의 무기 수출은 176.8% 증가했어요. 이것도 나쁜 수준은 아니에요. 하지만 2017년~2021년에는 함정 수출이 급증하면서 무려 1660%의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이 덕분에 2012~2016년 전 세계 한국 무기 수출 비중은 1% 내외에 불과했지만, 2017~2021년에는 2.8%로 2배 이상 급증했어요.
앞으로 5년도 기대가 되는데요. 2022~2026년 국방 중기 계획에 따르면 방위력 개선비가 52% 이상 증가할 전망이에요. 2022년 16.7조 원인 방위력 개선비는 오는 2026년께 25.4조 원으로 52% 껑충 뛸 걸로 예상돼요. 윤석열 정부 역시 '첨단 전력 건설과 방산 수출 선순환 구조 정책'으로 K방산을 지원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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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쟁의 후폭풍
전세계 앞다퉈 국방비 증액👍
이제는 눈을 글로벌 시장으로 돌려볼게요. 올해 터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글로벌 방산 시장의 새로운 기폭제가 되고 있어요. 각국의 방위비 증액의 도화선💣이 됐는데요. 평화주의자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전쟁을 계기로 국방 예산을 늘렸어요.
전 세계적으로 방산 시장이 커지기 시작한 건 2016년부터인데요. 아마 느낌이 올 거예요.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방 동맹국들을 압박한 결과예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에게 국방비 증액 압력을 넣었는데요. 이 때문에 유럽국가들의 국방비 지출이 급증했어요. 현재 유럽은 전세계 국방비의 20%를 담당하고 있어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은 2조 1130억 원에 달해요. 국방비 지출 상위 국가를 보면요. 미국이 1위고요. 전 세계 39%를 차지해요.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의 3.7%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어요. 2위는 중국인데요.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 정도예요. 그다음으로 인도, 러시아, 영국 순으로 국방비에 돈을 쏟아붓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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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기 시장 큰손 '사우디'
얼음 왕자 👳빈 살만이 한국에?
앞으로 주목할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인데요. 원래는 미국산 무기를 가장 많이 산 나라가 사우디였어요. 바이든 이전에 미국과 사우디는 사이좋게 지냈어요. 이해관계가 맞았기 때문에 서로 서로 돕기도 했고요.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자를 저격하면서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어요. 지난 사우디 방문 때 면전에 대고 "니가 죽였지?" 했다가 분위기 쏴~해졌다고 했어요. 남의 불행이 우리의 행복일까요? 이런 양국의 갈라진 틈새를 노리고 우리나라는 K방산의 수출 물꼬를 트려고 무지하게 노력을 하고 있어요. 아랍에미레이트공화국(UAE)에는 무기 수출을 한 적이 있지만 사우디에는 없어요. 게다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거 같은 빈 살만 사우디 왕자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때 K방산 수주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두 귀를 종긋 세우고 있는 상황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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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의문이 조금씩 해결될 거예요. K방산이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었어요.🙅 수치로 증명이 되고 있어요. 전방 시장인 글로벌 방산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의 무기 수출도 증가 추세에 있는 거예요. 여기에 미국과 중동의 균열을 틈탄 추가 수주가 기대가 되는 상황이에요.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해결해야 해야 해요. 수출 계약이 실제로 우리 기업들의 실적 증대로 이어지는지, 어떤 방산 기업이 시장 확대의 혜택을 받을지예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선 먼저 K방산의 주력 상품부터 알아야 해요.
K방산 주요 무기 공부 시작 📝
폴란드 수출 상품 3가지는?
이번 폴란드 수출을 계약한 상품 중심으로 볼게요. 이번에 폴란드로 수출하는 상품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예요. 그런데 아래 그림을 한번 보세요. K2 전차와 K9 자주포가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얼핏 봐선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이 부분은 어썸이도 잘 몰라서 조사를 한 부분인데요. 차이점을 알고 나서 아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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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vs. 자주포, 뭐가 달라?
소총병과 포병의 차이!
