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GS25가 성수동 연무장 카페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를 오픈했습니다. 편의점인 줄 모르고 지나칠 것 같은 외관이 돋보입니다.
낮과 밤이 다른 성수의 모습을 표현하겠다고 합니다. 약 50평 내부로 시식 공간은 30여 개. 낮에는 편의점과 더불어 원두커피와 점포에서 당일 생산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로 운영됩니다. 밤이 되면 와인과 맥주가 즐비한 펍으로 변신! 맥주별 맛과 도수 및 요금이 표시된 디스펜서에서 원하는 주류를 따라 마실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부럽지 않은 와인 진열대와 시간대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특수 조명은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요.
차별화된 제품 구색에도 방점을 찍었습니다. 약 3000종 상품이 판매되는 일반 매장과 달리 ‘GS25의 PB, 원소주와 버터맥주’ 등 단독 운영 상품 중심의 150여 종으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국내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않던 수입 상품도 가득하네요.
‘유통업은 소비자의 그림자’란 말이 있습니다. 고객 니즈와 소비 행동의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매장 모습이 변화한다는 뜻이죠. 대형마트에 가까워진 GS25 도어투성수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