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당근메일 #215 | 2025년 1월 13일 - WEEK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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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O : 이제는 음성 입력 시대! 실시간 음성 요약 서비스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최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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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카카오톡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Google Keep과 같은 메모 앱에 간단한 노트를 작성할 때 음성 입력 기능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떠오르는 생각을 바로 말로 표현해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음성 입력의 오타율이 높아 입력된 텍스트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잦아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STT(Speech-to-Text)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음성 입력의 오류가 거의 사라졌고, 특히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지원하는 철자 검사와 비슷한 단어나 표현을 제안하는 기능까지 활용하면, 음성으로 메모하거나 간단한 글을 작성하는 일이 이제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편리해졌습니다.
국내외로 다양한 STT 서비스가 출시되고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클로바노트(ClovaNote), 액션파워사의 다글로(Daglo)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Zoom과 같은 온라인 회의 플랫폼에서 다자간 음성을 인식하고 회의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해주는tl;dv나 ottor.ai와 같은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음성 기반 회의 지원부터 AI 챗봇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STT 서비스 중에서도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음성 텍스트 변환과 빠른 요약 및 정리를 지원하는 서비스인 ‘티로(Tiro)'를 소개 합니다. ‘티로’는 세계 최초의 속기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빠른 음성-텍스트 변환뿐만 아니라 실시간 요약 및 정리 기능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STT 서비스는 음성 파일을 업로드한 후 텍스트로 변환하고, 결과물을 워드나 텍스트 파일로 다운로드해 활용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티로’는 실시간 음성 텍스트 변환과 동시에 1분 단위로 대화나 음성 기록에 대한 요약 및 정리를 표시해 줍니다. 대화를 나누거나 강의를 들을 때, 노트에 펜으로 요약을 기록하거나 지금까지의 대화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요약된 내용을 확인하며 바로 다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강의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간단히 되감기 기능 등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티로’는 음성 기록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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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 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구글(Google) 로그인만 지원되므로,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계정을 연동하면 즉시 300분의 무료 사용 시간이 제공됩니다. 가입 초기 제공되는 300분의 사용 시간을 모두 소진한 후에는 유료 가입이 필요합니다. 네이버의 ‘ClovaNote’처럼 매월 300분을 무료로 충전해 주는 방식은 아니지만, ‘티로’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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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후, 웹 화면 하단에는 '대화 언어'와 '요약 언어'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과 함께 녹음을 시작하는 '녹음 버튼(레드컬러)'이 표시됩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컴퓨터에 연결된 마이크의 사용에 대한 권한 허용을 묻는 창이 표시되고, 선택 후 바로 음성이 녹음되고, 실시간 받아쓰기 기능이 실행됩니다. 컴퓨터에 여러 개의 녹음 가능한 디바이스가 연결되어 있는 경우, 처음 녹음을 진행하면서 어떤 마이크가 사용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비스에서는 녹음에 사용할 마이크를 사전에 선택하는 기능을 별도로 제공하지 않으므로, 웹 브라우저의 설정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크롬 브라우저 기준으로, 상단 URL 입력창 왼쪽의 자물쇠 아이콘 또는 동그라미 버튼을 클릭하면 페이지 설정 메뉴가 열리며, 여기서 마이크 설정을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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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마이크 관련창에서 “관리”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선택된 마이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마이크를 사용하고 싶다면, 여기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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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녹음을 시작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음성 녹음에 맥락이 필요한 경우, 녹음이 이루어지는 환경이나 배경 정보를 보다 상세히 작성하면,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할 때 이 정보를 참고하여 변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ChatGPT의 커스텀 명령어(CI: Custom Instruction)와 유사하게, 사용자의 요청에 맞추어 텍스트 요약 및 정리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맥락 설정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해당 내용을 작성하지 않아도 녹음과 텍스트 변환이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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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는 녹음된 내용을 빠르게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식을 제공합니다. 아래와 같이 ‘한페이지 요약’은 녹음된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해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회의록’은 회의록 양식에 맞춰 일시, 논의 내용, 결정 사항, 후속 조치 등 주요 항목으로 내용을 체계적으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녹음된 자료를 다양한 서식으로 변환하여 사용한다면, 별도의 추가 노력없이 빠르게 정리하고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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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에서 지원되는 양식들로는 앞에 소개한 2가지 양식 이외에 ‘IR:피칭’, ‘강의노트’, ‘인터뷰’, ‘세일즈’, ‘블로그 콘텐츠’의 총 7가지가 제공되며, 필요한 경우 나만의 템플릿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템플릿에는 기본 제공되는 템플릿의 예시도 볼 수 있어서 어떻게 출력 형식을 요청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챗GPT에서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출력 형식을 챗GPT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출력 예시(example)를 추가하는데요. 이러한 방식과 유사하게 ‘티로’에서도 원하는 출력결과물을 예시로 넣어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다양한 출력 형식을 추가할 수 있어서 매우 확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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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한 기능들 이외에 주목할 ‘티로’의 주요 기능들 몇가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글 캘린더 연동
- 업무 및 일상의 일정들을 구글 캘런더로 관리한다면, 티로가 그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 연동을 위해 구글 계정의 재 연결이 필요합니다.