전쟁을 할 때 소총병🔫과 포병의 역할이 달라요. 소총병은 적군을 바로 앞에서 저격 하고요. 포병은 멀리에서 포탄을 쏴서 무찔러요. 소총병은 발사하면 직선으로 날아가는 무기를 사용하고요. 포병은 곡선 형태로 멀~~리 날아가는 무기를 활용해요. 이들을 각각 전문용어로 직사 화기와 곡사 화기라고 해요.
이제 감이 좀 오죠? 전차는 소총병의 역할을 해요. 직사 화기 형태로 직선으로 날아가 조준점을 타격해요. 반면 자주포는 포병이에요. 곡 사화기로 포물선을 그리며 멀리 날아가 조준점을 공격해요. 직사포를 장착한 전투 차량을 탱크라고 하고 곡사포를 장착한 전투 차량을 자주포라고 해요. 알고 나니깐 별거 아니죠? 이젠 전차와 자주포의 차이점을 알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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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전차 : 한국산 자주포
70키로 달리면서 분당 12발
K2 전차는 어떤 장점이 있길래 폴란드의 선택을 받았을까요? 어썸이가 열공한 내용을 들어보세요. K2 전차의 별명은 '흑표'예요. 우리나라에서 만든 최신형 전투 전차인데요. 국내 전차 중 기동성이 가장 뛰어나요. 평지에서는 시속 70킬로미터, 야산에서도 시속 5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어요. 전차가 이렇게 쌩쌩 달린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겁. 나. 빠. 름.
특히 물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요. 스노클링 원리를 적용해 수심 4.4미터까지 갈 수 있게 제작됐어요. 강과 하천이 많은 한국형 지형을 고려한 설계인데요. 육지로 이동을 하다가 강이 나오면 스노클링 하듯이 헤엄쳐 이동하는 거예요. 대박 장점이에요. 전차는 이곳저곳 많이 다녀야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도 강한 편인데요. 마이너스 32도의 저온과 상온 45도에도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어요.
중요한 건 발사 장치인데요. 주포로 120mm 활강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자동 장전 장치를 적용했어요. 덕분에 기존 K1전차와 비교해 2명 적은 3명의 인원으로도 운영할 수 있어요. 기동 중에도 분당 12발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아마 이렇게만 설명해도 감이 잘 안 올 거예요. 그래서 참고 영상을 가져왔는데요. 노르웨이에서 독일 전차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흑표의 영상이 있어요. 독일 전차를 제치고 이긴걸 보면 K2 흑표가 어떤 전차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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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9 자주포 :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
서울에서 평택까지 한방에 슝💣
이제 K9 자주포를 알아볼게요. 자주포는 포병이라고 했죠? 강한 화력으로 멀리 포탄을 쏘아 적을 위협하는 무기예요.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여성 열북이들은 첨 들었겠지만 군대를 갔다 온 남성 열북이들은 다 알 거예요. 호옥시 포병 출신이라면 더 잘 알겠죠?
K9 자주포는 글로벌 자주포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터키, 인도, 노르웨이, 호주 등에서 사용 중이고 올 초에 이집트가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원 계약을 하면서 9번째 국가가 됐어요.
어떤 장점이 있는지 볼게요. K9 자주포는 우리나라의 주력 자주포인데요. 현재 1000문이 넘게 운용이 되고 있어요. 155mm의 구경을 채택해 최대 사거리가 55키로나 돼요. 이 정도면 서울에서 평택까지의 거리인데요. 서울에서 쏜 포탄이 평택까지 간다는 게 상상이 안 돼요. 그야말로 어질어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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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 40억 vs. 독일 전차 100억
최고 사양 아니지만 가성비 갑
그런데 성능 면에서 세계 최강이냐? 그건 아니에요. K9 자주포는 1분당 8발을 쏠 수 있어요. 15초간 3발 급속 사격도 가능하긴 해요. 하지만 무기 하면 원조 국가인 독일이 더 잘 만들어요. 독일 자주포는 1분당 12발을 쏠 수 있는 속도를 자랑해요.
