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2024.04.26 (특집호)
beneFIT Letter(베네핏레터)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노하우를 담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산업별 핵심 지식,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뉴스레터입니다. 격주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데이터문화 #조직문화

디지털 대전환기, 더 어려워진 환경 속의 리더 역할


점점 더 리더 역할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점점 경영환경 예측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점점 리더가 가졌던 고급정보에 대한 독점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점점 다양하고 이질적인 인력들이 조직의 다수를 점하기 때문입니다. 점점 리더의 권위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점점 당면한 문제는 난해함(Complicated)을 넘어 복잡(Complex)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리더에게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라는 조직의 압박은 훨씬 커지고 있습니다. 성과에 대한 조직의 인내심은 짧아지고반응도 즉각적으로 표현됩니다.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 리더 직책은 물론 구성원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립니다. 환경은 호의적이지 않게 급변하는데 리더에게 주어지는 요구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히려 막중해지는 형국이 되고 있습니다.


조직은 이렇게 리더가 처한 환경에 관계없이 성과 달성을 촉구합니다. 오히려 어려운 환경일 때 더 강력히 요구합니다. 리더가 처한 어려운 환경이 곧 조직이 처한 환경과 분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환경일수록 성과는 불투명하고, 그 불투명을 가시적인 성취로 치환하는 것은 리더의 책임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리더의 지속 성과 책임은 커져만 간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주제 :  디지털 대전환기. 더 어려워진 환경 속의 리더 역할

✅ 1. 지속 성과와 조직 문화

✅ 2. 리더의 성과함수
✅ 3. 리더의 성과 창출과 데이터 기반 문화
✅ 4. 데이터 기반 문화를 구축하는 8가지 코드
1. 지속성과와 조직문화

'지속적인 성과' 는 글자 뜻 그대로 성과가 일시적이거나 일회성이 아닌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리더 개인이 갖는 직책의 유한성을 뛰어 넘어 장시간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본디 지속성은 변화에 조응하지 않습니다. 변화 없는 안정기나 예측이 가능할 때 유지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상황이 아닙니다. 급변하고 모든 것이 예측 불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가 만들어내야 하는 '지속성' 의 유일한 방법은 문화 구축입니다. 문화는 팀원들이 공유하는 가치체계나 사고방식의 복합체로 의사결정을 할 때 주된 판단기준으로 작동합니다. 환경은 급변하고 예측이 불가능하더라도 팀원들 모두가 같은 가치관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이 조직문화인 것이죠환경 변화나 개인의 특성에 관계없이 동일한 행동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이나 구성원의 변화에 상관없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환경이 문화라는 의미입니다. 성과에서 지속을 강조하는 것 역시 성과가 문화로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2. 리더의 성과 함수

리더의 성과 창출에는 두 가지 핵심적인 함수 요인이 존재합니다. 

리더의 성과는 고객만족과 팀원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이루어진다. 

성과는 고객만족과 직원 관리의 상호함수관계 (리더의 성과 = f(고객만족, 팀원관리)) 속에 달성됩니다. 즉 모든 팀에는 예외 없이 고객이 존재하고 그 고객을 만족시켜야 성과가 창출됩니다. 고객만족이 리더의 성과창출 함수의 하나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팀원관리입니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주체는 팀원입니다. 리더가 팀원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죠. 팀원 관리가 리더의 성과창출 함수의 하나인 이유입니다. 결국 리더의 성과는 개인 스스로의 능력보다는 팀에 의해, 고객에 의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 함수 속의 고객만족이나 팀원관리에는 공통된 핵심 인자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고객이든 팀원이든 현재 사회에서 초개인화(Hyper Personalization)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고객이나 팀원 모두가 세분화된 특정 집단 속의 일원으로 인식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일한 독립적인 자아(天上天下 唯我獨尊)로 처우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인자가 바로 데이터입니다. 개인에 대한 많고 정확한 데이터가 있어야 유일한 독립적인 자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과 창출을 그것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리더에게 데이터는 그 역할을 위한 필요조건이 됩니다.

3. '데이터 기반 문화' 의 4가지 장점

이런 내용들로 보면 지속 성과는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문화를 구축하고 강화해야 이루어진다는 결론 말이죠. 어려운 환경일수록 조직이 더 강력하게 요구하는 지속 성과는 리더가 데이터에 기반한 문화를 얼마나 빨리, 얼마나 공고히 구축하고 유지하는 가에 달려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에서도 책임으로 주어진 지속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리더가 데이터 기반 문화를 구축하고 유지하면 어떤 효익이 있을까요? 

