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5월 6일
#라이더안전 #언택트 #인공지능(AI)로봇 #공공배달앱 #배달앱요금 #포스트코로나 #배달열풍 👉 바로고,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MOU 체결 - 매일일보 (2020.04.29) 👉 “언택트 서비스엔 로봇”…KT·LG 배달·요리 로봇 현장 투입 늘려 - 스포츠경향 (2020.04.30) 👉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공배달앱' 개발 본격시동 걸었다 - 오마이뉴스 (2020.04.30) 👉 바로고가 전하는 오늘의 이야기 / 공유주방, 성공의 조건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 지정으로 날개를 단 공유주방.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해, 어려운 외식 시장의 희망이 될 거란 기대의 목소리가 컸죠. 이런 기대 때문인지 샌드박스 지정 전후로 국내 공유주방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020년 4월 기준, 규모를 갖춘 국내 공유주방 브랜드(운영사)는 대략 20여 개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 중인 공유주방은 일반 음식점과 비교해 폐점률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성공하는 공유주방의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유주방의 80%는 배달 전문… ‘배달 상권 분석’은 필수! 공유주방 제1의 성공 조건은 바로 ‘입점 브랜드 영업’입니다. 어떤 브랜드를 입점 시키느냐가 공유주방 전체의 성패를 가르기도 하죠. 적합한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위해선 공유주방이 들어설 지역의 상권 분석은 필수적입니다. 해당 분석 결과는 공유주방 운영사가 자사 매장에 적합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원하는 브랜드를 영업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입점 브랜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간단한데요. 공유주방 입점을 고려 중인 브랜드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운영사에 더 큰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운 운영 전략이 가시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죠. 배달 상권 분석이 공유주방 운영사 입장에서도,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도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배달 상권 분석은 일반적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배달 플랫폼이 아닌 이상, 관련 데이터 수집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공유주방의 80%는 배달 전문 매장이라는 점입니다. 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홀이 있더라도 여러 음식점이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배달을 중심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죠. 물론 해결 방법은 있습니다. 관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전문 기업과 협력하는 것인데, 이 경우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바로고 역시 국내 다수의 공유주방과 손을 잡고, 초기 세팅 단계서부터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고 상권분석 예시) 실제로 지역 특성(거주 밀집 지역인지, 오피스 지역인지)과 인구학적 특성(1인가구, 신혼 가구, 4인 가족 등), 부동산 가치 등에 따라 배달 음식의 종류와 피크타임, 객단가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런 지역적 특성과 차이를 분석하고 나면, 입점 브랜드 선정, 지역 및 배달 권역 설정, 단가 설정, 메뉴 구성, 오픈 시점 등 실제 운영이 가능하도록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공하죠.
공유주방의 경우 한 매장 내 여러 입점 브랜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오픈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선 자사 상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2. 노하우 전수하고, 마케팅까지…차별화된 지원 전략 현재 순항 중인 공유주방 브랜드의 기본 정책들을 살펴보면, 각자 특화된 강점을 내세워 매장 운영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게 비용 지원, 운영 및 개발 지원, 마케팅 지원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묻고 더블로 가!” 추가 비용 지원 반면 공유주방은 그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창업이 가능하죠. 지역 및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음식점 창업 비용의 20%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비용 절감이란 특장점을 갖고 있지만, 일부 공유주방은 여기에 더해 추가 비용 지원으로 입점 브랜드를 돕고 있습니다. 초기 정착비용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거나 월세 및 관리비 외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며,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이죠. 