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뭐 돼?😯 자꾸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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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9일 수요일

나…뭐 돼?🙄 자꾸만 나랑 다른 사람을 비교하게 돼요.

오늘 나눌 이야기들💬

1. 오늘의 사연: 남과 비교하지 않고 당당해지고 싶은 윤사원

2. 탕비실 토크토크: 🎥[또 오해영] 나보다 잘난 친구 때문에 자괴감 들어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3. 나무늘보 선배의 포춘쿠키: 오늘의 행운을 받아 가세요~

💌 오늘의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 홍보 대행사에서 계약직 1년차로 일하고 있는 윤사원입니다. 그 전에는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다가 새로운 업계에 발을 내딛게 됐어요. 와보니까 패션회사 직원들답게 옷 입는 감각도 남다르고, 고가브랜드의 가방과 신발을 착용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에요.

얼마 전에 온 인턴 후배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던데, 한 번도 못 본 로고였거든요? 저는 트렌드만 따라가다보니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개성도 뚜렷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보니.. 괜히 팀장님께 보고 드리는 일상적인 업무에서조차 위축되고 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당당해질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자기가 많이 울적했겠다. 나도 신입 때 같이 들어 온 동기, 인턴 후배, 심지어는 비슷한 시기에 취업한 취준생 유튜버들까지 부러워했어. 그 때 나는 우울한 기분에 빠져있었는데, 이렇게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하다니 대견하다!👍

자기야 그거 아니?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밖에 없다고 해. 하지만 계속되는 비교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곤란하겠지? 더 이상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 오늘의 심리: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부터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법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의 ‘사회 비교 이론’ 에서는 비교를 두 가지로 나눠서 정의해. 1) 상향 비교는 자기보다 더 우월해 보이는 사람과 비교하는거야. (사연을 보낸 윤사원의 경우겠지?) 2) 하향 비교는 자기보다 더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거야.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망치게 될 수도🥲) 특히나 자신의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느낄 때, 불안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려고 한대. 우리 스스로에 대해 명확하게 아는 게 좋겠지?

그렇다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이유를 찾아보자. 그게 바로 내가 위축되고 감추고 싶은 점일거야. 윤사원 사연을 예시로 들어볼게. 유니크한 브랜드의 옷을 입은 후배가 당당해 보인다→후배를 칭찬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낀다.→나도 다른 사람에게 칭찬 받고 싶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고 칭찬 받고 싶은 마음에, 후배와 스스로를 비교하게 된건 아닐까?(a.k.a 숨겨둔 욕망🔥)

자, 이번에는 스스로에 대한 오해를 없애볼 차례야. 한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가장 많대. 윤사원은 '패션회사 직원이지만 트렌드에 뒤처진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오해하고 있어. 사실은 완전히 다른 분야로 이직에 성공한 멋진 사람이잖아! 👀 자기도 혹시 오해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봐.

조금 어렵지?😅 간단한 '호불호’부터 생각해보면 조금 쉬울거야. "친구들이 야식은 무조건 치킨이지 해서 먹었던 것 말고, 제일 좋아하는 야식이 뭐야?” 이렇게 하나 하나 답하다 보면, 진짜 나를 알게 될거야. 나는 요즘 "나와 가장 어울리는 형용사"를 고민하고 있어. 자기는 어떤 것 같아? (답을 찾으면 나에게 알려줘~😉)

👉 자, 다시 한 번 요약하자면.

스스로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 때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게 돼.
남들과 비교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내가 취약한 부분을 알 수 있어.
나의 호불호부터 알아가다 보면 진짜 나를 알게 될거야.

🦥 나무늘보 선배의 토닥토닥 🤗

자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비교하는 것들이, 나의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없음을 깨닫는 거야. 왜냐하면 내 삶의 주인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지. 혹시 너무 뻔한 말이라서 실망한 건 아닌가 싶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봐. SNS 친구들의 잘나 보이는 삶, 드라마 속 이야기 등 그 모든 것은 비교대상이 될 수 없어. 왜냐고? 내게는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삶이 있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아는 것도 자기 뿐이잖아!

내가 얼마 전에 한 동영상을 봤는데, 아무리 힘이 센 왕가재도 단단한 껍질을 벗고 나오는 순간부터는 말랑말랑해져서 누구에게든 잡아먹힐 수 있다는 내용이였어. 갑각류가 성장하는 때는 오직 가장 약해져 있는 바로 그 순간이란 것이지💪

당장은 두렵고 무섭겠지만 그 순간들이 모여 더 단단한 '내'가 될거야. 가장 힘없고 약해보이는 지금이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마. 곧 단단하게 성장할 너를 기대하고 있을게😊

☕ 탕비실 토크토크 💬

탕비실 토크토크란? 미디어의 회사 장면에 대해 탕비실 직원들이 의견을 나누어요!

🎥 오늘의 클립은? 타인과의 비교 때문에 힘들어하는 전국 해영이들의 공감을 샀던 드라마

tvN [또 오해영] :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만난 예쁜 오해영과 그냥 오해영, 그리고 박도경 사이에서 펼쳐진 오해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오해영: 오해영-! 하고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열에 아홉은 날 부르는 소리가 아니였어요.

👤남학생: 해영아! 해영아! 오해영! 선생님이 너 오래~
👓오해영: (잠에서 깨어나 안경을 주섬주섬 쓰며) 나?
👤남학생: 아니 너 말고, 이쁜 오해영.
👓그냥 오해영: 한 반에 오해영이 둘이니까 걘 이쁜 오해영, 난 그냥 오해영이었어요.

누구나 한번쯤 해영이처럼 나보다 잘난 친구, 동료, 사람들을 보면서 비교하고 열등감을 느끼곤 합니다. 탕비실 직원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 물어봤어요!

스틸러 씬💻 : 저는 완전 공감합니다. 이름만 다르고 얼굴이 똑닮은 친구가 있었어요. 어느 날 대학교 동창회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잘나가는 로펌 회사에 취직했다고 왔네요. 그러자 그 친구한테 스포트라이트가 다 쏠리는 거 있죠? 괜히 자격지심 생기고 스트레스(🔥) 하지만 지금은 알아요. 잘난 사람을 보면서 느끼는 열등감은 자연스럽고, 그 감정을 수용할 때 오히려 나 다워질 수 있는 것을요.

쑤😊: 요즘에는 비교하고 싶지 않아도 비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유튜브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그래서 저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멘탈 케어를 위해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해둬요. 여러분도 마음이 힘든 시기라면 남과 비교할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는 걸 최대한 줄여보세요!

딴💕: 저는 학교 친구들이 SNS에 대기업 사원증을 올리는게 참 부럽더라고요. 같은 학교 나왔는데 저렇게 돼야 한다는 생각에 괴로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열심히 사는 만큼, 그 친구들도 얼마나 열심히 버텼을까 생각해요. '지금 나대로 열심히 하면 잘 될거야!'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튀티🥰 : 고등학교 때 단짝친구들은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그런 비교에서 점차 자유로워졌어요, 여러분도 남과의 비교로 괴로울 때는 새로운 활동과 만남을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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