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7
치열해지는 증권사들의 ABS 경쟁, 기업 자금 조달에는 어떤 영향 줄까
관세 전쟁 등으로 실물경제와 기업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자본시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환경이 어려울수록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해야할 기업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당장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증권화해 매각, 자금을 조달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도 그 중 하나입니다. ABS를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해당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관련 시장에 크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NH투자증권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 1분기 ABS 주관 실적에서 KB증권에 이은 2위로 부상했다는군요.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급전이 필요한 기업들도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으로 ABS를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정철 기자가 전합니다. 😎
자산유동화증권 주관 경쟁 격화…KB증권 추격하는 NH투자증권
당장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증권화해 자금을 조달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을 놓고 증권사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자산유동화증권 주관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면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인력 일부가 자산유동화 업무로 이동하면서 이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배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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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Briefing
성진아이앤씨, 320억 규모 프리 IPO 성공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주간 제조, AI,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성진아이앤씨, 320억 규모 프리 IPO 성공

30년의 업력을 가진 가방 제조 전문 기업 성진아이앤씨가 수백억 원대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성진아이앤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투자 유치를 진행해 NH벤처투자와 아주IB투자, H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320억 원을 조달했다.
| 안정훈 기자
│삼일 이슈 프리즘
AI 전력시장 ‘제번스의 역설’과 기업의 대응전략
최성흠 삼일PwC 그룹서비스(GSP) 담당 파트너
1865년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는 그의 저서 <석탄 문제(The Coal Question)>에서 ‘제번스의 역설(Jevons paradox)’을 제시했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질수록 단위당 소비 비용이 낮아져 오히려 에너지 소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현상을 뜻한다.  
│마스턴 김 박사의 說
빗나간 화살(Harmatia), 용적률과 사회적 자본의 재발견
김선우 마스턴투자운용 감사실장·산업공학박사
66권의 분철된 책이 모여(바이블의 어원은 두루마리들이다)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고대어로 작성된 성경의 핵심 메시지는 사실 모두 알고 있는 놀랍도록 간단한 얘기다. 신은 인간을 무한히 사랑하니, 인간은 우선 자기 자신, 그리고 타인, 마지막으로 신이 만들어낸 모든 세계를 신처럼 사랑하라는 메시지이다. 사랑으로 시작되어, 사랑으로 끝나는 이야기다. 
CFO Bookshelf  
투자 성패 가르는 건 자본 사이클
  최적화라는 환상│코코 크럼 지음│송예슬 옮김│위즈덤하우스│1만9000원
‘가성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인 단어로, 음식이 됐든 옷이 됐든 화장품이 됐든 간에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선의 소비를 하려는 마음이 담긴 표현이다.
  우리는 비단 소비뿐 아니라 삶의 모든 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가장 빠른 지름길,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주식 종목, 가장 큰돈을 벌 수 있는 커리어는 모든 사람의 관심사다. 그만큼 ‘최적화’ 욕구는 우리 사고방식에 깊이 녹아들어 있다.

<최적화라는 환상>은 최적화라는 원칙이 항상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  구교범 기자
Advanced Insight for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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