문제는 가격인데요. K9 자주포는 1문당 40억 원인 반면, 독일 자주포는 1문당 100억 원에 달해요. 한마디로 한국의 K9 자주포가 인기 있는 비결은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 즉, 가성비가 높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한국산 자주포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이유는 규모의 경제 덕분이에요. 많이 생산해야 가격도 내려가는데요. 우리나라 육군의 자체 수요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생산을 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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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50 경공격기 : 한국산 가벼운 공격기
필리핀 실전 경험 '킹정'
마지막으로 FA50 경공격기인데요. 일단 발음도 어렵고, 이름이 생소해요. 알고 보면 너무 쉬운데요. 공격기는 공격기인데 가벼운(경) 공격기라는 거예요. 결국 가벼운 + 공격기예요.
이 FA50은 한국형 경공격기인데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97년 한국항공우주와 록히드마틴사의 공동 개발까지 갈 수 있어요. 처음 전투기 기술이 부족했던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술 도움을 받아 2001년 초음속 공군 훈련기 T50 제작에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이 비행기는 그야말로 훈련기였기 때문에 전투기가 아니에요.
TA50은 기존 T50에 공격 기능을 더한 거예요. 20mm 기관포를 장착했고요. 하드포인트 7개로 폭장량 4.5톤을 발사할 수 있어요. 최고 속도는 마하 1.5예요. 레이더는 이스라엘산을 장착했는데요. 최대 탐지 거리는 148킬로미터로 최고 사양은 아니지만 북한과의 전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요.
FA50의 큰 장점은 실전 경험인데요. K2 전투기는 아직까지 실전 경험이 없고요. K9 자주포는 있긴 하지만 터키에 맞게 개조된 기종이에요. 하지만 FA50은 필리핀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큰 성과를 냈는데요. 한국의 무기 수출 1위가 필리핀인 건 이런 이유 덕분이에요.
FA50 관련 영상도 가져왔는데요. 공군 출신 아재 유튜버의 내용이라 시간 날 때 참고로 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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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방산수출 현황 확인
국가별 수출 품목 첵첵 📝
K방산에 대해 긴가민가했던 분들도 이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질 거에요. 무기 체계별로 주요 방산 수출 현황을 정리해 볼게요. 화력 무기의 주요 수출 품목은 K9 자주포, 권총탄, 탄약류가 있고요. 미국, 핀란드, 폴란드, 인도, 노르웨이, 호주, 이집트 등에 수출했어요.
기동 무기는요. K2전차, 장갑차, 군용차, 파워택 등이 있고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필리핀 등에 수출을 했어요.
항공 무기는 KT-1 기본 훈련기, KA-1, T50 고등 훈련기, FA50 경공격기 등이 있어요. 주요 수출 국가는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태국, 이라크, 세네갈, 필리핀 등이에요.
앞에서 다루진 않았지만 주요 수출 무기는 유도 무기인데요. 천궁2, 현궁, 해성, 천무등이 있어요. 주요 수출 국가로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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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이방원 수익률 1위 🥇
예상치 못했던 방산주의 선전
이제 구체적으로 K방산 기업들을 알아볼 차례예요. 오픈채팅방에서 열북이들에게 보유 방산주 설문을 했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등 5가지 기업을 물었어요. 이중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종목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인데요. 역시 K방산의 대장주라 할만한 거 같아요. 그 다음으로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가 나왔고요. 풍산, LIG 넥스원 순이에요.
24일 코스피 지수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5대 방산주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을 했어요. 현대로템이 17.16% 급등했고요. LIG넥스원이 5.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70%, 한국항공우주가 3.51%, 풍산이 2.49%를 기록했어요. 이날 현대로템의 주가가 급등한 건 폴란드에 이어 모로코에서도 수출 계약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이에요.(팩트 미확인) 덕분에 전반적인 방산주가 덩달아 올랐어요. 사실 태조이방원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섹터는 방산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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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수익률 보고...
"지금 열북이의 머릿속은?"
방산주 수익률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나요? 현대로템이 급등했으니까 사야겠다? 혹시 이런 생각을 했다면 노! 노! 처음부터 투자를 다시 배워야 해요. 너무 많이 올랐는데 지금 사도 될까? 물론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5대 방산주 중 어떤 종목을 사야 될지 모르겠다! 등등 다양한 생각들을 했을 거예요.
방산주 우량주 찾기 💎
주요 투자 지표 5가지로 분석
이제부터는 어썸이와 함께 방산주 우량주 찾기를 해 볼 거예요. 이를 위해서 주요 투자 지표를 기준으로 5대 방산주를 분석해 볼게요.
