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어제, 전 세계 큰 별이 만났습니다. 네 맞아요. 바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양자 회담이었는데요. 이미 뉴스를 보신분은 아실텐데요, 그 결과는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양자 회담 결과 직후, 우연인지 필연인지, 빅테크 기업들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뭐냐고요? 바로 고객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MS와 구글의 움직임, 그리고 그 이면의 이야기를 짧고 굵게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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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VS 중국 온도차
- 대만 독립 지지말아라
- MS “중국 멀리하겠다"
- 고객 기업에 집중한다
- 구글, 쇼핑에 집중한다
- 미라클아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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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바이든: 바이든 대통령이 스마트폰을 보여주자 시 주석이 놀라워하면서도 당혹스러워 했습니다. 기싸움! 왜냐고요? 사진2를 이어서 보세요. (신화통신/연합)
미국 VS 중국, 온도차만 확인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정상 회의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양자회담이었습니다. 미국 중국 갈등이 워낙 큰데, 해빙 모드로 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덕주 특파원이 추운 날에도 시진핑 주석을 만나기 위해 뻐치기(한 없이 기다리는 취재 방식으로 언론계의 은어)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특파원이 보내온 기사)
- 📚 용어사전 APEC: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입니다. 경제 공동체를 점진적으로 달성하자는 목적으로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출범했어요. 유럽연합인 EU, 북미자유협정인 NAFTA에 버금가는 경제 공동체를 만들자는 목적! 현재는 21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빙 기대감은 깨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자회담 직후 질의응답을 마무리한 뒤 회견장을 빠져나가려 했는데요. 한 기자가 손을 번쩍 들고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 기자: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했는데요. 여전히 독재자(dictator)로 보나요?" 🧓 바이든 대통령: "그는 독재자입니다. 우리와 전혀 다른 정부 형태에 기반을 둔 공산주의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1980년대 이래로 독재자였습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중국을 비방하거나 중국의 전망을 깎아내리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중국 외교부가 회담 직후 낸 발표문을 살펴보면, 중국은 회담 내내 대만 문제와 미국의 태도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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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1985년 금문교를 방문한 허베이성 관료 시진핑 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 한장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청년을 아나요? (난 너를 알고 있지 후후)" 이에 시 주석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오! 맞다. 38년 전입니다 (헉 어떻게 알았지?!?)"
"대만 독립 지지하지 말아라"
"중국과 미국은 서로 왕래하지 않으면 안 되고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실현될 수 없으며 충돌과 대결의 결과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또 미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이고, 대만 무장을 중단하며, 중국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해야 합니다."
미국으로서는 여러모로 참기 힘든 회담이었을 것 같습니다.
🔎 크게 보기 보통 국가 원수가 만나는 정상회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양자회담과 다자회담. 양자회담은 두 나라 수장끼리 만나서 현안을 며칠간 푸는 회담입니다. 그래서 성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대표적입니다. 사전에 각 부처의 실무진들이 셰르파처럼 몇 개월 전 안건인 의제를 조율하고요. 대통령들은 앉아서 덕담을 하고 서명을 합니다.
하지만 다자회담은 좀 다릅니다. APEC과 같은 다자회담에서는 여러 국가 수장이 오고 간헐적으로 1~2시간짜리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셰르파가 조율한 안건도 없다시피 해서, 외부에 발표할 때는 주로 친선 관계에 대한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번 미국 중국 양자회담에서는 보다 긍정적 메시지가 나올 줄 알았는데요. 온도차만 확인했네요.
