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1
아르떼케이 뉴스레터 #1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동시대 작가들을 조망하고, 많은 관람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아르떼케이 arte k는 매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5월 박준형 개인전을 시작으로, 강원제·이정우·전진표 3인전, 임승현 개인전, 이경미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현재 김용오 개인전 <AMERICA del sur>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르떼케이 뉴스레터는 아르떼케이에서 진행하는 전시와 작가, 작품 정보 그리고 다양한 미술 관련 콘텐츠를 전하고자 합니다. 작품 감상을 돕고,  더 나아가 미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아르떼케이 뉴스레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현재 전시  
Atacama, 2022, 캔버스에 아크릴, 65.1x90.9cm
  현재 아르떼케이 전시장에서는 김용오 작가의 개인전 <AMERICA del sur>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행을 주제로 회화와 일러스트레이션, 비디오 작업을 전개하는 김용오 작가는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여행지에서 겪은 경험과 감상을 작품에 녹여냅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210일간의 남아메리카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을 선보이게 되었는데, 작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미디어를 통해 접한 남미의 이미지와 여행을 하며 만난 인물들을 결합시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가 주를 이루었던 이전 작업(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작업)과의 뚜렷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Patagonia 1, 2023, 캔버스에 아크릴, 34.8x27.3cm
Patagonia 2, 2023, 캔버스에 아크릴, 34.8x27.3cm
Galapagos Man, 2023, 캔버스에 아크릴, 100x72.7cm
Feliz Sueno, 2023, 캔버스에 아크릴, 72.7x60.6cm

  전시는 뉴욕에서 출발해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을 거쳐간 작가의 남미 여행의 여정을 따라 구성되었습니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작품이자,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Nueva York>은 작가가 여행을 시작한 뉴욕을 담고 있고, <Patagonia 1><Patagonia 2>는 파타고니아에 위치한 피츠로이 산을, <Feliz Sueno>는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 사막을, <Galapagos Man>은 갈라파고스 섬에서 만난 부비새를 보여줍니다.

Comida Familiar, 2023, 캔버스에 아크릴, 162x112cm
  작가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이라고 언급한 <Comida Familiar>에는 “여정을 마친 여행자”와 “남미 여행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작가는 “'남미 여행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들'의 가족 식사에 초대된 '여정을 마친 여행자'는 '또다시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작가노트)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작가의 언급을 통해 <AMERICA del sur>는 단순히 남미 여행을 담아낸 것을 넘어서 각기 다른 이야기와 기억을 지닌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감각하게 하며, 앞으로 떠날 여행의 시작점에 위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 <AMERICA del sur>은 10월 17일까지 진행됩니다. 전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종료되기 전까지 방문하여 김용오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전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우시다면, 아르떼케이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시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전시  
Piece of Moment
우지윤 x 이마리아
2023.10.21 - 11.05 / 10:30 - 18:30 
아르떼케이 전시장(서울 강남구 언주로 172길 24, 2층)
arte k
artist@k-auction.com
kakao: arte_k
Tel: 02-6203-0101
stibee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