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4호
요즘 새날공동체는 청소년의 변화를 보며 함께 울고 웃고 있습니다. 아무도 신뢰할 수 없다던 청소년이 ‘이제는 한번 믿어보려구요’라고 말합니다. 서로를 탓하지 않는 청소년과 실무자의 관계 속에 모두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프고 상한 부분을 누구라도 함께 하며 서로를 환대하는 마음으로 세워주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환대는 새날 공동체가 시작되면서부터 지금까지 가장 우선한 가치관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변두리로 내몰린 우리의 이웃인 청소년을 환대하고 그들을 일으켜 세워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새날이 되겠습니다. 환대가 가득한 세상을 향한 그 길을 포기 하지 않겠습니다. 새날 공동체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환대의 실천이 가득한 세상을 꿈꿔봅니다.
-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대표 윤애경
2023년 4호 새날뉴스 💌
  •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성매매추방주간 / Who am I(리더십&자기돌봄) / 베다니 비전트립)
  • 🧡관악늘푸른교육센터 (강사워크샵 / 진로탐색학기 개강 / 진로캠프)
  • 💛새날에오면 (기관방문 / 자격증 취득과정 지원 / 리프레시'온기잇기')
  • 💚실무자이야기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사무원 김보민)
  • 💙자원봉사자이야기 (베다니교회 비전트립 팀장 김민지)
  • 💜2023년 상반기 후원내역
"성매매추방주간"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은 성매매추방주간이 있습니다.🍂 성매매를 하게 되면 성구매자 뿐만 아니라 성착취피해 여성까지도 함께 처벌을 받는 말도안되는 정책이 버젓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말도안되는 정책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올해도 새날은 성착취 근절을 외치는 성매매추방주간행사에서 목청껏 외쳤습니다.

"성매매여성 처벌조항 지금 당장 삭제하라❗"

"성착취 카르텔 지금 당장 해체하라❗"

성착취 근절의 외침이 끝이 안보이는 싸움처럼 느껴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외친다면 언젠가 끝이 올거라는 소망을 품습니다. 그런의미로 한번 더 외칩니다.

🔥성착취 카르텔 지금 당장 해체하라❗🔥

"Who am I" - 리더십&자기돌봄 멘토링 프로그램

멋진 언니들과 진행된 Who am I🥰 새날의 청소년과 세 분의 리더가 만나 리더십과 자기돌봄 훈련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멘토 리더와 멘티 청소년의 솔직한 자기고백과 나눔을 통해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시간이었어요.🔆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찾아가는 5회기의 시간을 통해 멋진 리더로서 성큼 성장했습니다!👐 진행해 주신 멋진 언니멘토처럼 새날의 청소년도 자신의 삶의 고백을 통해 또 누군가를 성장시킬 리더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을 집중하고 씨름하는 새날의 청소년들을 계속 응원해주세요.🤩

"베다니교회 비전트립" 

올해 새날의 감사한 일 하나!❤️ 베다니교회 젊은백성과의 연결입니다. 

비전트립 팀원 중 어떤 분은 십년전 쯤 봉사를 오셨다가 잊고 지내셨는데 다시 오게됐다며 반갑게 이야기 나누기도 했고,🤲 8월 비전트립이 장마철과 겹쳐 앞 뒤로 휴가를 쓰시고 공사를 위해 재방문하시기도 해주셨어요.🤝 예배공간에 비가 새지않도록 해주시겠다며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몇번을 작업해주시기도 하구요. 몇일 동안의 일정동안 청소년들의 표정 눈빛 말 하나 그냥 지나가지 않고 애정으로 대하는 모습이 마음에 남습니다.💝

베다니교회에서 흘러온 사랑이 새날의 청소년에게 흘러가고, 새날의 청소년들은 받은 사랑을 또 다시 주변으로 흘려보낼 것입니다.💞 따듯하고 감사한 2023년!

"강사 워크샵"

2023년 7월, 강사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늘푸른의 수업을 담당해주시는 강사님들이 모이는 시간이었는데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허브로 진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후에는 늘푸른의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악늘푸른교육센터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고민하며 함께 해주시는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진로탐색학기 개강" 

2023년의 마지막 학기인 ‘진로탐색학기’가 개강했습니다!😎 이번 학기는 다양한 직업들을 탐색하고, 자격증 취득 준비를 위한 여러 과목이 개설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청소년부터, 올해를 더욱 알차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까지 자립을 준비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기만 합니다! 늘푸른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진로캠프" 

진로를 찾아 떠나는 진로캠프🤩 이번에는 ‘2023고졸성공취업창업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의 채용 조건을 알아보고, 나의 역량을 검사하기도 했어요! 이후에는 자신의 ‘직업가치관’에 대해 고민해보며,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지 나눠보았답니다!😁 캠프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더불어 오랜만에 외부에서 활동하니 기분도 상쾌하고 서로 돈독해지는 경험도 하고 왔습니다!🤗

"자연담은걸작 활성화를 위한 기관방문" 

자연담은걸작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듬기 위해 외부 카페와 유관 기관 방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암동에 위치한 ‘마음’ 카페, 루아르 커피바 합정점에 방문하여 계절 신메뉴 개발 및 홍보 방안의 고민을 나누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어요.😚 가을 시즌을 맞아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제주의 가을 담은 영귤로 ‘영귤 에이드’ 신메뉴를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 13일 청소년 주거권네트워크 온 기관 방문을 통해 길 위의 10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지지 자원들이 무엇이 있는지, 같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이야기하며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바리스타 2급 취득 과정 지원"☕ 