다만, 시진핑 주석은 이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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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사티아 나델라: 이그나이트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네요
MS CEO "앞으로 중국 멀리하겠다"
시진핑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곧 바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야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중국을 주요 사업 국가로 삼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고객) 결정을 존중한다
사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중국 멀리하기는 오늘 어제 일은 아닌데요. 하지만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기 마련이라, 특정 국가를 멀리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는 것은 정말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델라 CEO는 "중국 밖에서 활동하는 많은 중국계 다국적 기업이 아마도 우리의 더 큰 AI 고객일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에 특정한 정책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우리는 미국 정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사)
그렇다면, MS한테 중국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1992년에는 미국을 뺀 지역에서 최대 규모 연구개발 센터를 중국에 건설했고요. 또 2009년에는 구글을 잡고자 중국에서도 검색 엔진인 '빙'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0년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했는데, 절묘한 타이밍이었습니다. MS는 정말로 AI에 진심인 기업이고, 중국을 외면하려는 기업은 결코 아닙니다.
AI 빙 챗봇을 런칭한 뒤, 한때 중국 내 최고 검색 엔진 자리에 등극하기도 했고요. 또? MS 광고 사업부는 바이두와는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MS PC인 서피스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하지만 나델라 CEO는 "현재 우리에게는 대부분 비즈니스가 미국과 유럽, 나머지 아시아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는 것 외에는 솔직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급망 따위는 필요 없어! 이 같은 발언은 개인적으로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였어요. 애플 팀 쿡 CEO는 중국에 대한 발언을 함구하고 있고,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이런 칭찬까지 했거든요.
👨 나는야 머스크: "중국의 미래는 위대할 것이고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서 크게 번영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관련 기사)
미국 정부의 막대한 예산
나델라 CEO는 왜 이런 각을 세웠을까요. 바로 미국 정부의 엄청난 AI와 클라우드 투자 계획 때문입니다. 먼저 미국 정부는 클라우드 MS 애저와 MS 365의 주요 고객입니다. 더욱이 미국 정부는 향후 6조 원 이상의 AI 예산을 투입한다고 했습니다. 또?? 2010년 클라우드 퍼스트를 선언한 뒤, 매년 800억 달러 IT 예산 중 4분의 1을 클라우드 전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CIA 펜타곤 등이 클라우드 전환에 나섰고요. 특히 CIA는 2013년에 6억 달러(7700억 원)를 들여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10년간 임차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다시 계약?
🔎 크게 보기
반면 중국은 정부 기관과 정부 지원 기업을 상대로 외국에서 구입한 PC를 반납하고 자국에서 만든 컴퓨터와 현지 운영 체제를 실행하는 컴퓨터로 교체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MS 입장에서는 고객에 집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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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자체 개발한 칩: AI 가속기 마이아 100과 CPU 코발트 100
또 다른 고객, 기업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이뿐만은 아닙니다. 어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이벤트인 '이그나이트 2023'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두 가지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 애저에 탑재할 인공지능(AI) 가속기와 중앙처리장치(CPU)입니다. (관련 기사)
- 📚 용어설명 AI 가속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비슷하나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칩입니다. 구글은 5세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아마존은 그래비션이라는 자체 AI 칩을 개발한 상태이고요.
클라우드 내부에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려는 고객 기업들이 급증하자, 경쟁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클라우드만큼 'AI 칩 생태계'를 먼저 장악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나델라 CEO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MS 코파일럿은 전 세계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AI가 될 것입니다. 그 지식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트가 될 것입니다."
두 제품을 AI 가속기 마이아 100(Maia 100)과 CPU인 코발트 100(Cobolt 100)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마이아 100은 클라우드 내 AI 구동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인데요.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과 추론을 지원합니다. TSMC 5나노 공정으로 제작됐고 연산 단위인 트랜지스터는 약 1050억 개에 달합니다. 또 CPU인 코발트 100은 128코어로 일반 암(Arm) 기반 칩 대비 최대 40%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어요. 또 MS는 엔비디아 H100, H200 칩과 AMD의 MI300X를 구매해 애저에 탑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AI가 클라우드에서 구동이 되다 보니 클라우드 시장에 큰 투자를 하겠다는 뜻입니다. 시너지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 32%, MS 22%, 구글 11% 순인데요.
