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정통풋살팀 슛타트와 함께 풋살 스타트?!
📢 오늘의 휘슬레터
1. [알아두면 쓸데있는 생활체육 팀이야기]
최초이자 최고가 되고 싶은 여자 정통풋살클럽 '슛타트' Preview!

2. [돌핀즈랑 농구하자]
농구 초심자를 위한 1:1 튜토리얼, 양희연 코치에게 배워봐요!

"우리는 정통풋살을 추구하는 풋살클럽입니다"


슛타트를 만나기 전까지, 우리는 축구와 풋살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매거진 휘슬 3호의 인터뷰이로 이 팀을 만나고 난 후에 알게 되었죠. 풋살의 특징이 무엇이고, 생활체육에 '미친' 사람들이 모였을 때 비로소 어떤 팀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요. 다가올 매거진 휘슬 3호 프리뷰이자, 알아두면 쓸데있는 생활체육 팀이야기! 오늘은 2016년 창단하여 지금까지 정·통·풋·살 을 추구하고 있는 '우주 최강 여자 아마추어 풋살팀' 슛타트를 미리봅니다. 👀


🥇제9회 AOA SPORTS 여성풋살대회 (2022)
🥇제1회 삼성블루윙즈 블루시스컵 (2019)
🥇제2회 바오 풋살 페스티벌 (2019)
🥇제3회 에스빌드 프리컵 (2018)
🥇제3회 유엔해비타트유스컵 여자풋살대회 (2017)



슛타트 멤버들 모두 처음부터 '풋살'이 좋아서?


주장 a.k.a. 운영진
제가 처음에 ‘여성 축구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더니 당시 담당자였던 김효선 님이 이렇게 대답하시더라고요. ‘네, 저희는 그런데 축구가 아닌 풋살 클럽입니다’ 라고요. 딱 선을 그은 거죠. 그 때 느꼈죠. ‘뭐야, 나를 이렇게 친다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죠.

팀 만든사람

(웃음) 풋살을 시작하기 전에도, 혼자서 하는 운동은 전혀 해본 적이 없었어요. 사람을 워낙 좋아해서 운동할 때도 🤝🏻팀 플레이가 가능한 스포츠를 선호한 거죠. 사실 저도 풋살이라는 종목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어릴 때부터 축구를 많이 접하다보니 동호회에 가입하려고 팀을 찾다가 집 근처에서 활동중인 풋살 동호회를 발견하게 된 거죠. 그게 시작이 되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총무 슛타터

저는 구기 운동을 상당히 좋아해서, 처음에는 ⚾야구 팀, 🏀농구 팀, ⚽축구 팀을 모두 알아봤어요. 그러다가 축구팀에 가입했는데 운동장이 넓다보니 어느새 걷고 있기도 하고, 박진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런 점이 아쉬워서 풋살을 찾아보니 아주 파워풀하고 박진감이 넘치더라고요. 한 선수 한 선수의 역할이 더 중요해보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풋살을 선택하게 되었고, 가입한 팀이 슛타트가 되었던 거죠.


신입 슛타터

저는 몇 년 전까지는 취미로 축구⚽를 즐겼었어요. 슛타트에 입단하는 순간까지도 축구와 풋살의 차이를 몰랐죠. 슛타트 운영진에게 처음 채팅을 했을 때도, ‘축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더니 ‘저희는 풋살팀입니다’라는 답이 돌아오더라고요. ‘뭐가 그렇게 다르길래 굳이 이렇게 짚어주는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고 보니 너무 다른 거예요. 주관적으로는, 축구를 할 때는 패스만 하더라도 공간으로 찔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풋살은 발 밑을 보고 패스를 주고요. 티키타카의 템포가 축구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졌어요. 저에게 풋살은 그렇게 시작됐죠.

3년차 슛타터

대학👨🏻‍🎓 다닐 때에 풋살 동아리를 만든 적이 있어요. 당시에 현실적으로 ‘사람을 많이 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고민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도 할 수 있는 종목을 택했던 거죠. 그런데 저도 사실은 머릿속에서 ‘축구나 풋살이나 비슷하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지금은 슛타트에 들어왔고, ‘내가 하는 것은 풋살이다’ 라는 것을 무슨 세뇌 당하듯이(웃음) 익혔죠. 이제는 남들이 무심코 ‘야, 너 축구하잖아’ 라고 말하면 ‘아니야. 나 풋살 해’라고 대답해요.

(사진) 팀 머천다이즈에 진심인 슛타트FS의 엠블럼 패치와 랜야드. 슛타트 제공.



그냥 풋살도 아니고 정통풋살이 도대체 뭔데요?


3년차 슛타터

일단, 풋살의 포지션들을 잘 이해하고, 그 포지션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서 플레이하는 게 곧 정통 풋살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피보 플레이나 픽소 플레이처럼요. 포지션이 축구와는 다르거든요. 골키퍼 역할은 ‘골레이로’라고 부르고요, 축구로 치면 윙어 겸 미드필더로 볼 수 있는 ‘아라’, 공격수를 뜻하는 ‘피보’, 수비수를 뜻하는 ‘픽소’가 있죠. 이 포지션들의 특징에서 나오는 진짜 재미있는 플레이가 많거든요. 유튜브🔗만 조금 찾아봐도, 정통 풋살이 축구나 미니축구와 얼마나 다른지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신입 슛타터

정통풋살의 매력은 박진감⚡이죠. 축구는 볼이 내 포지션에서 멀어지면, 물론 전술적으로 함께 올라가고 내려가는 움직임은 필요하지만 비교적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그런데, 풋살은 그런 ‘쉬는 시간’이 전혀 없다고 느껴져요. 좁은 공간에서 계속해서 자리를 메꿔주고 움직여야만 하는 거라서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박진감의 레벨이 달라요. 