1. 매출액
22년 예상 매출액으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2조 원으로 가장 커요. 풍산이 4.3조 원으로 그 뒤를 있고요. 현대로템도 3조 원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에요.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이 각각 2.9조 원과 2조 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에요. 하지만 매출이 크다고 무조건 우량주라고 단정짓긴 힘들어요. 매출 규모가 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풍산은 순수 방산 업체로 보기 힘들어요. 다른 사업 부문들이 있어요.
2. 영업이익
눈여겨볼 점은 영업이익인데요. 순수 방산 업체인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높은 걸 알 수 있어요.
3. 주가수익비율(PER)
실적 대비 주가를 나타내는 PER(주가수익비율)을 보면요.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에요. 현대로템이 43.08이고요. 한국항공우주가 38.84예요.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풍산인데요. PER이 4.62에 불과해요.
4. 자기자본수익률(ROE)
주주들의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자기자본수익률(ROE)의 기준으로 보면요. LIG넥스원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17.12에 달하는데요. ROE가 높을수록 주주 자본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다는 의미예요. ROE가 높다고 해서 다 좋은 기업은 아니고요. 부채비율도 함께 봐야 하는데요. LIG넥스원의 부채비율은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5. 상승 여력
현재 주가가 증권사 목표가 대비 얼마나 높은지도 봐야하느네요. 전날 급등했던 현대로템은 이미 증권사 목표가를 넘어섰어요. 현재 수준에서 8% 정도 하락해야 증권사 목표가예요. 너무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꼼꼼하게 기업 분석을 해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증권사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이 큰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썸 포인트] 방산주 중에서 어썸픽은? LIG넥스원
방산주 중에서 어썸픽을 꼽자면 LIG넥스원이에요.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PER이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이고요. 효율성 지표인 ROE도 높아요. 심지어 현대로템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높다고 할 수 있어요.
더욱 결정적인 이유는 22년이 아닌 23년 예상 실적 때문이에요. LIG넥스원은 내년에 실적이 더 좋아질 걸로 예상돼요. 앞에서 방산주는 장투를 할 만한 몇 안 되는 섹터라고 했는데요. 내년을 바라보고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를 한다면 적절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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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픽은 LIG넥스원이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먼저 볼게요. 열북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유 중인 종목이기 때문이에요.(어썸이는 늘 이렇게 열북이 중심으로 레터를 씁니당. 데헷)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요. 앞에서 열공했던 K9 자주포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완전 반갑죠? K9 자주포를 알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될 거예요. 실제로 K9 자주포를 만드는 기업은 한화디펜스예요. 창원에 한화디펜스 공장이 있어요.
최근 한화그룹은 방산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사업 개편을 했는데요. 계열사끼리 비효율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었던 구조를 싹~ 정리했어요. 사업 구조 개편 전 구조를 보면요. (주)한화 아래 방산 사업, 기계 사업, 글로벌 사업이 있고요. (주)한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을 33.9% 보유하고 있었어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사업을 주력으로 하면서 한화디펜스,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 쎄트렉아이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정리가 안 되고 산만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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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열사에 흩어졌던 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몰아주기
최근 발표한 사업 구조 개편안을 보면요. 확실히 방산 부문에 힘을 준 걸 알 수 있어요. 전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방산 부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몰아줬어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었던 한화디펜스 지분을 매수해 방산 사업부로 만든 거예요. 자회사로 단독으로 사업을 하는 것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 사업 부문으로 들어온 건 차이가 큰데요. 더 큰 우산 아래 쏘옥 들어갔다고 보면 돼요.
여기에 (주)한화에 있던 방산사업은 100% 자회사(한화방산)로 인수를 하는데요. 전 계열사의 방산 사업을 하나로 집중하기 위한 작업이에요.
비방산은 줄이는 중
내년 3월까지 구조 개편 예정
이에 반해 비방산 부문은 축소를 했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래 있었던 비방산에 해당되는 한화정밀기계와 한화시스템을 다른 곳으로 보냈어요. 한화정밀기계는 (주)한화에 팔았고요. 한화시스템은 한화임팩트로 합쳤어요. 앞으로 남은 테크윈도 매각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이 모든 사업 구조 개편 작업은 내년 3월 주총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에요.