또 상당수 많은 공유주방이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운영비 절감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입점 브랜드는 기타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더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집중할 수 있죠. 장기적으로는 각 브랜드의 본사 의존도를 낮추고, 자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기술, 메뉴 개발도 믿고 맡기세요!” 운영, 개발 지원 (자체 개발한 ICT 기술로 차별화한 '공유주방 1번가'/ 출처 : 공유주방 1번가) 일부 공유주방은 ICT 기술이나 인력 지원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바로고가 배달 수행 중인 한 공유주방의 경우 자체 POS 시스템을 개발해, 최대 5건의 자동 묶음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주문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어떤 곳은 요식업계 전문 인력을 투입해 메뉴 구성부터 운영 관리, 위생 솔루션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배달 음식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소까지 꾸린 곳도 있습니다. 만든 즉시 테이블에 올라가는 홀 영업과 달리, 완성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야 식탁에 오르는 배달 음식은 조리 과정에서도 좀 더 특별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입점 브랜드의 장기적인 배달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이는 곧 브랜드의 높은 생존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먹방 찍고, SNS도 관리해줘요” 마케팅 활동 지원 비용을 지원하고 운영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마케팅, 홍보 활동까지 지원하는 공유주방도 있습니다. 자체 먹방 및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입점 브랜드를 홍보하거나, 전문적인 스튜디오 촬영을 지원해 SNS 홍보를 적극 독려하는 방식인데요. 사실 음식점의 마케팅 활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이 차린 술집, ‘단밤’의 주요 성공요인 역시 마케팅이었죠. 그만큼 잘 된 마케팅은 매장의 주요 매출을 견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장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 입장에서 SNS 홍보나 마케팅 활동은 그림의 떡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장 하나를 운영하기에도 벅차기 때문이죠. 개인이 접근하기 힘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매장을 홍보하는 것 역시 공유주방 내 각 브랜드의 생존율과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좋은 전략입니다. 2017년 기준 음식점업 신규 대비 폐업자 비율은 91.9%. 10명 중 9명이 폐업하는 불황 속에서 공유주방은 외식업계의 보루이자 영세 자영업자들의 동아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폐업 원인 중 하나인 임대료 등의 고정 비용 문제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공유주방이 얼마나 외식업계의 불안정성을 낮출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경쟁이 본격화된 지금, 마냥 안심할 순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선 오늘 이야기한 것처럼 다양한 지원과 전략이 필요하죠. 업계 최초 공유주방 딜리버리를 시작한 바로고 역시 약 70%에 해당하는 국내 공유주방 브랜드의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공유주방. 외식 업계의 미래이자, 수많은 기업이 입맛을 다시는 시장이죠. 그러나 섣부른 질주는 위험합니다. 철저한 분석과 이해로, 공유주방 시장의 빠른 지각변동 속에서도 멋지게 살아남는 브랜드가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이유라 에디터 갓 지은 엄마밥이 생각날 땐 1인 밥상 차리기. 참 어렵죠. 그중에서도 1인분 밥 짓기는 웬만한 요리 고수에게도 어려운 고난도 작업입니다. '우리'집 식량창고(?)에 늘 즉석밥이 있는 이유죠. 사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거예요. 갓 지은 밥이 먹고 싶은데, 딱 1인분만 만들 자신이 없어서 포기한 경우. 1인 가구와 혼밥러들이 넘쳐나는 요즘엔 흔한 일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은 갓 지은 '엄마밥'이 생각날 때가 있잖아요.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서러운 그런 날이요. (출처 : tvN '수요미식회' 캡처) 그래도 요새는 이렇게 갓 지은 밥도 배달이 돼 다행입니다. 잘 모르셨다고요? 말 그대로 '갓 지은 밥'을 배달하는 건데,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밥을 짓는다고 해요. 지어놓은 밥을 용기에 소분해 배달하는 보통의 방식과는 사뭇 다르죠. 물론 그 맛의 깊이 역시 다르답니다. 방금 만든 '냄비밥'을 냄비째로 배달하는 곳도 더러 있어요. 짓는 데 시간이 필요한 냄비밥은 빠른 배달은 어려워도, 밥을 다 먹고 난 후 누룽지나 숭늉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그리울 때, 이젠 그 그리운 마음도 배달로 채워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