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랜선 콘서트 초대권이 도착했습니다!

1. 여름 기억 조작하는 청량감 - <'Summer, 'Let me go' 라이브>

2. 사무실에 울려 퍼지는 Viva La Vida -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3. 엉덩이를 흔들어봐 - <WATERBOMB FESTIVAL>

★. 코시국이어도 대학 축제는 못 참지 - <건국대학교 KON-TACT 예술제>

🍷공지🍷

만취레터가 한층 더 발전된 콘텐츠 안주 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설문 이벤트(6/4~6/27)를 실시합니다.

응답해주신 분들 중 총 10분을 선정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드려요.

오늘 레터 끝까지 봐주시고 하단의 피드백 링크 클릭클릭!

당신의 한 줄로 막잔하고 떠나세요🌷

✏️ 지또술's 웰컴 코멘트

흥 뿜뿜 힙합이나 록 밴드 공연도 간질간질 양팔 흔들며 함께 부르는 인디 공연도, 일상과 너무 멀어진 요즘입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뷰티풀민트라이프 등등 5~6월은 규모 있는 유명 페스티벌이 열리곤 했던 달이에요. 5월엔 보통 대학 축제가 있기도 했구요.

이 시즌에 열린 페스티벌은 더워지기 시작한 날씨와 많은 사람들의 숨결로 조금은 습하지만, 그 습도가 불쾌하지 않고 묘하게 설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가수가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누구나 할 거 없이 입을 모아 따라 부르는, 그리고 음악과 분위기에 취해 붕 – 떠있는 느낌! 금상첨화로 한 손에 들려 있는 목을 축일 맥주!🍻

자, 지금 이 순간 만큼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공원의 온도와 습기 속에 함께 만취해 있다고 생각해보자구요. 랜선 콘서트 티켓이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Let’ Manchi!

*만취레터에 첨부된 이미지, 와인색으로 볼드처리된 텍스트는 모두 관련 콘텐츠로 연결됩니다:)

'Summer', 'Let me go!' 라이브 | 더 발룬티어스

▶ 10분 내외

출처=W Korea 유튜브

💌 한 줄 큐레이션

여름? 더워! 싫어! 를 외치기 전에 이 노래를 들어보아요

🧀 여름 기억 조작하는 청량감

페스티벌 레전드 일명 '초록 원피스' 백예린 Square 영상, 설마 아직 안 본 만취러 없으시죠? 저도 이 영상을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를 정도인데요. (천만 넘는 조회수에 일조한 사람 나야 나!) 백예린이 록 밴드 더발룬티어스를 결성해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만취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더발룬티어스의 데뷔 후 첫 라이브 영상을 발 빠르게 가져왔어요.🏃

제가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곡은 'Summer'. 여름의 문턱에서 듣는 백예린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이 이 날씨, 이 계절과 너무 잘어울려요. 조금 선선해진 저녁 바람을 맞으며 오후 내 흘렸던 땀을 기분 좋게 식히는 기분이랄까요. 여름이라 하면 다들 질색을 하지만 이런 여름이라면 괜찮을 지도..? 빈티지한 감성의 뮤직비디오도 그답게 굉장히 힙합니다. 여름 기억 조작해주는 온택트 라이브 영상과 미니 인터뷰 즐기러 당장 떠나시죠!(제발 이 음악 안 들어본 만취러 없게 해주세요🙏)

💘 만취 모먼트

But somehow we will realize

우린 어떻게든 깨닫게 될 거예요

Someday we'll stand here by the sun

언젠가 우린 태양 아래 서 있을 거라는 걸

📺 데뷔 첫 라이브 ‘Summer’, ‘Let me go!’

🍷 우리들의 지난 여름을 회상하며('Summer' MV)

🍷 'The Volunteers' Full Album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 NPR Music

▶ 20분 내외

출처=NPR Music

💌 한 줄 큐레이션

I say yay~ You say hey! 내 가수와 함께 호흡했던 너무 한낮의 콘서트가 그리운 만취러

🧀 사무실에 울려 퍼지는 Viva La Vida

방구석 콘서트에는 라이브 공연 이상의 특별함이 필요합니다.🤔 영상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현장의 짜릿함을 전하기 위해선 말이죠.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매우 특별해요. 뮤지션들이 사무실 한켠에 앉아 작은 음악회를 열거든요. 현란한 조명이나 음향효과는 없습니다.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노래만이 사무실 공간을 가득 채우고 그 에너지는 모니터 밖으로 흘러넘치곤 합니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NPR 프로듀서 밥 보일렌의 사무실에서 열리는데요. 그는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아이디어가 "굉장히 이상한 장소에서, 햇빛이 드는 한낮에, 커다란 스피커도 없이, 공연하는 것"에 있다고 말해요. 뮤지션들은 낯선 환경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사운드를 내고 관객은 이런 새로움을 아주 가까이에서 느끼죠. 코로나 19 이후로는 방송국 사무실이 아닌 뮤지션들의 사적인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아티스트와 더욱 친밀하게 호흡하는 듯한 재미가 더해지기도 했답니다.😉