- 대화 참석자 관리
- 대화에 다수의 사람들이 참석한다면, 참석자들을 별도로 식별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대화 참석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따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노트에 참석자들을 함께 기록하는데 유효합니다.
- 노트의 태그 자동생성
- 생성되는 노트별로 자동으로 태그가 생성됩니다. 자동 생성 이외에 별도로 필요한 태그들을 추가로 입력할 수 있어서 노트 관리의 편의성이 향상됩니다.
- 11개 다국어 지원
- 한국어, 영어 이외에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어, 베트남어등이 함께 지원됩니다.
- 보다 안전한 사용환경
-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녹음된 음성 파일의 보관과 처리, 삭제등의 정책과 운영입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서 음성파일의 개인별 암호화와 텍스트 변환 시 음성파일 바로 삭제한다고 합니다.
서비스의 초기 시점을 고려할 때, 현재 제공되는 기능들은 대면 업무(예: 세일즈, 마케팅, 코칭 등)를 수행하거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컴퓨터 앞에서 아이디어나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 때면, 노트 앱을 찾아 새 노트를 열고 텍스트로 기록하려다보면 어느새 생각한 것들을 까먹어버린 경험들이 종종 많았습니다. 이제는 ‘티로’ 웹 페이지를 작게 열어두고 떠오르는 생각을 음성으로 자유롭게 말하며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그 편리함과 유용함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더 다양한 사용자층을 고려할 때 몇 가지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하거나 기능적으로 개선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모바일 환경 지원
- 웹 환경은 사용성 면에서 쾌적하지만, 실제 업무나 일상에서 활용하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특히 바로 녹음하고 사용해야 할 경우, 모바일 앱의 출시가 이루어지면 더욱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녹음에 대한 사전 고지 (윤리적 고려)
- 자신의 음성뿐만 아니라 상대방이나 제3자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녹음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을 알리고 허락을 받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사전 고지나 알림 기능을 추가하여, 녹음 전에 사용자에게 명확한 안내를 제공하는 절차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 파일 업로드 및 변환 기능 지원
- 이 부분이 특히 아쉽고, 기능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의 클로바노트나 다글로와 같은 서비스의 편리함을 경험해본 만큼, 음성 파일 업로드 및 텍스트 변환 기능이 추가되면 더욱 유용할 것 같습니다.
- Add-On 요금제 추가
- 현재 제공되는 라이트 요금제(월 300분 제공, $7) 외에도, 스타터 요금제($13)는 라이트 요금제의 세 배인 1,000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 기준을 넘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경우, 추가 크레딧을 구매할 수 있는 add-on 요금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가 시간을 구입해 필요에 따라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월 요금제를 보완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음성 녹음 및 요약 서비스는 향후 비즈니스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티로'가 제공하는 신속하고 정확한 음성-텍스트 변환 기능과 다양한 변환 형식은 회의록 작성, 강의 요약, 아이디어 기록 등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실시간 요약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기록에 집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대화나 핵심 내용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기 어려웠던 기존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이고 몰입감 있게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업무 성과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제 업무와 일상, 나아가 삶 전반에 STT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창출해야 할 시기입니다. '티로'가 그 여정에 함께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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