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버들의 생일같은 일상 😗
Vol.03-2022

인류가 달에 최초로 다녀온것은 반세기 전의 일이지만, 여전히 어떤 이들은 달에 인류가 다녀왔다는 사실 자체가 없고, 음모 혹은 조작이라고 믿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지구는 사실 평평하다'거나, ‘지구 온난화는 날조'라는 등의 음모를 내세우는 사람들도 많고 또 나름대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럴듯한' 근거를 내세우지만, 그것은 그냥 재미로만 이야기할법한 가십거리에 불과하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일전에 트렌버스데이에 ‘행운의 트렌비'라는 에세이를 적으며 이야기한 ‘행운의 편지’도 사실 그 내용이 허황되기론 ‘인류 달 착륙 날조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런 허황된 말도 안되는 상상이 또 즐겁고 설레기도 합니다. 획기적이고, 나름의 근거나 논리가 있고, 기존의 판을 뒤엎는 이런 의문점 투성이인 트렌버들의 꿈과 이런 상상들처럼 말이죠.


행운의 트렌비 보러가기 > 



신비로운 구름 위 여전히 맑은 하늘을 누비며, 트렌비가 새겨진 기분 좋은 선물을 전 세계 이곳 저곳으로 나르는 상상 속 비행기처럼, 오늘도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즐겁고 설레는 내용이 기분 좋은 간섭이나 방해로 찾아와 추억이란 흔적으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트렌버스데이 다이어리
모두의 선물같은 경험을 위해 | 트렌비 GOM 쥬이와 벨

... 워낙 셀러들이 많고 상품이 다양해 주문 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이 있어요. 셀러의 책임으로 배송이 지연되거나, 재고 오류, 배송 과정 중 분실되거나 하는 문제들은 늘 있어서 항상 긴장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주문을 관리하는 업무는 일정한 프로세스가 있는데, 돌발 상황에선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거든요. 주문한 고객분들이 기다리시기 때문에 빨리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게 해외다 보니 시차 때문에도 금방 확인 안 되는 상황이 대부분이고, 셀러들로부터의 평균 답변 기간이 보통 2-3일은 걸리다 보니 아무래도 고객과의 소통도 많이 어려워지고 그렇죠 (중략)

여러분의 쇼핑 경험 중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많은 고민, 장바구니 담기, 결제, 제품 배송 과정 중의 백미는 역시 언박싱(unboxing)이라 일컫는 포장 속 제품과의 첫 만남 아닐까요? 누군가가 만들고 누군가가 판매하지만, 소유자의 손에서 처음 포장을 여는 그때가 제품으로선 진정한 의미의 생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기다리던 물건을 받아 들고 이리저리 살피며 사용해볼 때, 마치 생일 선물을 받는 것처럼 감격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가치가 높은 물건일수록 구매 이후부터의 모든 과정이 더 간절한 기다림이 되므로, 판매자는 제품 배송 중의 문제없이 고객 최고의 쇼핑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만날 트렌버는, 트렌비가 제공하는 글로벌 쇼핑 서비스의 복잡하고 험난한 여정을 가장 심플하고 명료하게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트렌비 최초의 오더 매니지먼트팀을 꾸리고, 고객의 선물 같은 쇼핑 경험을 위해 밤낮없이 소통하며 관리하고 있는 GOM의 쥬이와 벨을 만나 그들의 삶과 일, 트렌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N+1 해결로 지연 없는 로딩 | 트렌비 TI 포비

하나의 집을 지을 때, 땅을 고르고 설계된 구조에 따라 골격을 올리는 일은 매우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입니다. 집도 사용하며 용도가 변경되고, 수많은 행동 패턴들을 고려해 발전하고 확장하듯이, 가상공간에 구현된 공간인 앱, 혹은 웹 또한 그 기초를 설계하고, 세우고, 개발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거쳐 이용자의 경험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멋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기초를 닦고, 서비스 특성상 전 세계의 수많은 리소스를 우리가 마련한 쇼룸에 전시하고 모든 이용자가 가장 간단한 절차와 최소한의 기다림으로 원하는 제품을 얻을 수 있도록 장애를 제거하고 성능을 극대화하는 백엔드 개발이라는 분야는 그래서 흥미롭고 또 매력적입니다.


