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테슬라' 루시드는 어디로?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NASDAQ 13,918.96 ▲1.15%
S&P 500 4,472.16 ▲0.74%
Dow Jones 34,347.43 ▲0.2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721.47 ▲1.86%
Russell 2000 1,933.38 ▲1.05%
미국 USD 1,274.35

가질 수 없다면… 투자하겠어! 💪

팹리스들의 팹리스,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상장에 엔비디아도 앵커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앵커 투자자란 상장 과정 초기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상장 흥행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투자자를 뜻해요. 과거 엔비디아는 ARM을 인수하려 시도했다 규제당국의 반독점 우려로 M&A가 무산된 경험이 있어요.


권총을 든 괴물? 🔫

에너지드링크 기업 몬스터 베버리지의 뱅 에너지 인수 건이 법원의 승인을 받았어요! 뱅 에너지는 지난해 10월 파산 신청을 한 이후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 중에 있었는데요. 몬스터가 3억 6200만 달러의 가격에 이 기업을 사들이게 됐습니다. 에너지드링크 업계에서 몬스터의 힘이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중국 해커에게 털린 백악관 🏛️

중국 해커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이메일 서비스에서 발견된 결함을 이용해 미국 정부 직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사실이 밝혀졌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측도 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해커들은 약 25개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해킹이 이루어진 시기는 지난달인데요.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에 방문한 시점 전후의 타이밍이었다고 해요.


올해 사야 싸게 삽니다~ 🚗

테슬라가 모델 3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내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어요. 현재 모델 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7500달러의 세금 혜택이 주어집니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배터리 관련 규제가 문제가 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테슬라는 지금 중국 CATL이 만든 배터리를 쓰면서도 보조금을 받고 있거든요. 백악관이 이를 두고 볼 리가 없다는 거죠.

  
⚡️ 노우진 에디터  
‘제2의 테슬라’ 루시드는 어디로?

“인도량 줄고, 생산량 더 줄었습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그룹이 또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부진한 생산량과 인도량을 발표한 여파인데요. 루시드는 12일(현지시간) 2분기 2173대를 생산하고 1404대를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수치 모두 직전 분기에 비해서 줄어든 규모로, 특히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습니다. 루시드는 이에 대해 부품 공급망 경색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문제는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했음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긴급 수혈받기는 했지만... 🇸🇦

여전히 궤도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루시드의 자금은 빠르게 말라붙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업, 그중에서도 전기차 사업은 그 특성상 엄청난 규모의 돈이 필요합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마저 전기차 공장을 ‘돈 태우는 용광로’라고 표현할 정도죠.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으로 인해 유동성이 부족해진 상태라, 자금 조달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요.


물론 루시드의 뒤에는 든든한 지원자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있습니다. 루시드는 지난 5월 30억 달러 규모의 신주 공모를 실시했는데요. 이때도 PIF가 나서서 18억 달러 규모의 루시드 신주를 매입하는 등 도움을 줬죠. PIF의 존재는 그나마 루시드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요소지만, 어쨌든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현금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니 리스크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실망스러운 성적에 주가도 급락

루시드가 부진한 생산량과 인도량을 기록하자, 주가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루시드 주가는 12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1.82% 급락한 7.16달러를 기록했어요. 생산량과 인도량은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그러지 못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루시드가 다시 한번 성장 잠재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 김나연 에디터  

엔비디아의 투자 소식에 78% 폭등한 ‘이 기업’

바이오에도 손 뻗은 엔비디아 AI 클라우드 플랫폼

바이오 업계에도 AI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 기업 리커젼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 이하 리커젼)의 주가가 78.17% 폭등했습니다.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업을 맺고 50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리커젼은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하는 기업으로, 로슈와 바이엘 등에 자사의 AI 모델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리커젼은 세계에서 몇 되지 않는 대규모 생물화학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AI 기술을 활용해 인간이 발견하기 어려운 생물화학 데이터 간의 연결고리를 찾고 신약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기술 덕분에 리커전은 AI 신약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서 AI의 잠재력은?

리커젼은 보유 중인 23 페타바이트(약 2만 3000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엔비디아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구동해 AI 모델을 훈련할 예정입니다. 리커젼의 AI 모델 훈련이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자사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플랫폼인 바이오니모(BioNeMo)에 등록해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입니다.


바이오 분야는 빅테크가 AI 기술 적용을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분야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이들이 바로 엔비디아와 구글인데요. 엔비디아가 리커젼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12일, 구글은 바이오 전문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메드-팜(Med-PaLM)에 대한 논문이 네이처지에 실렸다고 발표했어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이들은 자사의 LLM을 의료 분야에서 시험 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덩달아 웃음 지은 엔비디아 주가

리커젼의 AI 기술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 또한 오름세를 탔습니다. 엔비디아는 12일 3.53% 오른 439.02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전문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차별성을 키우려는 엔비디아의 노력이 투심을 움직이는 모습이네요.

