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하는 꿈’ 같은 사명은 상상하기 어렵다. 전쟁이 있는 한 그 이름도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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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좁은 공원의 길을 걸으며 나는 기사들의 무덤으로 향했다. 왜 길이 좁은 것일까? 그것은 무덤에 안장된 기사들(죽은)이 내가 접근하는 것을 바라지 않아 염으로 길을 구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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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은 이 창고의 선반인 신세지만 내게도 살아 있는 몸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난 이사야와 같은 회색 고양이였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이사야의 조상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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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설이 날리기 시작했고 그의 볼 위에서 눈 녹고 있었다. 녹는 눈에서 흰빛이 일었다. 우리는 걷고 있었고, 목적지까지 걷고 있었다. 그는 내가 보자고 하는 것을 보았고 나는 그가 생각하자 하는 것을 생각했다. 하다보니 여기까지 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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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랜덤 게시물 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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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아닌 발행 형식으로 텍스트를 분류하여 ‘연재물’이라는 갈래를 본다면, 이 장르는 등장한 지 30년쯤 된 전자지면-네트워크 단말기라는 매체에 실려 내용 불문 폭발적으로 부흥 중이며, 그 자신의 압도적인 양을 통해 전체 문자 문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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