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조명이 양서류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양서류는 가로등과 같은 인공조명이 너무 밝으면 먹이를 잘 찾지 못해 체중이 감소하고 그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Fig.1)

Fig.1. 습지에 비쳐지는 인공조명은 양서류들의 먹이가 되는 동물성 플랑크톤의 이동을 억제해서 양서류들의 포획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Moore et al (Wellesley College)자료에 의하면 인공조명은 동물성 플랑크톤이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게해서 양서류들의 먹이감인 녹조류들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결국, 수질악화로 귀결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Hailman and jaeger (University of Wisconsin)에 의하면 양서류는 빛에 매우 민감해서 인간이 인지하지 못하는 빛조차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개구리는 인공조명으로 인해 시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다시 회복되는데 수분에서 수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플래쉬 같은 순간 밝은 조명은 개구리들의 짝짖기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인공조명은 미국 의학 협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라 가로등은 3000K 이하로 조절을 통해서 양서류들의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조절, 온도조절, 어두운 환경에서 눈의 적응정도, 피부색변화 등 양서류 생태계에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올챙이는 인공조명에 의해서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Fig.2)

Fig.2. (A) 어두운 곳에서 자란 올챙이 (104 lux)는 변태를 함  (B) 인공조명이 있는 밝은 곳에서 자란 올챙이는 아직 변태를 하지 못함
Ref.:
2. Moore, M. V., S. J. Kohler, and M. S. Cheers. Artificial light at night in freshwater habitats and its potential ecological effects. Ecological consequences of artificial night lighting. Island Press, Washington, D.C.
3. Hailman, J. P., and J. G. Jaeger. A model of phototaxis and its evaluation with anuran populations. Behaviour.
이재호 Ph.D 
Biologist  

* 다음주 주제: 빛과 인체 Summary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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