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시안입니다.
우리집 쓰레기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까? 님이 버린 '쓰레기'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까요? 편리함 때문에 시킨 새벽 배송. 하지만 내가 시킨 물건보다 몇 배는 큰 택배 상자, 그 상자를 감싸고 있던 수많은 테이프, 충전재로 넣어준 종이들, 각종 비닐 까지. 필요한 물건 외의 것들을 분리수거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던 분들 계셨을 텐데요. 실제로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닐,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를 중심으로 한 생활폐기물이 늘어났다고 해요. 분리배출만 잘하면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 되는 걸까요? 하지만 소각장은 더 짓기 힘들고 매립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쓰레기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답을 찾기 위해선 질문을 다시 던져야 할 때입니다. 👉 <쓰레기로 버릴까? 자원으로 순환할까?> 기사 보기
코로나가 사람을 해고하나? 사람이 사람을 해고하지! 내일, 5월의 첫날은 노동절입니다.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 의식을 다지기 위한 법정기념일인데요. 5월 1일만큼은 모든 노동자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비정규 노동자의 삶은 더욱 가혹해졌는데요. 지난해 5월, 회사의 무기한 무급 휴직 방침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청소하는 하청업체 아시아나케이오는 비정규 노동자 8명을 정리해고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해고자들은 복직을 요구하며 1년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데요. 지난 4월 22일 아시아나케이오 해고자들이 오체투지를 시작했습니다. 이날의 풍경을 최형락 기자가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GOOD NEWS 2주간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은 프레시안 기사를 모았습니다 정 치 경제 × 사회 문화 × 세계 기획 연재 전국 BOOKS 🌳 EVENT 🌳 프레시안이 추천하는 책을 여러분께도 보내드려요! 단, 기대평을 써주시면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 👉 4권의 책 중 읽고 싶은 책을 응모해주세요.
![]() 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15살 자폐 스펙트럼 소년의 투명하고 무해한 자연 예찬" <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다라 매너컬티 지음, 뜨인돌 펴냄)는 15살 청소년이자 자연주의자인 다라 매너컬티가 기록한 자연 에세이이다.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때문에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을 걷고 살았지만, 자연은 다라의 안정제였고 위로였으며, 그 덕분에 세상 밖으로 문을 열고 나올 용기를 얻었다. 열두 달 동안 정원과 숲에서 만난 자연의 모습을 자신만의 언어로 기록했다. 블로그에 올린 이 자연일기를 책으로 엮어 펴냈고 수많은 언론과 매체가 책과 작가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며,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및 14개국과 판권 계약을 하게 된다. 세상에 상처받은 연약한 소년이 자연에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 용기를 얻고 결심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 개 “한 자 한 자 다시 쓴 이야기” 김훈 작가가 2005년 쓴 동명 소설 <개>(김훈 지음, 푸른숲 펴냄)를 고쳐 다시 펴냈다. 이야기의 뼈대는 유지하면서 내용의 상당 부분을 손보았다. 작가는 "이번에 글을 고쳐 쓰면서, 큰 낱말을 작은 것으로 바꾸고, 들뜬 기운을 걷어내고, 거칠게 몰아가는 흐름을 가라앉혔다. 글을 마음에서 떼어놓아서 서늘하게 유지하려고 애썼다" 고 말한다.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소설의 주인공은 댐 건설로 수몰을 앞두고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진돗개 ‘보리’이다. 개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인간과 세상의 직접적 관계, 그러니까 ‘생에 대한 직접성’을 설명하고 싶었다. 관능과 직관과 몸의 율동을 보여주면서 삶의 비애나 고통을 바로 들여다보는 존재를 상정하다 보니 개가 인간보다 유리할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지적 개시점으로 쓰인 이 소설은 개 이야기지만 개의 시선으로 인간사를 반추하는 대목이 여운을 남긴다.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잘 살리고 잘 죽이는 것, 내가 바라는 것은 고작 그뿐이다”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김현지 지음, 다산북스 펴냄)는 저자가 의사로 일하며 만난 환자들의 사연에,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로서의 시선을 함께 엮었다. 그렇게 10여 년간 수많은 목숨을 하릴없이 떠나보내며, “대신 살아줄 것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환자의 매몰찬 말을 들으며 저자는 깨달았다. 의학이라는 영역 너머의 것이 있다는 것을. 현대 의학의 발전만으로는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그녀는 병원 밖으로 나서 직접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 각각의 사연은 하나같이 안타깝고 애달파서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눈물 흘리게 만들며, 때로는 분노하게 만든다. ![]() 미국 정치 평전 "트럼프의 등장, 미국 민주주의의 오발탄" <미국 정치 평전>(남태현 지음, 오월의봄 펴냄)은 미국 솔즈베리대학교 정치학과 남태현 교수가 익숙하지만 낯선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미국의 이상하고 독특한 선거제도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 역사적 과정과 현재를 분석하고, 확고한 연방제와 삼권분립이 독재자를 꿈꾼 트럼프를 어떻게 좌절시켰는지를 분석한다. ‘중력 민주주의’라는 용어로 ‘트럼프 현상’,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치 독점 등을 살피는 대목은 이 책의 백미다. 남태현 교수는 이 미국의 민주주의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도 돌아보고자 한다.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