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개발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19일자로 여권이 무효화돼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는 최근 포브스 가상자산 전문 기자 출신인 로라 신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과 현재의 심경을 밝혔는데요. 특히 테라 투자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사과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우선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관련한 잇단 자산 유용 의혹에 전혀 사실이 아니며 관련 내용을 분석해 몇주 내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자금이 동결돼 있다는 주장에도 해당 거래소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는 시장 조성자, 즉 마켓 메이커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의혹이 제기된 자금의 이동이 마켓 메이커와의 협력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전과 다르게 그는 몇가지 반성과 후회의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특히 그동안 지적된 트위터에서의 공격적인 행동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또 투자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로라 신의 질문에도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검찰의 요청으로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입니다. 불법 체류자 신분일 경우에는 체류 국가에서 추방할 수 있어 그의 한국 이송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여러 사안들이 좀 더 명백하게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