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28호

안녕하세요, 님! 2주 연속으로 찾아뵙게 된 HM입니다. 연속으로 저를 만나게 되시니 기쁘시죠?🥳🥰 기쁘다고 해주세요🙃


최근 1~2년 동안 스타트업 씬에서는 여러 크고 작은 브랜드들이 리브랜딩을 이어오고 있어요. 님은 어떤 브랜드의 리브랜딩이 인상깊었나요?

지난 4월 '야놀자'도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하고 그에 맞는 신규 브랜드 미션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미션은 '10X'로 데이터와 사람으로부터 탄생한 초연결된 여행 기술을 만들어 여행을 10배 더 쉽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요. 숙박 예약 서비스에서 놀이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여가 숙박 플랫폼을 거쳐 '전 세계 여행시장의 연결하는 파이퍼 커넥터(Hyperconnector)까지 성장과 확장을 반복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토스와 화해도 서비스 확장을 위해 3D 로고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시대를 이끌기도 하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리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죠.

  
리브랜딩, 왜 해야 할까요? 너도나도 하니 우리 브랜드도 해야 할까요?

얼마 전 아보카도가 만난 어떤 스타트업 대표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리브랜딩. 말은 참 좋은데 곳간이 차야 하죠. 매일 쫓아오는 눈앞의 위기에 브랜딩은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많은 작은 브랜드들이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아요. ‘돈 잘 버는 브랜드들의 라벨 갈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생각을 다시 해보면 돈을 잘 버는데 왜 리브랜딩 같은 걸 할까요? 돈을 더 잘 벌기 위해? 그렇다면 돈을 더 잘 벌기 위해서는 리브랜딩이 필요하다는 답이 나오게 되는데요. 사실은 그것보다 더 기본이 되는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를 찾기 위해서 그 많은 스타트업들이 왜 리브랜딩을 하게 되었는지 그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탐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출처: 토스 홈페이지


잘된 리브랜딩 예시로 많이 언급되는 '토스'의 리브랜딩을 조금 더 이야기해볼게요. 


토스는 '인터넷 간편 이체 서비스'로 시작했던 토스는 뱅킹과 주식, 보험 금융을 하나의 앱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로 진화했으며 '공 던지듯 쉬운 금융'으로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불러왔어요. 두번째 리브랜딩을 진행한지 3년만에 '쉬운 금융'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이 토스를 잘 담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세번째 리브랜딩을 통해 금융을 넘어 통신, 콘텐츠 경험까지 한번에 원앱으로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말하며 2D였던 이전까지의 로고에서 성장해 3D 입체 로고를 탄생시켰죠.


빠르게 성장한 토스를 담아내는 그릇의 확장이 필요해지면서 확장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잘 전달할 새로운 로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이 필요했던 거에요. 


토스가 리브랜딩을 선택한 이유는 ‘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한 ‘확장’이라는 전략입니다.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브랜드를 리포지셔닝하고 리브랜딩까지 진행한 ‘아임웹’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아임웹은 2015년 10월에 런칭된 웹 기반 인터넷 홈페이지 빌더입니다. 만드는 과정이 쉽고, 회원가입 후 별도 설치과정 없이 간단하게 홈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죠. 

이렇게 누구나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툴(Tool)’이었던 아임웹이 ‘START YOUR BRAND’라는 슬로건과 함께 자신을 ‘브랜드 빌더’로 리브랜딩했습니다. 웹사이트를 쉽게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브랜드 빌더라 칭하기에는 거창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출처: 아임웹_리브랜딩_START YOUR BRAND 캠페인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브랜드화하고 표출하려는 마음이 있다. 아임웹은 이를 더욱 쉽게 현실화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시장 및 성장 단계에서 마주하는 모든 어려움을 무너뜨리고, 이들이 성장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에서 브랜드 빌더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실제로 ‘브랜드 빌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아임웹은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어요. 다양한 브랜드가 각자의 고유한 정체성을 표현하며 브랜드가 주도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죠.

‘전문가 찾기’ 기능을 통해 브랜드의 시작 단계에서 직면하게 되는 디자인 문제를 돕기도 하고 브랜드가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커머스 시장에서 판매자가 느낀 페인 포인트를 없애고 광고 캠페인 관리와 고객 행동 관리도 더욱 고도화하여 브랜드가 아임웹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출처: 아임웹 홈페이지


아임웹은 imweb 워드마크 로고에 드로잉 심볼을 추가해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 누구나 쉽고 나다운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는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어요.


만약 아임웹이 다른 웹사이트 제작 지원 스타트업과 같이 ‘20가지의 무료 웹사이트 템플릿 제공!’, ‘웹사이트를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등 웹사이트 제작 기능에만 집중했다면 이러한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요?

출처: 아임웹 홈페이지


홈페이지 빌더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그 바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브랜드 빌더로의 리브랜딩이 아니었다면 여전히 ‘웹사이트 제작 툴’로서의 아임웹으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었을 겁니다.



의 브랜드는 지금 어떠한가요? 지금까지 비즈니스가 브랜딩 관련 결정을 잘 내렸다고 해도 많은 기업은 자신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더 이상 원래의 비전과 부합하지 않거나 성장을 위한 노력이 제한되는 지점에 도달합니다.


무엇이 여기까지 이끌었든 의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므로 브랜드의 확장을 위한 리브랜딩을 고려할 때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저희 바로 옆동네의 비마이비가 7년만에 리브랜딩 소식를 전했어요. (비마이비는 아보카도와 같은 지붕 아래에 있답니다🏠) 브랜드의 이야기들을 담았던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에서 더 큰 브랜드의 경험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경험 플랫폼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진행했죠. 


그리고 이러한 메시지에 걸맞은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바로 <Brand or Not>. 브랜드이거나 아니거나. 이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을 '브랜드'로 삼는다는 '브랜드적인 관점'을 제안하는 캠페인입니다. 


사실은 님이 먹고 입고 사용하는 모든 것이 브랜드죠. 이 세상을 브랜드 혹은 브랜드가 아닌 것으로 보는 비마이비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비마이비만의 새로운 생각으로 브랜드의 모든 것을 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려 한다고 해요. 


Before & After

리브랜딩을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셔도 님의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확장되어야 할지의 고민은 필수적일 것 같아요.


리브랜딩의 중요성은 알겠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다음 호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리브랜딩의 방법을 가지고 올게요. 그동안 아래의 바로 브랜딩 노트에 답변해보는 것 잊지 마세요!

오늘의 브랜딩 노트를 저장하고, 질문에 답변해보며 중요했던 내용을 메모해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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