한화디펜스 + 한화 방산 + 우주엔진
완연한 '종합 방산 기업'
이렇게 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완연한 방산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돼요.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와 원격 사격 통제 체계·잠수함용 리튬전지 체계 기술, 5세대 전투장갑차 레드백 등을 보유하고 있고요. 한화 방산 부문은 우주 발사체 연료기술·항법장치·탄약·레이저 대공무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존에 보유했던 우주 발사체 엔진 기술이 더해진다면 방산부터 우주발사체까지 종합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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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담당 : 한화디펜스
호주+ 이집트 '접수 완료'
올해 실적은 한화디펜스가 책임질 예정인데요. 지난해 호주 K9 자주포 수출(9320억 원)에 성공했어요. 이는 상당히 의미가 큰데요. 호주 현지 빅토리아주 질롱에 한화디펜스 최초 자주포 공장을 지을 예정이에요. 이어 올해 2월 2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까지 연달아 신규 수주에 성공했어요. 겹겹사가 터진 건데요. 호주보다 수출 규모가 2배나 더 많아요.
무엇보다 지난달 27일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K10 탄약 운반 장갑차, K11 사격 지휘 장갑차 등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 계약을 맺었어요. 한화디펜스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연내 폴란드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에요. 호주에 이어져 두번째로 현지 생산에 착수할 예정인데요. 이를 유럽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아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유도탄 등 다양한 무기 체계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에요.
또한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차세대 보병 전투 장갑차 레드백은 2019년 9월 호주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의 최종 2개 후보 장비로 선정됐어요. 올해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어요. 만약 레드백이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내 전력화되지 않은 무기 체계가 수출되면서 방산 수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걸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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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해외 신규수주 증가 기대💓
2분기 실적은 방산의 선전에 비해 비방산이 부진했는데요. 이 와중에도 영업이익은 기대치 대비 상회했어요. 매출액 1조 6711억 원(전년 대비 -1%), 영업이익 1129억 원(전년 대비 -15%)을 기록했어요.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11% 웃돈 수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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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pick 😘 LIG넥스원
똑똑하게 머리로 전투하기
어썸픽인 LIG넥스원을 살펴볼게요. 사실 최근 폴란드 수출 품목에서 제외되면서 LIG넥스원 패싱 기류도 있었는데요. 폴란드 수출 품목에서 제외되면서 소외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거예요. 물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현대로템처럼 직접 혜택은 받지 못하는 게 맞아요. 하지만 국내 방산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간접적인 매출 증가 효과는 있을 걸로 예상돼요.
98년에 설립된 LIG넥스원은 순수 방산 업체인데요. 유도 무기 및 감시체계/ 레이저 등 종합 방위 산업 전문 업체예요. 정밀타격,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표적 탐지에서 타격까지 토탈 디펜스 솔루션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어요.
뭔가 분위기가 앞에서 나온 자주포, 전차 등과는 다르죠? 맞아요.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 담당이에요. 앞으로 전쟁은 기술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미사일, 전투기 등이 알아서 적을 감지하고 저격하는 기술이 필요해요. 이렇게 기술력으로 감시 정찰하고 정밀타격을 하는 무기들을 만들어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LIG넥스원의 무기에 더 최첨단 고급 기술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어요.
부문별 매출을 보면요. 정밀타격 부문이 65%로 가장 높고요. 감시정찰 부문이 14.6%로 그 다음이에요. 항공전자 부문도 11.2%로 높은 편이에요. 지휘통제/통신은 7.4% 정도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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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무기 : "궁" 시리즈
상대 공격 무력화 해버림😎
LIG넥스원의 주력 무기는 '궁 시리즈'예요. 정밀타격 시스템인 천궁은요.(천뚱 아님 ㅎㅎ) 중, 저고도로 침투해 탄도탄에 대응하는 거예요. 아래 영상을 보면 이해가 더 쉬울 거예요. 지상에서 하늘로 미사일을 쏴서 적군을 저격하는 거예요. 가장 최신 버전이 천궁 II인데요. 이 무기는 영공에 탄도탄이나 항공기 공격이 포착되면 이를 탄도탄으로 요격해 무력화시키는 방어체계예요.
