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일주일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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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제이입니다. 벌써 4월 말로 접어들었네요. 하루하루 시간은 안 가는데 일주일, 한 달은 왜이리 빠른지 모르겠어요.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황금연휴가 시작되니,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함내보아요!!! 이번주도 우리존재화이팅입니다💜

이번주 J의 편지는?

🎼음악 I Glades - Not About You
✍️아티클 I 직장인을 위한 4단계 시간관리 비법
🎨웹툰 I 어글리피플즈
📚도서 I 작은마음동호회

🎼음악
Glades - Not About You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혼성 일렉트로니카 밴드, 글레이즈(Glades)입니다. 2015년 데뷔 초, 트로이 시반의 Fools를 커버한 곡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해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작년 2월 단독내한을 가지기도 하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올려가는 밴드입니다.

(출처 : shazam)

그들의 메인 주제는 '사랑'인데, 열렬한 남녀간의 사랑보다는 자기 자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추구한다고 해요. (출처 : 워너뮤직코리아 인터뷰)

그런데 오늘 제가 소개한 Not About You는 살짝 성격이 다른 것 같기는 하네요ㅎㅎ 음색과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듣기 시작했는데, 가사를 보니 점점 변해가는 연인에게 정신차리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그렇지 못한 가사, Not About You 였습니다😅

Why's it always gotta go your way?

너는 왜 자꾸 네멋대로 행동하려 해?

Always the kind to play dirty

언제나 밉상으로 굴어

Even when you're praying on Sunday

심지어 일요일에 기도할 때도

You always find a way to make it 'bout you

너는 언제나 네자신을 정당화하려고만 하지

It's not about you

그건 너답지 않아

지금 들어보기

🍈멜론 I 🍎애플뮤직 I 🌊플로 I 🐞벅스 I 🧞지니뮤직

✍️아티클

직장인을 위한 4단계 시간관리 비법

"구독자 님은 회사에 기여한 게 뭐가 있나요?" 라고 했을 때, 어떻게 대답하실건가요? 매일 엄청나게 바쁜 것 같기는 한데... 내가 시간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끌려다니고 있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전 구글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시간관리 비법을 소개합니다.

1. 하이라이트

: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업무를 정하는 시간

2. 초집중

: 말 그대로 몰입하는 시간. 잡음 하나 없이, 하이라이트를 위해 몰입하는 시간

3. 에너지 충전

: 초집중 도중 에너지가 고갈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사용하는 시간

4. 돌아보기

: 내가 설계한 하루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파악하고, 어떤 부분을 채울지 생각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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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어글리 피플즈

출처 : 네이버웹툰

이 세상 모두가 '못생겨'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평범한 직장인 변규창은 외모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꽃미남 동기 박민호 때문에 직장에서도 대놓고 비교당하지요. 그런 직장동료 중 유일하게 김민영만이 규창을 다른 사람과 똑같이 대해주고 있고요.

그렇게 규창은 남몰래 민영에게 연심을 품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신'을 도와주게 된 규창이는 소원을 이루어주겠다는 말을 듣고.... 민영과 민호가 몰래 사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홧김에 민호를 '못생기게' 만들어달라는 소원을 빌지요.

규창의 소원을 이루어집니다. '못생겨진' 민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달라지고,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규창은 아예 본인 빼고 '온세상 사람들을 모두 못생기게 만들어달라고' 하지요. 소원은 또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못생겨진 세상에서 규창이는 남몰래 희열을 느끼고 아예 민호와 민영 사이를 떼어놓기 위해 작전을 세우는데...

후... <내 ID는 강남미인>, <마스크걸> 등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웹툰을 많이 봐왔는데, 이렇게 주인공을 싫어하게 되는 웹툰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감정으로 시작한 '장난'이었어도, 이에 죄책감을 느끼기는 커녕 점점 더 뻔뻔해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열이 받아요. 권선징악을 꿈꾸는 마음으로 꾸준히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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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람들이 다 못생겨졌다

📚도서

『작은마음동호회』 - 윤이형

출처 : 네이버 책

나를 닮은 누군가가 너를 닮은 누군가를 언젠가 만나는 상상을 한다. 다르다는 것, 잘 알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그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영원히 등돌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의 어떤 시간들을 묶었다. 이 부서진 말들, 아직은 답을 모르는 질문들이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작가의 말 中 -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지연입니다 :) 이번 주에 소개할 책은 윤이형의 『작은마음동호회』입니다.

『작은마음동호회』는 총 11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현실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문제들을 작가만의 문체로 이야기합니다. 기혼과 비혼 사이의 페미니즘, 정치적 인간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 엄마들, 성소수자로서 ‘나’의 존재, 성폭력 피해자와의 연대 등 혐오와 차별이 만연한 세상 속 외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솔직하고 공감되게 표현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나를 완성시키는 것은 무엇이며 내가 어떤 존재인지는 무엇을 통해 규정될까요? 소설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을 당신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다시 묻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타인을 어떻게 규정하고 받아들이는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남을 폭력적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 책은 끊임없이 우리를 성찰하게 합니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혹은 당신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을 비정상이라 규정하고 나와 선을 긋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 사회의 혐오와 차별에 대해 어젠다를 던지는 책, 『작은마음동호회』입니다.

⭐⭐⭐⭐⭐

별 다섯 개 구절

🏷 '우리의 적은 반찬이다. 빨래다.' 라고 하면 웃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러니 우리는 그것들 때문에 우리가 종종 현실의 눈물을 흘린다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긴다. 우리의 슬픔은 유머를 덧씌워 우그러뜨리지 않고는 표현되거나 전해지지 않는다. 우리는 거울을 보고 웃지만, 누군가가 우리를 보고 웃거나 반대로 처참하다는 표정을 지으면 그 사람의 멱살을 잡고 싶어진다.

🏷 지금 이 세상은 너무도 병들어서 우리는 타인의 선의뿐 아니라 자기 안의 선의까지 의심하고, 그것을 망상의 위치로 격하시킨다. 그런 지경까지 온 것이다. 정말이지 그래서는 안 되는 지경까지.

🏷 “당신은 여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죽을 때까지 알 수 없을 거야. 단지 하나의 물건으로, 대상으로 취급당하는 느낌을. 고깃덩어리처럼, 손바닥 위에 올려진 한낱 과일처럼, 아무 때나 끌려나와 아무렇게나 대해지는 느낌을.”

🏷 나중에 이 책을 다시 읽고 다른 것을 느끼게 되더라도, 약속해. 어떤 가정법도 사용하지 않기로. 그때 무언가를 했더라면, 혹은 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말들로 우리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기로 해. 가정법은 감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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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마음동호회] 엄마들이 글을 쓰자, 일어나는 놀라운 일!

🌻 소설가 윤이형 “우리 사회는 여성을 인간으로 취급 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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