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부스체험 외에도 ‘여명 콘서트’가 열려 여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태권도팀은 올해 정규 수업으로 편성된 만큼 실력이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위주로 팀을 꾸려 품새, 겨루기, 격파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3학년 남학생들의 화려한 공중격파 실력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큰 환호를 보냈습니다. 다음으로 댄스팀은 크러쉬의 ‘Rush Hour’에 맞춰 안무를 보여주었는데요, 실수 없이 합이 맞는 모습을 보니 학생들이 축제를 위해 참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학생회 부서별로 각자의 자리에서 끼와 재능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새삼 뿌듯하였습니다. 남한 학교 학생들도 여명학교 학생들과 더욱 친해지며, 선물과 간식을 나눠 갖고 ‘다시 보자’는 약속과 함께 올 한해의 교류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올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교류활동과 남북연합축제가 진행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