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출하여 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셨나요?
🗣: 작품의 주요 메세지인 기억을 시청각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 고 영범 작가의 원작 소설 <서교동에서 죽다>는 성장소설이지만, 저희 공연에서는 진영은 점차 퇴화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자연스레 기억과 함께 성장 혹은 퇴화한다고 보면 되겠군요. 기억을 추적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진영과 도연을 중심으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관객 분들이 관람 후 어떤 점을 느끼거나 생각하게 되길 의도하셨나요?
🗣: 극 중 진영의 대사를 통해 소환되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을 통해 관객분들께서도 각자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자연스레 반추해보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극의 재미라 하면 진영의 과거에 대한 도연의 탐문과 추적을 따라 ‘진수’에 대한 숨겨진 퍼즐을 맞춰가는 즐거움이라 볼 수 있습니다. 관객 모두에게 숨기고 싶거나 숨겨왔던 어떤 과거가 저희 공연에서는 ‘진수’로 치환되고 있습니다.
👻: 이 극과 관련해서 관객들에게 어떠한 질문을 던지고자 하시나요?
🗣: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기억은, 언제 어디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