⚡️ 노우진 에디터
노보 노디스크 꺾이고 일라이 릴리 뜬다?

최근 ‘기적의 다이어트 약’에 얽힌 논란을 전해드렸죠. 비만치료제가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일으킨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자 유럽 의약안정청(EMA)는 비만치료제 조사에 착수했고, 안정성 평가 대상에는 삭센다의 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와 오젬픽, 위고비 등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포함됐습니다. ‘기적의 다이어트 약’이라 불리는 위고비를 포함해 모두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였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가 아닌 다른 제약사의 비만치료제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입니다. 지난 5월 일라이 릴리는 마운자로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마운자로를 복용한 비만 또는 과체중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체중이 최대 15.7% 줄었다고 합니다. 또한 마운자로를 복용한 환자 80% 이상이 최소 5kg의 체중을 감량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해요. 이처럼 놀라운 효능에 시장은 마운자로를 ‘게임 체인저’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가 선보일 예정인 ‘기적의 다이어트 약’은 또 있는데요. 일라이 릴리는 레타트루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글루카곤이 동시 작용하는 3중 작용제로, 마운자로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레타트루타이드를 복용한 환자는 최대 24.2%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일라이 릴리는 이외에도 주사 형태가 아니라 먹는 약인 경구용 비만치료제도 개발하고 있고요.


비만치료제 시장은 제약사에게 있어 ‘황금의 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사회적으로는 비만을 질병으로 보는 분위기가 조성됐어요. 즉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덕분에 비만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요.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5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비만치료제 시장이 24억 달러 규모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속도의 성장세입니다. 블록버스터 신약이 탄생하기 좋은 환경이죠.


과연 어떤 ‘기적의 다이어트 약’이 황금의 땅을 차지하게 될까요? 선두주자 노보 노디스크가 주춤한 사이, 이를 무섭게 추격하던 일라이 릴리가 역전을 노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비만치료제 경쟁을 지켜봐야겠습니다.

🌳 김나연 에디터
2분기 실적에선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


"결론적으로, 모건스탠리는 실적 발표가 주가에 직접적으로 ‘불꽃놀이’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6개월 전보다 훨씬 높아진 지금, 높은 기대치를 실망시킬 수 있는 실적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이 어떤 실적을 발표하든 가이던스에 따라 많은 주식에서 '뉴스 매도'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Bottom line, with earnings season upon us, we aren't expecting any fireworks from the earnings reports directly. However, with expectations for growth now much higher than six months ago, we suspect it will be a 'sell the news' event for many stocks, no matter what the companies post, as the market begins to look ahead to what is likely going to disappoint lofty expectations.

Editor’s Comment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지난 1분기에는 실적이 부진해도 ‘예상보다는 좋게’ 나왔다면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벌어졌는데요. 과연 이번 시즌에도 이와 같은 주가 흐름이 나타날까요? 월가에서는 2분기 실적 시즌 증시의 움직임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들의 분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의 의견부터 살펴볼까요? 그는 2분기 실적 시즌에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하는 요소로 네 가지를 꼽았습니다.


  1.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마진 유지

  2. 은행 스트레스가 신용 및 대출에 미치는 영향

  3. 인공지능(AI)의 잠재성

  4. 미국 소비 현황


이 중에서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도 주목하고 있는 지점은 1번과 2번입니다. 1번을 먼저 보도록 할게요. 물가상승률의 둔화는 일부 기업의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S&P 500의 2분기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기업들이 이처럼 부진한 실적을 낸다면 주가에는 악영향이 가겠죠. 특히 상승 랠리가 펼쳐지면서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도 적은 상황이에요. 웬만한 소식이 아니고서는 주가가 이 이상 오르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죠.


윌슨은 특히 실적 자체보다 다음 분기에 대한 기업 가이던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이던스가 예상에 못 미치는 경우 ‘뉴스에 파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죠.


그렇다면 2번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윌슨은 지난 1분기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해 유동성이 과잉 공급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유동성이 증시로 흘러들어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윌슨은 최근 10년 만기 명목 금리가 4%를 돌파하고 실질 금리가 사이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동성이 감소하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도 금리 변동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유동성 감소와 높은 금리 모두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 요인입니다.


오늘 살펴본 두 전략가들은 각각 하반기 하락장과 상승장, 증시 향방을 서로 다르게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주의해야 한다는 요인들에 주목해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 테슬라 추가 상승을 위해 필요한 2가지 방법
뉴스레터와 유튜브 등 머니네버슬립과의 광고 또는 제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양식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광고, 협업 등 다양한 제휴 문의를 환영합니다 😀
오늘 <머니네버슬립>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