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 성장시킬 인사이트 조각🧩

      

최근 마케팅의 중심이 기업에서 소비자로 바뀌고 있어요.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할 때 주요 KPI를 인게이지먼트로 설정하곤 하는데, 인게이지먼트란 말 그대로 ‘몰입’이라는 뜻이에요. 주로 노출 대비 구독/댓글 등 유효한 인터랙션으로 측정하고요! 즉, 소비자가 브랜드를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만 여기지 않고, 브랜드 자체에 애착을 갖는 형태예요. 인게이지먼트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캠페인은 바로 이벤트죠! 배스킨라빈스의 참여형 이벤트 <BR NEXT ICECREAM CREATORS>는 수만의 인게이지먼트를 기록했는데요. 그 성공 전략을 한 번 알아볼게요!

배스킨라비스(이하 배라)에는 두 유형의 소비자가 있어요. ‘엄마는 외계인’, ‘아몬드봉봉’ 등 검증된 맛을 공략하는 온건파와 새로운 맛인 ‘이달의 맛’에 도전하는 급진파! 지난 3월 말, 배라는 모든 유형의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는데요. 참가자가 직접 아이스크림 크리에이터가 되어 가상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콘테스트였어요!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이크로 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는 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8만 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참여했답니다!

#참여하기는 누워서 배라먹기🍨

콘테스트 응모 방법은 간단해요. 아이스크림 맛 선택 → 리본(시럽) 선택 → 토핑 선택까지 3단계를 거치면 레시피 완성! 배라는 스테디셀러부터 생소한 옵션까지 단계마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는데요. 원하는 항목을 클릭만 하면 레시피가 완성되는 간단한 과정으로 참여 장벽을 낮췄어요.

 

리본과 토핑 단계에는 주관식란을 두어 참가자가 최대한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센스까지👍 콘테스트의 콘셉트가 ‘아이스크림 크리에이터’인 만큼 그들의 상상력에 제한을 두지 않았답니다.

#'배라스러움 정량보다 많이 담아드렸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소개 단계, 아이스크림의 이름과 콘셉트를 설정하는 것인데요. ‘같은 재료로 제작된 응모작인 경우, 아이스크림 소개의 참신함을 우선으로 평가됩니다’라는 안내가 있을 만큼 사실상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참가자를 브랜드에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가득하거든요.

 

'엄마는 외계인', '아빠는 딸바봉' 등 제품 네이밍에 진심인걸로 유명한 배라! 직관적인 이름보다는 제품에 스토리를 붙이거나 언어유희를 활용해 센스있는 제품명을 보여주죠. 게다가 신제품 출시 직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달의 맛’ 이름 맞히기 퀴즈를 진행하며 주목도를 높이고요. 해당 단계는 이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배라 특유의 분위기를 살려 이름을 짓기 위해 기존 제품명들을 찾아보거나, 연상했을 거예요. 실제 참여작 중에는 ‘엄마는 외계인’을 오마주한 ‘할머니는 도깨비’, ‘베라베리 스트로베리’를 패러디한 ‘닐라닐라 바닐라’ 등이 있답니다.

 

제품에 대한 연상 작용은 구매 자극까지 이어지는데요. 떠올린 아이스크림 맛을 이미 알고 있기에 ‘먹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할 거예요. 이런 마음을 읽었는지 제출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팝업이 떴답니다. “선발대회 참여 완료. 맛 조화가 궁금하다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드셔보세요!”

#배라SNS를 완전 뒤집어 놓은 인증 이벤트👏

소셜 미디어에서 진행한 인증 이벤트는 콘테스트 활성화에 불을 지폈어요. 일반적인 인증 이벤트는 댓글을 달거나, 캡처한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참여 사실 확인용’에 가까운데요. <BR NEXT ICECREAM CREATORS> 콘테스트는 인증 이벤트가 바이럴 그 자체였어요! 배라는 이번 콘테스트의 디자인 테마를 매지컬로 설정, 카드 형식의 SNS 인증용 이미지를 제작했는데요. 위와 같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디자인으로 참가자의 인증 욕구를 자극했어요.

#앱 유입까지, 배라는 다 계획이 있구나🕶

여기서 끝난다면 섭섭하죠. 콘테스트라면 당연히 투표도 있는 법! 내부 심사를 통해 31개의 후보작을 추리고, 대국민 투표를 받아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투표는 SPC그룹 앱 해피포인트에서 진행한다고 해요. 콘테스트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투표에 참여하면 할인 쿠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구매 전환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고요. 더불어 약 8만 명의 참가자는 자신이 최종 후보에 선정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앱에 접속해야 하는데요. 해피포인트 앱 유입을 유도하는 윈윈 전략으로 볼 수 있겠죠?

배스킨라빈스는 <BR NEXT ICECREAM CREATORS> 콘테스트로 높은 인게이지먼트를 기록했습니다. 수많은 팬슈머(단순히 소비를 넘어 제품 기획 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모은 셈이죠. 수많은 지원군을 등에 업은 배스킨라빈스의 다음 행보,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들이 마지막으로 랜딩 하는 곳, 메인 페이지 또는 상품 페이지. 그런데 이러한 페이지의 첫인상이 좋지 않다면? 어렵게 유입한 고객의 이탈이 증가하겠죠.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보여지는 페이지를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여 의도대로 구성해 놓아야 하는데요.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들과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친근감 UP! 첫인상 점수도 UP!
메인 페이지에 접근했을 때 정신없는 팝업창 대신, 귀여운 캐릭터들이 인사말을 건넨다면 어떨까요?
위 두 브랜드 모두 대표 캐릭터로 챗봇을 디자인하여 메인 화면에 노출했는데요. 귀여운 캐릭터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쇼핑몰이라니! 첫인상이 좋을 수밖에 없을 것 같지 않나요? 챗봇의 캐릭터 활용은 친근감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챗봇을 클릭하는 허들을 낮춰주는 요소가 되기도 해요.  

     

       

      

#앱으로 어서 오세요~
전자상거래 이용 시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구매 활동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PC보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매출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요. 그래서인지 첫 만남부터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유도하는 쇼핑몰이 있었어요.  

    

     

좋았어요👍  /  별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