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데이터 비전을 수립해야 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문화의 가치와 지향점은 무엇인지, 누가 담당해야 할 것인지, 각각에게 어떤 효익이 예상되는지에 대해 정확히 공유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데이터를 자산화해야 합니다. 데이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목적에 부합한 지,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하는지 파악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셋째는 데이터를 흐르게 해야 합니다. 몸 속의 혈액이 흐르지 않게 되면 특정 부위에 괴사가 발생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마찬가지로 조직에서 데이터가 흐르지 않게 되면 특정부서가 괴사되고, 심하면 조직 전체가 죽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합과 더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넷째는 데이터 시각화입니다. 데이터는 존재가 목적이 아니라 전달이 주 목적입니다. 시각화로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목적에 맞는 차트를 사용해야 하며 관련성과 메시지를 강조해야 하는 것이죠.
다섯째는 데이터로 의사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의사결정 단계에서 필요한 데이터가 기반이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더불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은 과거가 아닌 미래 활동에 무게를 두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단과 예측을 넘어 처방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섯째는 데이터에 대한 의심입니다. 데이터는 해석이나 의도에 따라 다른 결론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는 객관적일 것이라는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단계별로 필수 체크 프로세스를 실행하고 모든 팀원들의 참여로 불량 데이터가 가져올 실패의 가능성을 제거해야 합니다.
일곱째는 데이터 조직문화를 평가해야 합니다. 문화는 짧은 시간, 적은 인원, 강력한 도구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 중장기의 시간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 평가와 재조정의 과정을 거쳐 구축되고 유지됩니다. 지속 성과를 이루는 데이터 문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계획, 실행,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은 앞선 이런 데이터에 대한 직접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선적이어야 하는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 데이터도 사람이 수집하고, 저장하며 분석하고 활용합니다. 사람이 호도할 수도 기망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수준에 따라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도 그저 흘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데이터 문화에서 어떻게 사람의 관심을 함께 모으고, 그들의 역량을 개발하며, 문화의 주체자이자 객체자라서 역할과 효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