 

주장 a.k.a. 운영진

일단 풋살은 올라운더🪐가 되어야 해요. 그럼에도 포지션별 역량이 필요하다면 ‘피보’의 경우 공격 본능과 볼 소유욕, ‘아라’포지션 중 ‘수비형 아라’는 픽소와 함께 역습 상황을 풀어주고 빠르게 많이 뛸 수 있어야 하죠. 공격 아라의 경우 피보와 합을 이루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어야 해요. 치달(치고달리기)도 잘하고 슈팅능력도 있어야 하죠. 픽소는 듬직하게 후방에서 기둥처럼 버텨주면 좋고요. 골레이로는 골문을 지키면서도 처음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는 사람이죠.

 

총무 슛타터

골레이로🧤는 단순히 골을 막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골레이로는 한 명의 필드플레이어로서 골을 넣는 데에 기여를 해 줘야 해요. 빌드업을 시작할 때 처음 볼의 방출은 골레이로부터 시작되거든요. 첫 패스를 주는 사람으로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조율자’라고도 볼 수 있어요. 



"슛타트에 입단하려면?!"


주장 a.k.a. 운영진

중요한 건, 슛타트는 낙하산🚩으로 들어올 수 없거든요. 투명한 입단과 운영이 원칙이어서요.  ‘아, 풋살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저희 팀은 선수출신은 입단할 수 없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고, 일단 훈련 때에 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려요(웃음). 훈련 때의 모습을 보고 실력과 의지, 그리고 지속적인 운동 참여를 통해 정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죠. 그렇다고 저희가 사람을 판단하고 잰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어쨌거나 슛타트도 하나의 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팀 컬러와 맞는 사람을 잘 선발하는 게 오래 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보는 거죠. 인성이 안 좋아야 해요(웃음).


총무 슛타터

아유 그럼요. 인성 좋으면 몸싸움도 안 되지, 누가 넘어지면 거기에만 신경쓰지…플레이를 할 수가 없어요.


3년차 슛타터

파울이 아닌 상황에서, 상대팀이 넘어지고 밀려나도 바로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골⚽도 넣고 찬스를 만들고 하면 우리끼리 이야기를 하죠. ‘야, 우리랑 너무 잘 맞는다. 신입 잘 들어왔다!’


주장 a.k.a. 운영진

사회생활 하다보면 ‘아…걔? 애는 착해’ 라는 말 듣는 사람들 있잖아요 왜. 그게 바로 저희예요😀

🎁슛타트, 매거진 휘슬에서 만나요!

우주최강 여자풋살클럽 슛타트의 소식은 곧 다가올 매거진 휘슬 3호를 통해 더욱 자세히 만나보실 수 있어요. 슛타트를 대표하는 5인의 멤버와 진행한 심층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예요. 본캐와 부캐가 헷갈리는 열정+실력+체계+콘텐츠를 갖춘 슛타트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매거진 휘슬 3호 발간을 기대하세요! 👀


⚽가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되나요?!

슛타트 뿐만 아니라, 전국 여자 풋살동호회들의 데이터를 아카이브하고 각 팀의 신입모집 현황, 팀 정보들을 한 눈에 모으는 노션 링크가 있어요. 슛타트FS의 멤버인 쥬시님과 알레그리아FS 팀의 은선님의 프로젝트예요. 아래 버튼을 눌러 노션링크 "여자 풋살러 어서오고"를 통해 전국 여자풋살팀 정보와 신입 멤버 구인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세요 🔥

매력적인 팀 소식과 함께, 휘슬레터는 생활체육농구팀 ‘돌핀즈’와 함께 5주동안 농구 초심자들에게 필요한 기본 스킬 튜토리얼을 제공해요. 여자농구팀 돌핀즈의 예능감 넘치는 이야기와 함께, 前여자농구국가대표 출신 양희연 코치의 1:1 튜토리얼로 농구에 입문해보세요. 그림으로만은 부족하다면 Part 2. 드라이브인 튜토리얼(링크) 를 눌러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그래도 성에 안 찬다면?! <나의 첫 번째 농구책>과 함께하세요!



① 공을 캐치함과 동시에, 한 발 한 발씩 스텝을 나누어 잡는 것을 '투 스텝'이라고 불러요. 일단 가장 먼저, 공중에서 공을 잡음과 동시에 왼발(오른발)로 착지해주세요. 흐트러지거나 몸이 기울지 않게, 안정적으로!


② 이제, 무게 중심을 낮추며 오른쪽(왼쪽)으로 이동하며 오른발(왼발) 스텝을 잡아요. 이 때, 양 발은 어깨 넓이보다 조금 넓게, 안정적으로 스텝을 내딛어야 해요. 동시에 공은 오른쪽(왼쪽) 옆구리에 둬요.


③ 이제 앞으로 나아갈 차례예요! 오른발(왼발)을 왼쪽(오른쪽) 다리 앞쪽으로 내딛으면서 드리블하며 앞으로 달려가요. 이 때, 앞에 상대방이나 수비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면보다는 대각선 방향으로 드라이브 인! 하면 더 수월하겠죠?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예요.
휘슬레터가 준비한 이번 경기는 어땠나요?
휘슬레터, 혼자 보기 아깝다구요?
다음 주에도 에너지 넘치는 소식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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