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트렌드와 알아야 하는 경제 용어
📌 TRENDS
이번 주 트렌드
  • 대상 주식회사

"대신 줄 서 드립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식당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인 '줄서는 식당'에 나온 옥면 가게의 최근 검색량이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이 옥면가게는 줄서는 식당 31회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출연하며 소개되었습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옥면이라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습니다.
대상 주식회사입니다.
코스피에 상장한 식품회사인 대상은 국내 최대 전분 및 전분당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바이오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부터 인기를 끌어 인기 야식 메뉴로 자리잡은 마라탕과 '줄서는 식당'에 나온 메뉴인 '얼큰 우사골면'은 둘 모두 매운 것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았기 때문에 관심을 받았고, 이 둘 모두에 옥면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운 국물 요리와 옥면이 잘 어울리는 것일까요?
사람의 혀는 신맛 25℃, 단맛 35℃, 짠맛 37℃, 쓴맛 40℃, 그리고 매운맛은 60℃에서 가장 강하게 느낍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소비자가 매운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뜨거운 국물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온도가 높을수록 면이 삶아지는 동안 면의 중심 부분으로 물이 빠르게 스며들기 때문에 면이 붇는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옥면은 쉽게 붇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뜨거우면 맛있는' 매운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것이 아닐까요?
  •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가 2011년 설립 후 8월 22일 코스피에 상장하였습니다.

기업은 개인이나 기관에게 투자를 받으며 경영을 하고 성장을 합니다.
이렇게 성장을 하다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불특정다수에게 주식을 나누어주고 투자를 받는 상장(IPO, Initial Public Offering)을 준비합니다.
기업의 상장은 상장하기 이전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도 정말 중요합니다. 상장하고나서 보호예수기간만 지나면 본인의 투자금을 수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투자금의 수확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하락 중인 소비자 심리지수 등
시장은 얼어 붙었고 사람들은 전보다 소비나 투자에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투자금을 수확하려면 다른 누군가가 본인이 보유한 주식을 사주어야하는데, 시장이 어려우면 사는 사람이 많이 없어 투자금 수확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시장이 더 안 좋아지기 전에 어서 본인의 수익을 실현하고 싶어하는 움직임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쏘카의 상장은 마켓컬리, 케이뱅크, 밀리의서재 등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기업들의 이목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쏘카의 상장 결과는 그들에게 시장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쏘카의 상장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상장하는 과정에서 처음 나누어 주는 주식을 공모주라고 부릅니다.
공모주 청약은 한 때 엄청난 열기를 불러일으켰던 트렌드입니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당시 공모주를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률은 얼마나 많은 개인투자자가 공모주에 관심을 보였는지를 입증합니다.

쏘카의 공모주 청약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56 : 1의 경쟁률, 
일반청약도 14 :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많았던 2020년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할 때에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479 : 1의 경쟁률, 
일반청약도 1525 :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기업들에게
시장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상장해야할지, 아니면 시장이 좋아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상장해야할지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줍니다.

시장이 좋아질 때 까지 버틸 수 없는 기업들이라면 마음이 조급할 것 같습니다.

  • 어세스타 주식회사

최근 DiSC행동유형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도형(Dominace), 사교형(Influences), 신중형(Conscientiousness), 안정형(Steadiness) 행동 유형을 4가지로 분류한 이 검사가 대기업 사내연수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DiSC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성격유형 검사인 MBTI의 유행은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하고 자신의 성향을 정의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이 수요 속에서 주목받는 기업은
(주)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주)어세스타입니다.
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는 DiSC 관련 프로그램을 독점 보급하고 있으며,
어세스타는 MBTI검사인증기관으로 신한은행과의 콜라보를 통해 MBTI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 기업입니다.

두 기업 모두 상장을 하지 않은 기업이지만, DiSC검사가 관심을 받음에 따라
'DISC검사 대신 강점검사'라는 제목으로 견제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번외*

사진자료는 제목 뒤에 '- 어세스타'가 붙어있는 등 제목 조합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구글의 반응형 검색 광고를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DiSC검사에 대한 견제는 당연히 어세스타가 할 것 같았지만, 해당 광고는
어세스타에서 시행한 광고가 아닙니다.
강점검사도 어세스타의 검사가 아닙니다.

위에 나오는 강점검사는 2021년 (주)퓨처플레이에게 인수된 (주)태니지먼트랩의 검사입니다.

태니지먼트랩이 구글 광고에 다른 기업명(어세스타)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보아 태니지먼트랩과 어세스타는 상호 간 이해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기업 간 이해관계를 찾아보는 것도 투자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사소한 재미인 듯 합니다.
참고로 태니지먼트랩을 인수한 전적이 있는 AC인(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 퓨처플레이는 올해 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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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용어
  • 밈 주식

"밈(meme) 종목들의 움직임과 과도한 투기를 볼 때..."

밈이란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짤방'과 비슷한 단어죠.

이 밈과 주식을 합쳐 부르는 '밈 주식'은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타 주목을 끄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밈 주식의 대표주자가 바로 게임스탑입니다.
2021년 1월, Xbox,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을 만드는 기업인 게임스탑은 전망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호재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헤지펀드의 공매도 대상이 되었었고,
시트론 리서치에서는 현재 게임스탑을 사는 개인투자자들은 어리석다며 트위터를 통해 도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공매도를 한 후에 좋지 못한 방향성의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모습에 대항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이후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매수 버튼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등 악질적인 행보는 전세계인을 분노하게 하였고,
이를 알게 된 투자자들이 모두 모여 로빈후드를 향한 소송과 '게임스탑 매수 운동'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기업의 재무나 분석 결과와는 별개로 입소문을 타는 주식을 밈 주식이라 칭합니다.

  • 잭슨홀 미팅

"연준 의장이 금요일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할 때 연준의 매파적인 입장은..."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의 잭슨홀은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에서 주관하는 잭슨홀 미팅은 1978년부터 전세계 주요 경제관료들이 모여서 경제정책을 논의 해 온 토론회이며,


여러 교수와 학자들이 모여 경제의 흐름과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이 미팅이 열리는 날은 경제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주목합니다.


오늘 이야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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