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철〉 (감독 배종대)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by. 인디스페이스 vol.48 〈빛과 철〉 3월 3일 오늘의 큐 💡 Q. 여성 배우들 연기력 폭발 현장!? 🤯 안녕하세요, 님! 한해의 진정한 시작! 3월이 다가왔습니다. 춥고, 정신없고! 1,2월간 이런저런 핑계로 미뤄온 새해 다짐들...이제 외면할 수 없지 싶은데요. 그럴 때엔 '열일'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것도 좋잖아요! 정말 뜨겁게🔥 열일하는 여성 배우들이 모인 영화를 소개해드릴게요! 매 주말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힐러 염혜란 배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종횡무진! 그야말로 열일하는 다작왕, 김시은 배우. 전세계 영화상을 무려 50개 이상 휩쓴 그 작품! <벌새>의 '은희' 박지후 배우. 이 세 배우가 한 자리에 모인다면 어떨까요? 그야말로...연기력 폭발의 현장🤯 ! 배종대 감독의 <빛과 철>입니다. 하나의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은 두 여자, 영남과 희주. 그리고 영남의 딸 은영. 2년만에 마주한 희주와 영남 사이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맴돌고, 은영은 희주의 주위를 맴돕니다. 도대체 사고가 난 그날 밤에 무슨 비밀이 숨겨진 걸까요? 알고 싶은 것, 믿고 싶은 것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 가진 비극이죠. 세 배우는 서늘하고 절제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나가며 숨막히는 긴장을 선사합니다. 세 사람이 조금씩 충돌할 때마다 푸른 불꽃이 피어나는 느낌이에요. 탄탄한 각본과 미친 연기력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극장에서 관람하시는 걸 추천해요! 최근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tvN 드라마 '빈센조'에 출연 중인 전여빈 배우의 전작 <죄 많은 소녀>도 소개할게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극을 거침없이 이끌어가는 전여빈 배우의 연기력! 보고나면 그 눈빛에 기가 쭉 빨리고 말 거예요😵 연기력의 홍수🌊 속에서 번쩍 정신 차리고, 3월도 힘차게 시작해볼까요?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현실이라는 가장 복잡한 미스터리 〈빛과 철〉 어느 날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난다. 한 남자는 죽고, 한 남자는 의식불명이다. 사망한 남자는 희주(김시은)의 남편이고, 의식불명이 된 남자는 영남(염혜란)의 남편이자 은영(박지후)의 아빠이다. 사고는 돌이킬 수 없고, 남은 사람들은 가족을 잃은 상실을 견디며 살아간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영남과 은영, 희주는 여전히 과거에 고여있다. 상실과 죄책감, 그리고 그들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드는 진실이 아직 그날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 염혜란 배우는 21회 전주영화제에서 이 작품으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했다. 〈빛과 철〉은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배우의 보석 같은 연기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재단하지 않는 태도로 현실의 복잡성을 응시하는 영화이다. 어떤 증언이나 진실이 사람을 구원할 수는 없더라도, 나는 단지 그들이 어둠을 선택하지 않기만을 바란다. 인디즈 15기 이주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죄 많은 소녀〉 하나의 사건, 한 사람은 죽었고 한 사람은 죽은 것 마냥 살아있다. 죄책감은 오롯이 남은 이들의 몫이다.
-내가 잘못했어, 네가
잘못했어, 아니야 쟤 때문이야.
이 무겁고 힘겨운 죄책감은 나를 향하다가 끝내 다른 이를 겨누고, 또
다른 이유를 찾게 만든다. 〈빛과 철〉은 책임감을 이리저리 떠넘기고 끝내 씻어내고 싶은 죄책감 앞에
놓인 세 사람의 힘겨운 사투다. 〈죄 많은 소녀〉 역시 한 소녀의 실종 이후 생에 남아 있는 죄 많은 소녀를 다룬 작품이다. ‘경민’의 실종 당시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영희’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맞닥뜨린다. 영화의 제목은 ‘영희’를
가리키고 있지만 사실 죄 많은 이는 한 사람이 아니다. 영희를 비롯한 학생들, 그리고 경민의 엄마까지 경민이 떠난 자리 남은 이들은 죄책감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조금이나마 부채감을 떨쳐내고
싶은 죄 많은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한 8:7)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쉽사리 돌을 던질 수 없다. 하나의 사건은 하나의
이유로만 일어나지 않는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남은 이들은 서로 던지고 맞은 돌에 피투성이인 채로
남을 뿐이다.
인디즈 15기 이호진 같은 반 친구 ‘경민’의 갑작스런 실종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영희(전여빈)’는 가해자로 지목된다. 딸의 실종 이유를 알아야 하는 ‘경민’의 엄마,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형사, 친구의 진심을 숨겨야 하는 ‘한솔’,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담임 선생님까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영희’를 의심한다. 죄 많은 소녀가 된 ‘영희’는 결백을 증명해야만 하는데... 꽂혔다면, 필모 복습! 오늘 소개한 <빛과 철>과 <죄 많은 소녀>에 출연한 김시은, 박지후, 전여빈 배우는 모두 독립영화에서 이름 좀 날리던 스타들이죠😎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들에게 꽂혔다면, 아시죠? 덕질의 시작은 '필모 깨기'! 필모 복습 한번 시작해볼까요? 김시은 배우가 참여한 <내가 사는 세상> 인디토크, 그리고 박지후 배우가 참여한 <벌새> 인디토크 현장을 소개합니다.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삶 전체를 반영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나리오를 보고 더 확신이 생겼습니다." -김시은 배우 "‘세상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지.’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왜냐하면 〈벌새〉를 촬영하고 이렇게 관객분들과 만난다는 거 자체가 저한테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거든요." -박지후 배우 안전한 관람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보다 안전한 영화관람을 위해 방역지침을 지켜주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극장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 등의 출입자 기록은 국가 방역수칙의 필수사항입니다!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 또한 부과되니 모두 조심해요😷 영화 관람 시 주의사항 1. 인디스페이스는 음식물 반입 금지 영화관입니다. 음료 섭취 또한 가능한 자제 부탁드립니다. 2. 영화 관람시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세요. 3. 티켓 발권시 전자출입명부 QR코드 등록 혹은 수기명부작성은 필수입니다. (매회차 발권마다 진행) 오늘의 이야기가 재밌었다면, 구독페이지를 친구에게도 소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