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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5 #150 안녕하세요, 님! 팩플레터 박수련입니다. 회사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일잘하는 동료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력있는 동료들과 손발까지 척척 맞는다면, 업무성과는 오르고 스트레스는 줄어 든다는 의미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일일수록 ‘협업’ 잘하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생산성 차이가 크다는 것, 여러분도 잘 아시죠~ 오늘 팩플레터에선 박민제 기자와 유부혁 기자가 업무용 협업 툴 시장을 집중 조명해봤습니다. 레터를 읽다보면, 이 시장의 미래가 더 기대되실 겁니다. 올해 글로벌 IT 산업의 핵심 트렌드 ‘메타버스’는 ‘일(work)’이란 영역과 가장 빨리, 가장 확실히 결합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원격근무가 아무리 보편화되더라도, 동료들과 의견과 정보를 주고받을 공간에 대한 갈증은 쉬이 가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지난 7월 “앞으로 5년내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힌지 한달 만에 VR 회의실(호라이즌 워크룸)부터 공개한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협업은 메타버스의 주요 활용 분야가 될 것(working together will be one of the main ways people use the metaverse)”이라는 마크 저커버그의 전망,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함께 지켜보시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
Today's Topic "너 내 동료가 돼라" 협업툴 WAR 🧾 목차 1.협업툴, 마침내 전성기 2.협업+툴, 왜 지금인데? 3.그래서 누가누가 잘하나 4.협업툴 리스크 5.위드 협업툴 시대, 미래는?
협업툴, 마침내 전성기 ‘솔플’은 가고 ‘팀플’의 시대가 왔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따르면 직장인이 협업 작업(전화·이메일·메신저·화상회의 등)에 쓰는 시간은 최근 10년간 50% 이상 증가. 주당 근무 시간 85% 이상을 협업에 소비할 정도다. 개인 성과의 단순 합인 ‘분업’보다 유기적 협력으로 시너지를 내는 ‘협업’이 성과 극대화의 필수란 건 스타트업도 대기업도 다 아는 상식. 그래서 뜨는 시장, 협업도구(툴)다. 협업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협업툴 시장, 드디어 만개했다는데.
📝 어디까지가 협업툴?
협업+툴, 왜 지금인데? MS가 ‘MSN 메신저’를 출시한 게 1999년. 구글이 실시간 문서 공동편집 서비스인 ‘구글 독스 & 스프레드시트’를 무료로 공개한 게 2006년이다. 화상회의 대표주자 줌의 출시는 2013년. 그런데 왜 지금 전성기인가. ① BC(비포 코로나), 예열은 시작됐다
② AC(애프터 코로나), 방아쇠는 당겨졌다
③ 협업툴,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 넘다
④ ‘본 투 비 인터넷’, 로켓에 불붙였다
그래서 누가누가 잘하나 메신저, 화상회의, 일정관리 등 협업툴마다 출발점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30조원 규모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목표는 같다.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플레이어들의 뾰족한 한 끝 차이는? ① 전통의 강자, 통합형
② 협업의 기본에 충실한, 대화형
③ 프로젝트 관리 끝판왕, 보드형
④ 오프라인과 똑같은 온라인, 화상·메타버스형
