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상징이었던 하얀 쌀밥, 트렌드의 파도 속에서 현미와 잡곡에 잠시 밀려난 적도 있었는데요. 요즘의 쌀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우리의 식탁을 빛내고 있습니다. 고시히카리, 삼광, 비단쌀, 향진주 등의 이름을 알아가고 더 섬세하게 그 맛과 향, 식감을 구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에피큐어가 준비한 두 번째 쌀 이야기에선 구독자 멤버님의 밥맛 취향에 꼭 들어맞는 쌀 품종을 찾을 수 있게 기획했어요. 밥맛의 새로운 기준이 될 도정도와 도정일을 비롯해, 커피 원두나 와인의 포도처럼 섬세하게 쌀을 블렌딩하는 법도 담았습니다. 그렇게 발견한 쌀밥 한 그릇이 내일의 식사를 더 특별하게 만들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