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못지않게 마약 문제도 심각한 사회적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케타민, MDMA(일명 캔디) 등 이른바 '클럽 마약'이 청년층 사이에서 손쉽게 유통되고 있으며, 음주 중 지인의 권유로 우발적으로 투약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그것이 마약인지 모르고 투약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피해자로서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자의로 마약을 투약한 경우라면 스스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고, 중독 가능성에 대비해 조기에 치료와 재활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초범이고 자수했다면 형량 감경의 여지가 있으니, 사건을 감추기보다는 빠르게 법적 조언을 받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사건의 개요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과의 합의된 성관계. 하지만 며칠 뒤, 의뢰인은 강압적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상대는 늑골 골절이라는 상해까지 입었다며 처벌을 요구했죠.

온강은 피해자 진술의 모순을 하나하나 짚고, CCTV·결제 내역 등 객관적 자료를 통해 의뢰인의 일관된 주장을 입증했습니다.

결국 법원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의심스러울 땐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형사재판 원칙에 따라 무죄가 선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