협업툴 리스크 협업툴 쓰면 다들 일잘러 되나? No! 협업툴 만드는 사람들도 ‘협업툴 만능주의’는 경계해야 한다고. 플로우의 이학준 대표는 “무조건 협업툴 쓰라는 식은 곤란하다”며 “직원들에게 툴 사용법 교육도 하고, 사용과정서 나온 직원 의견을 청취해 ‘협업 문화'를 안착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드 협업툴 시대, 미래는? 협업툴, ‘미래의 일’을 어떻게 바꿀까. 이석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협업툴은 ‘일을 위한 일’을 줄이고 사람이 업의 본질에 집중하게 만드는 도구”라며 “향후 인공지능(AI)과 결합한 고급 서비스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① '화상회의 울렁증' 치료 : 코로나19가 촉발한 협업툴 제1 전성기, 주역은 화상회의다. 링크만 공유하면 누구나 화상회에 참여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추고 AI로 사용자 경험도 개선하고 있다지만 반감도 적지 않다. 화상회의만으론 원활한 소통에 제약이 크다는 것. 각 회사들은 화상회의 단점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S 팀즈가 지난해 도입한 화상회의 ‘투게더 모드’가 대표적. 가상공간에서 참가자들을 더 잘 보이게 배치해 비언어적 행동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② 기승전 ‘플랫폼’ 확장 : 협업툴은 업무 시작과 함께 하루종일 띄워놓고 쓴다. 말 그대로 모든 직장인이 머무는 플랫폼이 되는 셈. 다른 회사 프로그램(서드파티)도 잘 연결해야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 ③ ‘AI 비서’로 진화 : AI와 협업툴의 결합은 필수. 요즘엔 명함관리, 일정잡기 등 단순 업무를 AI가 처리해 주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카카오워크의 AI ‘캐스퍼’는 “같은 대화방에 있는 사람들과 회의를 잡아달라”하면 각자의 일정과 회의실 현황을 알아서 파악해 회의를 잡아준다. 네이버웍스는 명함 사진을 찍으면 바로 주소록에 연락처를 등록해주고, 영수증을 찍으면 자동 정산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님께 드리는 스페셜 설문! 팩플은 지난 2주간 님께 ‘전문직 vs 플랫폼’ 갈등 속 스타트업 3사 인터뷰를 보내드렸어요. ‘목요 팩플’ 인터뷰 놓치셨다면? 변호사협회 vs 로톡 👉변호사 회원 절반이 사라졌다…생존위기 맞은 로톡 의사협회 vs 강남언니 👉“합법광고도 의협 거치면 불법?” 사면초가의 강남언니 세무사회 vs 삼쩜삼·자비스 👉내돈내세, 인공지능(AI) vs 세무사 어디에 맡기실래요? 전문직 vs 플랫폼 갈등은, '전문가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려는 플랫폼 vs 플랫폼이 시장을 장악하면 저가 경쟁이 시작될 것을 우려하는 전문가 단체'로 요약돼요. AI 같은 기술이 사람의 일을 위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깔려있지요. 각자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님께 꼭 여쭤보고 싶어요. 전문직 단체의 주장과 플랫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설득되셨나요? 더 마음이 가는 곳은요? 팩플팀은 이 주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론장을 만들지 않으면 ‘타다금지법’ 때처럼 소비자란 알맹이는 쏙 빠지고, 이해관계자 간 거친 공방만 남을 수 있어서예요.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기존 세력과의 파열음은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이, 더 크게 들려올 겁니다. 팩플은 앞으로도 꾸준히 플랫폼 이슈를 다루겠습니다. 저희의 ‘어젠다 키핑(Agenda Keeping·이슈를 꾸준히 살펴 중요한 의제를 지키는 것)’에 님도 함께해주실 거죠? 오늘 스페셜 설문, 스페셜한 님의 답변 기다리고 있을게요! 님 전문직 단체 vs 플랫폼, 어느 쪽을 지지하세요? (소요시간 15초) 추가 문답과 취재 뒷이야기를 다음 '언박싱' 레터에서 공개해요. 이번주에도 꼭 참여해주세요. 😌 팩플팀이 추천하는 자료 ※자료는 PC로 보시면 편해요! 업무 생산성 전문가인 칼 뉴포트 조지타운대 교수가 직장인의 업무성과에 협업툴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책입니다. 지식 근로자들이 협업툴과 같은 도구를 광범위하게 활용하다보니 역으로 혼자 몰입해서 일하는 ‘딥워크’ 시간이 부족해 생산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을 담았습니다. 토종 협업툴 잔디(토스랩)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협업툴을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과 직군, 부서를 실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협업툴 관련 통계나 최신 기능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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