천궁 II의 수출 실적도 주목할만 한데요. 올해 1 월에 UAE와 약 2.6조 원 규모의 천궁 II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어요. 여기에 한화디펜스도 숟가락을 얹었는데요. 탄도탄은 LIG넥스원이,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탄도탄발사대는 한화디펜스 등이 맡았어요. 레이더나 발사대는 한 번 설치하면 유지 보수 외에는 추가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반면에 탄도탄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매출의 지속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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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역시나 Good!
내년 실적이 더 기대🤑
LIG 넥스원의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4902억 원(전년 대비 +11.4%), 영업이익 472억 원(전년 대비 +63.9%)을 기록했어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427억 원)를 상회했어요.
정밀타격부문 매출은 기존 양산사업 본격화와 신규 양산사업 착수로 전년 대비 +28.7% 성장했어요. 감시정찰부문 매출은 장보고 3, Sonar 등 일부 개발사업 종료로 전년 대비 -5.2%로 역성장했어요.
하반기에는 지난해 계약한 신형 해상 감지 레이더, 차기 국지방공 레이더 2차 등 다수의 감시정찰사업이 양산에 착수함에 따라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에요. 2분기 말 수주잔고는 8조 1119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907억 원 증가했어요.
연초 UAE와 체결한 2.6조 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 중 수주잔고에 반영된 금액은 약 820 억원으로 하반기에 남은 계약금액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요. 하반기에는 약 1,400 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매출이 발생하는데,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기 때문에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만큼 높게 나오긴 힘들 전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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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방산 기업은 🙅
4가지 사업 분야 👨 👩 👧 👦
현대로템은 온리 방산 기업은 아니에요. 1999년 설립돼 레일솔루션(철도), 디펜스솔루션(방산), 에코플랜트(플랜트) 등의 사업을 하고 있어요. 레일솔루션은 철도차량 제작, E&M 및 O&M 사업을, 디펜스솔루션은 K 계열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양산, 창정비 사업을, 에코플랜트는 제철설비와 완성차 생산설비, 스마트팩토리 및 수소인프라 설비 등의 사업을 각각 담당해요.
올해 1 분기 기준으로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레일솔루션 63.9%, 디펜스솔루션 26.9%, 에코플랜트 9.1% 등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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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물량 계약 체결
폴란드 수출 수혜 톡톡💓
현대로템은 폴란드 수출의 수혜를 톡톡히 받은 기업인데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1000대 물량 등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어요. 실행계약에는 1·2 차 인도분에 대한 각각의 납기와 상세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 사항이 명기될 예정이에요.
우선 국내 생산 K2 전차 긴급소요분을 폴란드에 공급할 예정으로 이후에는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과 국내 생산 물량이 최종 인도될 계획이에요. 특히 2차 물량부터는 폴란드 군사 체계에 표준화되고 추가 사양이 들어간 K2 전차가 현지에서 양산될 계획이에요.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도 자체 전차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에요.
노르웨이형 K2 전차
역시 좋은 가성비🛒
한편, 노르웨이 육군은 구형 레오파르트 2A4 전차를 대체하는 P9360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현대로템의 노르웨이형 K2 전차(K2NO)는 올해 초 현지에서 실시된 동계시험평가에서 혹한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보였어요. 독일 크라우스마페이베그만(KMW)의 레오파르트 2A7+ 전차보다 가격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향후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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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직접 수혜주
30억 달러 계약 완료 🤝
한국항공우주는 폴란드 수출의 직접 수혜주인데요. 폴란드정부와 FA-50 경공격기 48대를 수출하는 30억 달러 규모의 기본계약을 체결했어요. 폴란드 정부 및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FA-50 MRO 센터 설립과 현지에서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할 예정이에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의 완제기 수출의 경우 T-50IQ CLS/교육훈련 사업 이라크, T-50I
인도네시아 2640억 원, T-50TH 태국 4차 859억 원 등 총 7659억 원 규모였어요. 이에 따라 완제기 수출 수주잔고가 2020년 말 기준으로 4125억 원에서 2021년 말에는 9801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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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하회했지만..
