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구독자님도 유튜브 뮤직을 사용하신다면 Recap 기능을 꼭 이용해보세요! (프로필 사진 > 내 Recap*) 봄, 여름에 내가 가장 많이 들은 곡, 아티스트, 장르를 보여줍니다. 원래는 연말에만 시행했다가 올해부터 계절별로 시행한다고 하네요.

이렇듯 음악뿐만이 아니라, 모든 콘텐츠는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내가 한창 좋아했던 그 때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연말뿐만이 아니라 분기별로 돌아볼 수 있어서 더 좋네요. 구독자님의 여름은 어떤 음악으로 채워져 있나요? 

- 2022년 9월 21일,

에디터 제이 드림

• 음악 I Pink Sweat$ - At My Worst (feat. Kehlani)
• 아티클 I 토스의 리브랜딩, 진화인가 퇴보인가?
• TV프로그램 I 수리남

필라델피아 출신 싱어송라이터 Pink Sweat$(이하 핑크 스웨츠)를 소개합니다. 부드러운 음색과 가사로 팬층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아티스트로, (이름도 핑크 스웨츠라니 귀여워!!!) 한국과도 인연이 상당히 깊답니다.

지난 2019년 크러쉬와 협업한 I Wanna Be Yours를 발매하고, 올해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로 첫 내한! 그리고 5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로 또 다시 한국을 찾는다고 해요. 

핑크 스웨츠의 대표곡 At My Worst는 구독자님도 카페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파스텔톤의 따뜻한 뮤직비디오, 조용하고 나른한 리듬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곡이랍니다. Kehlani와의 목소리 케미도 최고!

여러분은 금융앱 토스를 사용하시나요? 9월 초, 토스는 '쉽고 편리한 금융에서 새로운 차원의 금융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3D 기반의 로고를 공개했습니다. 약 한 달 가까이 된 지금까지 아직도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죠.

관련해서 다양한 기사와 브런치 글을 보다가, 브랜딩 전문가의 눈으로 본 리브랜딩이라는 글을 읽었어요. '좋은 브랜드는 모호함을 명확하게 만든다'는 말과 함께, 토스의 로고 변화를 하나하나 분석하는 글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실무자 입장에서도 흥미롭게 읽히네요. 

2008년, 동두천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주인공 '인구'. 얇아지는 지갑에 한숨만 쉬던 중 친구 '응수'가 대박 아이템이 있다며 찾아옵니다. 남미에서 매우 저렴한 홍어를 수입하는 사업으로, 설득 당한 인구는 모든 걸 정리하고 그렇게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으로 떠납니다.

열심히 일하고, 관계자들에게 적당히 뇌물도 잘 찔러주며(?) 적응하던 두 사람. 게다가 인자한 한인교회 목사 '전요환'과 인연이 되어 도움도 얻고요. 이제 돈방석에 앉을 일만 남았다며 행복해하는 그들의 운명은 한순간에 바뀌게 됩니다. 홍어의 뱃속에서 다량의 코카인이 발견된 거예요.

<수리남>은 2009년 마약왕 '조봉행' 체포 작전을 기반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를 담았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진, 긴장감 있는 연출로 공개 첫날부터 한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어요. 특히  전요환 역의 황정민 배우님은 이전의 선한 캐릭터들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몰입감 최고!!!)

그러나 논란 또한 함께합니다. 극중 마약 소굴로 묘사된 수리남의 외교부 장관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제작사는 고소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해요. 창작의 자유냐 아니냐*로 의견이 분분한 현재, 이래저래 화제가 되는 작품이에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J의 편지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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