AI 먹고 폭풍성장하는 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는 약 650억 달러(약 84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급성장했어요. 전 산업에 걸쳐 AI 개발 붐이 불면서, AI를 구동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시장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AI 구축을 희망하는 수많은 잠재 고객까지 잡겠다는 게 MS의 포부입니다.
또 MS는 그동안 웹브라우저인 엣지와 검색엔진인 '빙'을 창구로 AI 챗봇인 '빙 챗봇'을 쓸 수 있도록 했었는데요. 엣지는 사실적 답변을 얻는데 제격인 챗봇! MS는 검색 시장에서 구글을 잡고자 검색 엔진인 '빙'을 밀었습니다. 챗봇 이름도 '빙'!
하지만 어제 전격적으로 이름을 코파일럿으로 명명한다고 했습니다. 새로워진 코파일럿을 써보고 싶은 분은 클릭해 보세요. (코파일럿 연결)
🔎 크게 보기 MS는 올 초 오픈AI와 협업해 생성 AI 챗봇을 만들어 B2C인 검색 시장을 공략해 왔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일정 부분 속도를 줄인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B2B를 집중 공략! 반면, 구글은 미래형 검색 경험인 '서치랩스(Search Labs)'와 '생성형 AI 검색(Search Generative Experience, SGE)'를 한국을 포함해 12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어요. MS는 B2B를 향하려고 할 때, 구글은 B2C를 더 공략하려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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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출시한 새 AI 광고 도구: 나랑 비슷한 아바타를 골라, 선택한 옷을 가상 세계에서 미리 입혀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쇼핑을 향해 달린다
MS가 기업 고객을 향해 달려가자, 구글은 오늘 새벽 쇼핑을 향해 달려간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구글은 쇼핑과 검색에 진심인 기업인데요. 연말 연시 쇼핑 시즌을 맞아 새로운 생성AI 도구를 출시했어요. (관련 기사)
예를 들어, 올해 4살짜리 조카를 위해 쇼핑할 때 "과학을 좋아하는 4살짜리 조카를 위한 선물"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조카가 좋아할 만한 아이디어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구글 쇼핑에서 생성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련 블로그)
쇼핑 검색에 도입된 첫 AI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아마존을 찾지 않고, 구글 쇼핑을 찾도록 하겠다는 것이 구글의 크리스마스 소원인데요. 올해 연말 연시 쇼핑액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연말 소비자 지출은 9573억 달러에서 966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니까, 못해도 1200조원? (천조국 맞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쇼핑 AI는 이런 특징이 있어요.
1️⃣ 우선,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심사에 따라 상대방이 어떤 종류의 선물을 좋아할지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요리를 좋아하는 배우자를 위한 선물'이라는 문구를 입력하면, 좋아할 만한 선물 목록, 품목에 대한 설명, 요리 교실과 같은 항목을 표시해줍니다. 또? '발명가가 되고 싶어하는 7세 어린이를 위한 선물'을 입력하면, 소매점 타깃의 25달러짜리 발명가 문구 세트를 추천해 줍니다.
2️⃣놀라운 점은 질감을 검색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푹신하고 화려한 메탈릭 느낌의 재킷'을 추천해! 하면, 이에 맞는 쇼핑 아이템을 찾아줍니다.
우리는 아마존을 막겠다
3️⃣또 머릿속에 있는 아이템과 실제 아이템이 매칭이 잘 안된다면, 몇 개의 문장만 입력하면 됩니다. AI가 입력한 설명에 맞는 다양한 품목의 실사 이미지를 생성해 줍니다. 여기서? 클릭하면 생성된 이미지와 유사한 실제 상품이 표시됩니다. 이 기능은 원하는 상품을 찾고 있지만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 유용할 것 같아요.
