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클리셰(Cliché)’ 좋아하시나요?💑 클리셰란,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쓰여 뻔하게 느껴지는 표현이나 캐릭터 등을 말해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사내맞선>도 ‘클리셰 소재이지만 설렜다’는 반응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우리가 이런 이야기에 반응하는 건 공감 요소 자극도 있지만 어린 시절 읽은 동화책의 영향 또한 있지 않을까요?
성에 갇혀 멋진 왕자님의 도움을 기다리는 공주님, 공주를 못 빼앗아가게 막는 사악한 용, 용을 물리친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그런 러브스토리💘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 아빠가 들려주는 ‘뻔한’ 동화에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기사 얘기는 흔해 빠졌어! 게다가 남녀 차별이야!”라고 말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저자 다비드 칼리의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에서는 뻔한 이야기는 싫다는 아이의 말에 끊임없이 새로운 방향으로 이야기를 바꿔나갑니다. 여자애들은 핑크색을 좋아한다는 아빠의 말에 딸은 ‘틀에 박힌 생각이야’라고 말하기도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