1. 정확하고 신속해지는 의사결정

2. 팀원 간 소통 활성화

3. 팀 운영의 투명성 증진 

4. 조직의 적응성 향상

먼저, 의사결정이 정확하고 신속해집니다. 급변하는 환경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요구합니다. 데이터 기반 문화는 이런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됩니다. 의사 결정 프로세스는 향상되고 불필요한 오류가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데이터 기반 문화는 팀원들간 소통을 활성화하게 합니다. 직급이나 개인적 성향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에 의한 의사개진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셋째, 팀 운영의 투명성을 증진시킵니다. 조직의 모든 활동이 이해될 수 있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이루어진다면 그 활동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게 되어 투명성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넷째, 팀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의사결정의 대상뿐만 아니라 프로세스와 그 결과에 대해서도 데이터로 분석하면 비효율적인 부분을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문화는 조직의 적응성을 향상시킵니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장이나 고객을 포함한 환경을 적시에 정확하게 파악한 후 조직 전략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4. 데이터 기반 문화를 구축하는 '8가지 코드'

1) 데이터 비전을 수립하라.

2) 데이터를 자산화하라.

3) 데이터를 흐르게 하라.

4) 데이터를 시각화하라.

5) 데이터로 의사결정 하라.

6) 데이터를 의심하라.

7) 데이터 문화를 평가하라.

8) 데이터 보다 사람을 우선하라.

먼저 데이터 비전을 수립해야 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문화의 가치와 지향점은 무엇인지누가 담당해야 할 것인지, 각각에게 어떤 효익이 예상되는지에 대해 정확히 공유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데이터를 자산화해야 합니다. 데이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목적에 부합한 지,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하는지 파악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셋째는 데이터를 흐르게 해야 합니다. 몸 속의 혈액이 흐르지 않게 되면 특정 부위에 괴사가 발생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마찬가지로 조직에서 데이터가 흐르지 않게 되면 특정부서가 괴사되고, 심하면 조직 전체가 죽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합과 더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넷째는 데이터 시각화입니다. 데이터는 존재가 목적이 아니라 전달이 주 목적입니다. 시각화로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목적에 맞는 차트를 사용해야 하며 관련성과 메시지를 강조해야 하는 것이죠.


다섯째는 데이터로 의사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의사결정 단계에서 필요한 데이터가 기반이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더불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은 과거가 아닌 미래 활동에 무게를 두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단과 예측을 넘어 처방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섯째는 데이터에 대한 의심입니다. 데이터는 해석이나 의도에 따라 다른 결론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는 객관적일 것이라는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단계별로 필수 체크 프로세스를 실행하고 모든 팀원들의 참여로 불량 데이터가 가져올 실패의 가능성을 제거해야 합니다.


일곱째는 데이터 조직문화를 평가해야 합니다. 문화는 짧은 시간, 적은 인원, 강력한 도구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 중장기의 시간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 평가와 재조정의 과정을 거쳐 구축되고 유지됩니다. 지속 성과를 이루는 데이터 문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계획, 실행,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은 앞선 이런 데이터에 대한 직접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선적이어야 하는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 데이터도 사람이 수집하고, 저장하며 분석하고 활용합니다. 사람이 호도할 수도 기망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수준에 따라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도 그저 흘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데이터 문화에서 어떻게 사람의 관심을 함께 모으고, 그들의 역량을 개발하며, 문화의 주체자이자 객체자라서 역할과 효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데이터 없이는 의사소통 자체가 어려워진 시대, 리더 역할을 제대로 실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적으로 데이터 기반 문화를 구축해야 하고 앞서 말한 핵심 코드 8가지를 정확히 이해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리더인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이 메일을 받아보는 오늘은 내가 소속된 조직의 모습을 살펴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진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고 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박기찬 디지털리더십센터장
편집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이노핏파트너스 디지털리더십센터 소개
지털 시대, 경영환경과 구성원의 변화 등으로 인해 리더십의 관점도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된 리더십 요구에 부합하는 이노핏파트너스의 디지털 리더십(Digital Leadership)
디지털 자산과 도구를 활용하여 팀이나 조직을 이끌어 프로세스를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입니다. 

사람 중심부터 시작하여 기술 뿐 아니라 소통까지! 디지털 시대 리더가 반드시 감안해야 할 8가지 핵심 사항을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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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만드는 8가지 핵심 원칙

데이터로 의사결정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조직은 어떻게 만들까요? 국내 유수 기업 및 외국계 기업 HR 임원 및 컨설턴트 출신이 정리한 핵심 원칙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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