트렌비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는 TI(Tech Innovators) 조직이 있고, 실력과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이 각 파트별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 트렌비 TI에서는 트렌비 테크 블로그(tech.trenbe.com)를 운영하며 업계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개발자의 지식과 경험, 시행착오 등 다양한 개발 관련 주제로 포스트를 작성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포스트를 통해 소비자가 바로 체감하여 비즈니스 성과로도 연결되는 ‘성능 최적화’에 대한 주제를 <야! 너도 할 수 있어, N+1 해결>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트렌비 TI의 포비를 만나 트렌비 개발자로서의 삶과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햇살 좋은 날, 봄맞이로 회사 근처 카페에서 나눈 이 대화에서 우리는, N+1이 1/N(각자 계산)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빙빙 돌려 에둘러 말하며 반복적으로 되묻게 하는 것이 아닌, 질문에 명료한 답을 한다면 더 빠르고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처럼, N+1 은 그런 것이 아닐까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북토크 #4 x TI 이리


"... 흔히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을 ux 디자이너라고 부르고, 저는 늘 좋은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트랜스 로딩(화면 전환) 중에, 무언가 지루하지 않게 보여주는 것도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것이거든요.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뭔가 사용자가 편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개발 하는 것"


좀 느리게 걷고 싶은 거리가 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함은 없지만 왠지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 사람이 모여도 어수선하지 않은 즐거운 장소란 그런 곳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트렌버스데이에서 북 토크를 통해 소개할 책은 바로 이 공간과 길에 대한 내용을 오랜 건축가로서의 경험을 가진 작가가 이해하기 쉽게 소개합니다. 왜 이 길은 더 걷고 싶고, 왜 저 길은 아무런 감흥이 없는지 등과 같이, 우리 모두의 경험에 비추어 공감하기 쉽도록 말이죠. 책의 제목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입니다. 제목이 만약 ‘도시락은 무엇으로 사는가' 였다면 ‘돈으로 사지 뭘로 사?’라며 다소 의아했을 법 하지만, 이 책은 제목부터 무언가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이 책을 추천한 트렌비의 UX 개발자 이리도 처음 제목을 보고 철학적인 다소 무거운 내용일 것 같았지만 의외로 쉽게 읽혔다고 합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숙제를 던지듯 질문하기보다는 친절하게 풀어 읽어주는 방식으로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한 도시와 공간이라는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바로 그 부분이, 개발자라는 다소 수학적인, 그러나 감성을 떼어놓고는 완전할 수 없는 직업을 가진 이리가 이 책에 흥미를 가지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 우리와 우리를 둘러싼 건축물, 길, 그리고 그곳에 모이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이리와 함께한 북 토크 먼저 보고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그 밖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
트렌비행 온보딩 비행기 | 트렌비 피플팀


세계인의 표준백과 위키(wikipedia)에서는 온보딩(onboarding)을 조직 사회화(organization socialization)의 일종으로, 1970년대부터 정의된 개념이라고 설명합니다. 해당 본문에 의하면, 온보딩은 직원들이 한 조직의 구성원이 되는데 필요한 필수 지식, 스킬, 행동 등을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라 합니다. 기간은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개월의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회사들 대부분이 갖가지 형태로 자사의 온보딩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필수적인 요소 뿐 아니라 온보딩에 다양한 회사의 철학과 문화적 요소를 더해 발전하고 있는데, 트렌비에서는 직원 개인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소소한 선물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특징적인 온보딩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러한 트렌비만의 온보딩 철학을 피플팀의 <맞이하는 우리들만의 방법>이라는 영상 콘텐츠로 소개했었습니다. 이후로도 사뭇 달라진 트렌비만의 온보딩 문화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프렌버(frienber) 제도 입니다. 친구 같은 트렌버라는 의미의 프렌버는, 온보딩 파트너로써 미션으로 구성된 신입 트렌버들의 친근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더그레잇모먼트 | 3월 전체모임

이번 전체모임에서는, 트렌비가 놀라운 목표를 달성할 수 밖에 없는 세 가지 요소로, 수익률과 인재, 그리고 리세일을 꼽았는데요, 최근 무서운 성장을 거듭하는 트렌비 리세일의 리더 썸머의 C2C 사업 방향성과 더불어 라이언의 핵심성과지표(KPI)와 마케팅 아르의 아아르르르(AARRR)로 요약되는 마케팅 퍼널 등 유익한 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트렌비 링크드인 🦆단장


링크드인은 프로페셔널을 위한 SNS 플랫폼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통찰을 얻을 수 있는 피드 기능을 제공합니다. 트렌비도 링크드인에 공식 페이지를 운영중에 있는데요, 최근 브랜드팀의 협조로 트렌비 로고와 헤더 이미지 교체 등 봄 맞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콘텐츠도 다양하게 공유하고 있으니 많은 트렌버들의 공감과 follow! 부탁 드립니다. 🙏

트렌버스데이는, 엄청난 우연으로 우리가 만나 이렇게 함께 일하는 행운이 만들어내는 모든 의미 있는 것들을 기록하여 문화로 남기는 첫 번째 목적, 그리고 그런 우리만의 문화를 널리 알려 트렌비와 트렌버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두 번째 목적인 문화 공간입니다.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이 여정에 동참하는 일은 간단하고, 자율적입니다. 그런데 아마,
 
보고만 있긴 어려울걸요? 😜😛

트렌버스데이는 트렌버 여러분의 낙서장입니다. 나와 내 주위 동료들의 소식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아래 연락처로 지오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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