뮤지션의 폭과 장르도 굉장히 넓어요. NPR의 직원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면 누구든 무대에 설 수 있거든요. 지명도나 비용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콜드플레이, 두아 리파, BTS처럼 이름만 들어도 대표곡이 흥얼거려지는 세계적인 뮤지션은 물론,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밴드 씽씽, 고래야도 같은 무대에 섰습니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가장 큰 매력은 좁은 공간에서 오가는 뮤지션들의 교감을 섬세하게 포착했다는 거예요. 지금 이 순간 이 음악에 진심인 하모니를 즐기다 보면 콘서트 현장에서 찐득하게 하나 됐던 감각이 살아나곤 합니다. 한마음으로 즐겼던 페스티벌의 시간이 그립나요? 그렇다면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찾아주세요. 님만을 위한 사적인 콘서트가 양껏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 만취 모먼트

"세상에…. NPR 채널인데 왼쪽 위엔 커피믹스가 있고 노래는 퓨전 국악이고 티셔츠는 너바나여"

📺 아티스트와 진하게 호흡하고 싶을 땐, 앨리샤 키스

📺 독창적인 일렉트로닉 밴드 공연을 감상하고 싶을 땐, 손 럭스

WATERBOMB 2019 | TIMETABLE

▶ 5분

출처=유튜브 TIMETABLE

💌 한 줄 큐레이션

페스티벌의 조명, 습도 온도∙∙∙★가 그리운 당신, 랜선 워터밤에서 시원하게 흔들어요!

🧀 엉덩이를 흔들어봐

코시국에도 워터밤 페스티벌을 무료로! 즐길 방법이 있습니다. 유튜브 ‘TIMETABLE’ 채널에서 워터밤과 레인보우 페스티벌 과거 무대를 생생하게 공개하고 있어요.

워터밤은 워터건으로 상대 팀원을 공격하고 가수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지며 즐기는 여름 대표 페스티벌이에요! 박재범, 현아, 선미, 제시 등 쟁쟁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페스티벌 중 하나기도 하죠. (또, 미성년자 출입금지 페스티벌답게 무대가 핫해요🙄)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관람객 약 2만 명인 국내 최대 캠핑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워터밤과는 반대로 차분하고 정적인 벤, 백예린, 정준일 등의 라인업을 선보여요. 요즘 캠핑 열풍이기도 하죠! 캠핑장 가서 틀어 놓으면 잠시나마 페스티벌 분위기 날 것 같아요.

워터밤과 레인보우 페스티벌의 기획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답게 무대의 현장감을 그대로 담아냈어요. 멜론에서 듣는 깨끗한 음원이 아니라, 관객의 함성과 바람 소리 그 외 잡다한 소리가 섞인 날 것의 무대를 보면 페스티벌에 대한 갈증이 조금은 해소되는 기분이에요. 다시 뜨겁게 페스티벌 즐길 날을 기대하며, 아쉬운 마음 영상으로라도 달래 봐요, 우리!

💘 만취 모먼트

"Waterbomb festival is so crazy"

📺 박재범 워터밤 라이브

📺 현아 워터밤 라이브

KON-TACT 예술제 | 건국대학교

출처=건국대학교

💌 한 줄 큐레이션

어릴 적 아바타 놀이에 환장했다면, 싸이월드 도토리 좀 사봤다면 주목!

🧀 코시국이어도 대학 축제는 못 참지

노는 거에 진심인 뽀로로의 민족답게 코로나도 축제를 간절히 바라는 대학생을 막진 못 했습니다. 지난주 건국대 사이버 축제 'KON-TACT' 예술제’가 화제였습니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가상 축제를 최초로 진행했는데요. 메타버스란 가공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자신을 대체하는 아바타가 활동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뜻해요.

아바타는 개성을 살려 마음껏 꾸밀 수도 있으며, 서로의 아바타가 마주치면 대화도 가능하다는 사실, 신기하지 않나요? 킥보드를 타면 아바타 속도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또, 실제 건국대 교내 캠퍼스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진짜 축제처럼 단과대 별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건국대 신입생들은 사이버로 지리를 외우기도 하고, 아바타끼리 모여 과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어딘가 부족했던 비대면 축제의 갈증을 채워줬다는 반응이더라고요!

아쉽게도 건국대생이 아니면 접속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다양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요. 오프라인 축제를 할 수 없는 요즘,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통해 사람들의 취향이 더 확장될 수도 있겠어요! 만취레터도 발 빠르게 새로운 취향 가져오겠습니다.

💘 만취 모먼트

"들판에 앉아서 그린호프도 하고, 술게임 눈치게임 같은 것도 하는거야 어때"

"건국 유니버스 재개봉 해주세요"

- 건국대학교 에브리타임

📺 건국대학교 가상 축제 l 건국 유니버스 l 방탈출, 킥고잉 타고 캠퍼스 투어, 공연 구경

✏️지또술's 굿바이 코멘트

님, 6월은 무지개가 뜨는 달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니 뜬금없이 무슨 소리?🤨 6월은 성 소수자의 존재를 알리고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행진이 열리는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랍니다. 다음주 만취레터는 퀴어프렌들리(성소수자에 우호적인, 포용적인, 편견이 없는)한 안주를 차려와 따뜻한 지지를 보내려고 합니다. 더 다채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고 다음 주에 다시 찾아올게요. 아 참! 피드백 이벤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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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지또술👻 "프로 콘텐츠 구독러👀 콘텐츠와 술에 돈을 아끼지 않는 쏘맥킬러💣"

볼그레🐰 "제일 좋은 건 집🛌 집에서 하는 건 다 좋아요!"

주키드🌜 "이상을 꿈꾸는 현실주의자😎 최종 목표는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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