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보내온 두 번째 소식입니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시달리는 타니슈마 마을 사람들. 마시고 씻을 물도 없는 이곳에서 베개와 이불 세탁은 엄두도 낼 수 없었죠. 피스윈즈코리아는 자연드림씨앗재단의 성금으로 타니슈마 마을에 세탁소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지진 피해자이기도 한 두 명의 여성을 고용했습니다.
터무늬 없는 현실 속에서 청년들에게 안정된 집을 제공하여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하자는 취지로 2018년 출범한 ‘터무늬있는집’. 단순히 시혜적 차원의 지원이 아닌 시민 당사자가 주도하는 사회연대형 주거모델을 제시했습니다.
17일 아침, 기차를 타고 자연드림 강릉교동점에 원주아이쿱생협 활동가와 조합원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대피소 생활이 길어지면서 과일, 채소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고 컵 과일 500개를 뚝딱 만들어 기픈물 저스트 5,400개와 함께 대피소에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