자연담은걸작에 인턴으로서 어려운 상황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던 한 명의 지원자가 9월 17일부로 실기시험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 과정이 본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도전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응원의 힘을 불어주시는 ㈜벽산 직원분들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리프레시 '온기잇기'"

여름이 끝나가는 무렵, 자연담은걸작 인턴들과 함께 강화도로 리프레시를 다녀왔습니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지난 날의 고충들을 환기 시키고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온기를 나누며 힘을 실어주는 시간을 가지며 생기를 되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을 어떻게 서로가 협력하며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클릭클릭👇 

📢 실무자이야기

-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사무원 김보민 -


안녕하세요. 어느새 입사 1년이 지난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사무원 김보민입니다. 🤗

  저는 늘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선택할 때도 청소년을 만날 수 있는 을 선택했습니다. 첫 직장이 일시쉼터였기에 그곳에서의 경험으로 새날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 아주 큰 오해였다는 것을 새날에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달았습니다.😥

  저는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청소년을 보면서 어려운 마음을 많이 느낍니다. 청소년기에 누구나 다 해볼법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이 행동을 괘씸하다고 생각하게 되죠.🤨 이 마음이 들 때 마다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며, 감사하게도 제가 받아온 누군가의 사랑이 떠올랐습니다. 💓

  저는 청소년기에 흔히 위기청소년이라고 불리는 친구들과 지내 위기라는 외줄에서 줄타기를 하며 보냈습니다.🙃 제가 위기 줄타기를 하며 흔들릴 때 마다 제 주위에서 묵묵히 저를 기다려주고저의 외줄을 붙잡아주던 어른들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 덕분에 지금의 가 있음을, 나 또한 지금 만나는 아이들에게 기다려주는 어른, 든든한 지지자원, 버팀목과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물론, 또 다시 잊고 넘어짐의 반복이긴 하지만요. 허허.🤣


  새날에서는 1년의 시간을 보낸 청소년을 위해 왔, 살, ’ 파티를 엽니다. 왔노라! 살았노라! 해냈노라!🤩 왔살해파티는 새날에 와서 새로운 나날들을 살아내고, 해낸 아이들을 격려하고 또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는 파티입니다.👍 이제 1년이 지난 저도 이전의 삶의 방식과는 다른 선택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나날들을 살아내고, 함께 무언가를 해내느라 수고했다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껏 받은 사랑 기억하면서 청소년에게 새로운 나날들을 선물하는 어른이 되자고 스스로를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


  새날과 돌을 맞이한 저와 같이 여러분 모두 새날에 온 청소년을 환대하고, 새로운 나날들을 선물하면서 서로 응원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함께해요! 🙌

👆김보민 유치원 생일파티 사진 합성 이미지👆
feat. 쉼터 실무자

📢 자원봉사자이야기

- 베다니교회 비전트립팀 팀장 김민지 -


안녕하세요. 새날 X 베다니 비전트립 팀장 박민지입니다.🤗 베다니교회 청년부 비전트립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의 사명을 통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나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사역입니다. 그렇게 저와 베다니 청년부 13명 재훈, 준연, 혜진, 주헌, 은석, 해선, 혜린, 태헌, 은별, 지현, 다원, 홍찬, 주영은 뜨거운 여름날처럼이나 뜨겁게 새날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새날을 위해 어떤 일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은주전도사님을 모시고 세미나도 갖고, 답사를 하며 나눈 실무선생님의 이야기들을 통해 분명한 마음이 제 안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비전트립을 통하여 이 세상에 악한 어른들만 있지 않다는 것”, “‘너’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너’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너’에게 곁을 내어주는 어른이 있다는 것”을 새날 청소년들에게 꼭 경험케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팀원들과 이 마음을 나누었고 ‘조건없이 사랑을 주고 오자!’는 비전을 품고 비전트립을 결단했습니다.✨

 

옥상 방수와 미끄럼 방지 작업, 벽화 그리기, 캠핑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공간과 시간을 선물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청소년들에게 흘러가길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사실 여러 어려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과 직장의 상실, 비전트립 기간 중에는 태풍예보와 코로나 확진 등.. 벅차고 지치게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없구나, 하는 한계와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구하고, 기다리고, 맡기겠다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가까스로 마주한 청소년들에게 더 넉넉한 사랑을 줄 수 있게끔 더욱 제 마음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사역을 잘 마칠 수 있었고 마지막 날 밤에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축복했습니다.🤲 팀원들 모두가 정말 정말 하고싶었던 말을 청소년들에게 가사를 빌려 말할 수 있게 되어 참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기 마땅한 새날 청소년들, 섬세히 모두를 회복케 하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또 만나요!👋

👆 새날 벽화 사진
👆 창문밖에서 찍은 저녁 모임 사진
새날공동체
십대여성의 가출초기부터 자립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보호, 상담,
교육, 일자리 마련 등
통합적 자립지원 시스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착취 피해 예방과 근절,
그리고 십대여성의 자립을 위해
새날공동체에
후원을 시작해주세요!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senal98@hanmail.net
T. 02-2616-6255 / 010-5608-6255
F. 02-2616-5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