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46호를 발행합니다.
이번 호 국제뉴스란은 이마마사 하지메 선생님의 글을 싣습니다. 환호를 받으며 승리한 다카이치를 있게 한 ‘중도개혁연합’이라는 현상을 필자는 극중도(極中道)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좌우 양쪽을 그 자장 안에 가두는 ‘극중도’ 정치를 비판하며, 필자는 각자도생이 아닌 공동의 삶을 구축하는 것이 그것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그래야 ‘극중도’를 택하지 않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나와 리영희>가 발간된 게 하나의 일이었다면, 그 책을 가지고 북토크를 한 건 리영희를 다시 읽는 또 다른 계기였습니다. <나와 리영희> 필자 중 한 명인 백승욱 선생님은 북토크를 준비하는 시기에 김수영을 안내하는 리영희, 리영희를 다시 읽게 하는 김수영을 만납니다. 여기에는 60년대라는 공동의 시공간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을 숨 찬 호흡으로 풀어내는 필자는 필자 포함 세 명의 배우가 무대에서 독백을 주고받는 듯한 연극을 보여줍니다.
험하고 허망한 시기에 생각하고 공부할 거리를 주신 두 분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