4️⃣끝으로, 나랑 비슷한 아바타를 골라서 가상의 세계에서 입혀보는 기능이 있습니다. 'J-Crew 갈색 재킷'을 입력하면 연령별 성별 인종별 다양한 남녀 사진이 뜨는데요. 나와 비슷한 아바타를 꾹 하고 누르면 내가 고른 옷이 입혀집니다.
🔎 크게 보기 구글의 경쟁 상대는 MS라기 보다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이 검색 광고 시장으로 침투해 들어오자, 구글은 우리는 반대다! 하면서 쇼핑 검색으로 진영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아마존은 쇼핑 몰 사이트에서 광고를 한 전자상거래 업체를 우선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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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렌드? 미라클아이!
오늘날 한국 기업 중 약 60%는 AI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비스를 만들거나, 서비스를 받거나... 그래서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팀 미라클레터가 지난주 인공지능(AI) 웹진인 '미라클아이(Mirakle AI)'를 오픈했어요. 미라클아이는 AI 기술이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인간이 설 수 있는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자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AI 전문 인터넷 잡지입니다.
크게 AI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인사이트, 커리어&컬처(문화·윤리), 미라클레터라는 챕터를 운영합니다.
- AI 테크: 격변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발 빠르게 추격해 진단해 드립니다.
- 비즈 인사이트: 국내외 기업들의 AI 개발 도입 움직임을 포착해 전하는 방식으로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 커리어&컬처: AI의 부상으로 인해 달라지는 인재상에서 시작해 채용 소식, 안전·환각(Hallucination) 논란, 윤리, 콘텐츠 저작권 문제까지 AI 기술 너머에 있는 인간이 갈 길을 모색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 미라클레터 지난해 보기는 미라클아이를 통해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를 해두시고 AI 소식이 궁금할 때, 눌러봐 주시면 감사합니다. 모든 AI 소식을 다 전할 순 없지만, 가급적 유익한 소식을 무료로 전하고자 합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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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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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킬러 문항 나왔다. 수학 22번
정부가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영역 22번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2번 문항은 미분계수의 부호를 고려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제인데요. 수학 강사도 22번 푸는데 20분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중국 기업 가업승계 붐. 상속만 157조 원
중국에는 없는 게 하나 있습니다. 상속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창업자들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해외 유학파 출신의 20·30대 자녀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방향입니다. 빈부격차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중국 당국이 향후 어떤 지침을 내릴지 모른다고 합니다.
편의점마다 가득한 '이 음료' 정체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편의점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녁 식사 시간인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 ○○○ 음료의 구매 수량이 전체 음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음료는 무엇일까요? (맞춰보세요)
3D로 복원한 아즈텍 수도
테크니컬 아티스트인 토마스 콜이 아즈텍 수도인 테노치티틀란(현재 멕시코시티)을 3D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년 반 동안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눌러보세요. (사이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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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오늘은 미국 중국 정상회담 직후 벌어진, 빅테크 기업의 움직임을 살펴봤는데요. 챗GPT가 나온 지 꼭 1년이 지나면서 그동안 이뤄진 수많은 시도들이 이제는 서서히 한 지점으로 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바로, 서비스의 본질인 고객 만족 아닐까 합니다. 구글이 AI 서비스를 활용해 검색 엔진을 강화하고 있고, MS 역시 윈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또 삼성전자는 모국어로 말을 하면 상대 외국인은 자국어로 들리도록 하는 AI 통역 서비스를 갤럭시 S24에 탑재하겠다고 했고요.
LG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AI 전자제품이 고객 패턴을 분석해 움직이는 앰비언트 컴퓨팅(Ambient Computing)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작가이자 기업 코치인 케이트 자브리스키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 "Although your customers won't love you if you give bad service, your competitors will,"
- "나쁜 서비스를 준다면, 고객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테지만, 경쟁자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결국 비즈니스의 본질은 고객 만족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미라클레터는 늘 독자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미라클러님의 힘찬 하루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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