이익 전망은 여전히 맑음 🌞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는데요.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3%, 28% 하회했는데요. 이는 이라크 기지 재건 사업이 현지 사정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되었기 때문이에요. 공사기간 연장으로 진행률은 떨어지고, 동시에 예정원가가 상승한 탓이에요. 이로 인한 영업이익 차질은 약 2.2백억 원에 달해요. 이라크 사업 지연 영향이 기존 시장의 예상보다는 컸어요
그래도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상회했는데요. 예상보다 컸던 외환관련 이익과 낮은 법인세율 덕분이에요.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원인은 일회성 성격의 비용이에요. 직전 분기에 회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유도했던 기체부품 매출이 여전히 견고해요. 이번 분기 기체부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지난 분기와는 유사한 수준이에요. 또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올해 이익전망이 하향 조정될 리스크는 적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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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세계 뉴스는?
미국 주식 심화편 🗽
이번 주부터 금융 레터 마지막 꼭지가 "미국 주식 심화편"으로 개편됐어요. CNBC, 블룸버그 등 어썸인에서 활용하고 있는 유료 외신 기사 정보 중 열북이들도 꼬옥~ 알면 좋을만한 부분들에 대해 엄선하여 요약·전달해 드릴 예정이에요. 단, 기존 미국 주식 라이브 방송과는 큰 차별화를 둘 예정인데요. 이에 대한 공지도 레터 하단에 기재되어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골드만삭스, "하락 위험이 더 크다!"
👉 골드만삭스는 주식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앞으로 하락 리스크가 더 크다고 내다봤어요.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침체(Recession)가 올 확률이 1/3 이상이고, S&P500지수가 315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역시나 FED의 긴축전망이라는 근거를 들었어요.
원문 👉 Goldman says upside to stock market comeback is limited from here, and downside risks loom. ... Goldman economists estimate a one in three probability of a recession in the next 12 months. If that happens, the firm thinks the S&P could fall to 3150. In addition, the Fed’s focus on maintaining tight financial conditions requires that stocks don’t rise by too much, Kostin said.
📍 모건스탠리, "지금은 현금이 왕이다!"
👉 모건스탠리는 지난 12년 간이 현금이 힘든 시기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적 성격'의 자산이었다면, 지금은 오히려 다른 자산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내는 자산이 되었다고 주장했어요. 더 나은 수익률과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내 Short-dated Fixed Income(단기 채권 형태로, 만기 원금 상환 상품)의 비중을 확대 했다고 해요.
원문 👉 For the last 12 years or so, holding cash in a portfolio was largely seen as an insurance policy, a way to get through tough times. That view is no longer accurate, according to Morgan Stanley. Not only is cash no longer a drag on portfolio yields given where bonds stand, it’s slated to perform better than many other asset classes.
📍 웨드부시, AMC 목표가 2달러로 하향
👉 웨드부시(Wedbush) 증권은 AMC엔터테인먼트(AMC)의 목표가를 기존 4달러에서 2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시장수익률 이하' 등급을 유지했어요. 이유는 AMC가 상장한 우선주 APE를 포함한 더 많은 주식수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참고로 AMC는 밈 주식으로 한달 사이 주가가 2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다가 절반 이상 하락한 상황이에요.
원문 👉 Wedbush lowered its price target on AMC to $2 from $4 and reiterated its underperform rating on the stock following its launch of the company’s preferred shares on Monday. The new price target reflects the higher share count of AMC with the new preferred equity.
📍 팔로알로네트웍스, 호실적 발표 후 급등
👉 팔로알로네트웍스(PANW)가 매출 성장률 43.7%를 발표했어요. 이는 기존 월가의 예측치였던 성장률 25.4%를 훨씬 웃도는 수준인데요. 9월에 3:1 액면 분할, 약 10억 달러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호재를 연이어 발표하며 주가가 12% 이상 급등하기도 했어요.
원물 👉 Palo Alto Networks’ earnings report on Monday garnered it a slew of analyst upgrades and positive notes. ... "Billings growth of 43.7% YoY was almost double that of expectations for 25.4%" ... and announced that its board approved a 3-for-1 stock split to take place in September. In addition, the company expanded its stock repurchase program by $915 million to a total of $1 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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