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홍수와 강력한 태풍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을 기원하며 맞이했던 가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절기상 '백로'가 시작되는 날인데요. 흰 이슬을 뜻하는 백로는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밤 사이 쌀쌀해진 날씨만큼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는 의미이죠. 가을의 대표 명절인 추석도 이제 코앞입니다. 올해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하거나 열심히 달려온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메이커레터에서도 다가올 추석을 맞이하여 새로운 주제를 던지기 보다, 그간 담아왔던 성공 메이커의 이야기를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긴 이동 시간에 혹은 쉼이 무료해지는 때에 메이커님께 영감이 될 만한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브랜드만의 가치를 펀딩으로 실현한 성공 메이커의 여정을 글로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메이커님, 그럼 저희는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낸 후 더 완연해진 가을의 중심에서 만나요!

  

지난 8월 31일, 와디즈 앱의 변화를 눈치챈 메이커님들이 계신가요? 바로 와디즈 홈 화면이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는데요. 펀딩부터 스토어까지 와디즈의 다양한 서비스를 상단 퀵 메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그 아래에는 기존 배너형으로 노출되었던 프로젝트가 카드 중심의 리스트형으로 변경되었어요. 안드로이드에서는 9월 중순 이후부터 서비스 개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일명 '펫팸족(Pet+Family의 합성어)'이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타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애견 전용 장례식장과 같이 반려견의 생애와 밀접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관광 산업에서도 이 타깃을 주목하고 있다는데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반려견 동반 전용 크루즈에서는 반려견 이름이 새겨진 탑승 티켓과 펫푸드 키트를 제공하고 선상 기념 촬영, 댕댕이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등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구성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러한 반려동물 동반 상품은 펫 산업의 주축인 MZ세대가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내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세대이기 때문이죠. 반려동물 관련 제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메이커님이라면 '펫팸족'과 'MZ세대'의 문화와 취향을 파악하여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